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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전시 다채로운 전시 작가 작품! 아트 플랫폼 서울갤러리

 

박종호 개인전 : 사람을 보라.

Park, Jong-ho solo exhibition

  • 작가

    박종호

  • 장소

    플레이스막2

  • 주소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4길 39-26 (연희동)

  • 기간

    2021-03-10 ~ 2021-03-28

  • 시간

    12:00 ~ 19: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관)

  • 연락처

    010-6219-8185

  • 홈페이지

    http://www.placemak.com/

  • 초대일시

  • 관람료

    무료관람

갤러리 가기

짖는 개_캔버스에 유채_ 45x53cm_2019

건축 공학을 전공한 후 그림과 사진을 매개로 한 순수 조형의 세계로 들어서게 된 이유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당시 한국을 지배하던 전체주의적 환경 하에서 개인의 부조리한 실존적 상황에 대한 질문을 멈출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학업을 마친 후 2006년부터 사육되고 소비되는 비극적 인간의 실존을 돼지와 깡통으로 은유하는 페인팅과 사진작업을 발표하였으나, 당시의 작업들이 기성 철학의 선형적 상징체계로 설명되어 소진되는 것에한계를 느껴왔고 그것이 예술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후 회화작업을 통해, 인간으로서 실존하는 형질적 특성이 어떠한 기억과 경험에 의해 고착하고 변성해 가는가를 주제로 문학적이며 고백적인 대응을 시도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년 개인전 “Vague & Distinct”를 마치고 다시 이전과 유사한 고민에 봉착하게 되었다. 작업의 소재가 일상의 장면 속에 은폐되어있는 불안이나 잔혹성으로 변화하고 인간의 초상적 단면에 접근해 가는 대응으로서 회화의 완성도가 공고해질수록 이번에는 고전문학의 기승전결의 문법에 갇히는 것으로 보였다. 다시 첨예한 갈등 속에서 작업을 이어나가기 위해 몸부림치며 ‘스스로에게’ 몇 가지 다짐과도 같은 선언을 하게 된 바를 떠올려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_캔버스에 유채_ 115x150cm_2021



벗겨진 가면_캔버스에 유채_41x32cm_2021



어느 시절_캔버스에 유채_145x97cm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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