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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 blow

  • 270cm X 180cm X 5cm

  • 장지,먹,분채

  • 2017년

  • 판매여부

    판매가능

예술은 형상form을 추상함으로써 대상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형상을 부여함으로써 도달한다. 예술은 관계를 사물 속에 설정한다. 그러므로 그 설정을 통해서 그 <대상>에 도달하게 된다.” 대상에 도달한다는 것은 대상을 재현한다는 것이 아니라 표상으로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공간과 시간의 요소들이 드러나면서 작품의 의미를 이룬다. 그 의미란순수하게 그리고 우둔하게 감각적인 사물 속에 내재하는 부분과 부분 그리고 부분들과 전체의 연관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의미의 형성이란 연속적인 움직임 전체 속에서 운동과 운동의 관계 속에 주체가 개입하는 것이다. 남수정의 꽃은 이런 운동과 운동 사이에 있기보다 고정된 듯한, 이미 기호화된 꽃을 다시 감각화 하려 한다. 배경 없이 묘사된 꽃의 정지된 듯한 재현에는 사실적 묘사보다 더 깊이 주체가 개입하는 셈이다.
주체가 개입한다는 것은 대상을 대상으로 두지 않고 다르게 본다는 것이다. 그리기의 지각 방법이 작가가 사물을 이해하는 것이자 세계를 보는 관점이다. 그 관점이란 사건으로서 의미이다. 세계를 그렇게 이해하고 정리하는 것이며 대상을 사물 자체로 보고 지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건, 주관으로 덮어 쓰인 객관, 의미 대상이면서 자아-소유로서 사물로 지각하는 것이다. 의미의 차원으로 이동하는 순간, 개성이라는 이름의 예술로서 존재하게 된다. 그의 꽃은 최종적으로 대상을 자아-소유를 위한 하나의 수단이며, 간접적이고 불완전한 자아-소유를 안겨주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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