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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테이크 오버

Artists Take-Over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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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Take-Over 3부

오연진 《기억의 조차》
신정균 《Lift & Drift》
정지현 《Reconstruct》
이은우 《쌍》



· 작가가 전시를 직접 기획하고 공간을 점유하는 “Artists Take-Over”
· 송은 아트스페이스, 송은 아트큐브 전시에 참여했던 작가들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인 작가의 개인전
· 3부 전시로 신정균, 오연진, 이은우, 정지현 개인전 개최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2021년 3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Artists Take-Over》를 개최합니다. 이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만연한 시기에 작가들에게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기획되었습니다. 송은문화재단의 전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가 중 내용과 형식에 제약을 두지 않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명은 3부에 걸친 기간 동안 각자의 전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6월 2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되는 3부에서는 신정균, 오연진, 이은우, 정지현 작가의 전시를 선보입니다. 네 개의 공간으로 나뉜 전시장 안에서 동시대를 사유하는 작가들의 이야기에 주목하는 동시에 전시 사이를 잇는 느슨한 선들을 발견해보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전시는 송은 아트스페이스와 송은 아트큐브의 신사옥 이전을 앞두고 그동안 두 공간을 거쳐 간 이야기들을 현재형으로 회상해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팬데믹으로 물리적인 공간과 시간의 의미가 변화하는 시점에서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내일을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Artists Take-Over》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 Artists Take-Over 3부  |  오연진 《기억의 조차》 (2F)


오연진, 전시 전경, 2021
저작권 표기 : 모든 작품이미지의 저작권은 (재)송은문화재단과 작가에게 있습니다.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오연진은 사진과 회화, 판화 등 다양한 매체들의 관계에 주목하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진의 매체성을 탐구하는 다양한 실험을 전개해왔다. 개인전으로 《The Very Eye of Night》(송은 아트큐브, 서울, 2020), 《Lace》(전시공간, 서울, 2019)를 개최했다.
 
《기억의 조차》는 작가가 다양한 매체를 다루는 과정에서 목격한 감각적인 순간으로부터 출발하여, 이를 회화적 제스처와 사진 매체 상의 번역으로 풀어낸 전시이다. 이전 작업에서는 주로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낸 패턴이나 역사적 참조점이 있는 레퍼런스 이미지를 활용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순간적인 기억에 기반해 즉흥적으로 그려낸 다양한 드로잉 시리즈 〈Solitaire〉를 기반으로 한 신작을 선보인다. 유화 드로잉의 일부분을 확대해 인화한 사진 연작 〈Over All〉 시리즈는 〈Solitaire〉 드로잉 시리즈의 일부분을 그대로 복제하면서도 이를 사진적 기법을 통해 전혀 다른 위상으로 변주한다. 작가는 끊임없이 과거의 한 순간으로 회귀하려고 하지만 결코 닿을 수 없는 기억의 움직임을 '조차(Tides)'에 비유하며, 하나의 이미지가 다른 이미지로 미끄러지듯 파생되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준다.



오연진, Over All #1, chromogenic print mounted on panel, 137.5x112cm, 2021  / 오연진, 전시 전경, 2021
저작권 표기 : 모든 작품이미지의 저작권은 (재)송은문화재단과 작가에게 있습니다.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Artists Take-Over 3부  |  신정균 《Lift & Drift》 (3FA)


신정균, Space Opera (still image), 2021, 싱글채널 영상, 6분 20초
저작권 표기 : 모든 작품이미지의 저작권은 (재)송은문화재단과 작가에게 있습니다.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신정균은 일상 속에서 예기치 못한 뜻밖의 사건으로 인해 발생되는 불안을 극적인 내러티브로 연출된 상황 속에 담아왔다. 주요 개인전으로 《아크로뱃》(아트스페이스 보안2, 서울, 2021), 《리-와인드》(아웃사이트, 서울, 2018), 《알 수 없는 일》(아트스페이스 오, 서울, 2016), 《발견된 행적들》(송은 아트큐브, 서울, 2013) 등을 개최했다.
 
《Lift & Drift》는 건축 현장에서 촬영한 신작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는 사고와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태도, 미래에 대한 불안을 기대로 바꾸기 위한 방법을 제안한다. 지하와 지상을 잇는 건물 중심부의 특정 공간을 배경으로 촬영된 신작 〈스페이스 오페라 Space Opera〉(2021)는 건물 지하에 무대를 세우고 곡예사가 지상을 향해 오르내리면서, 신체적 한계를 넘는 동작과 직관적인 판단을 통해 현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대안을 제시한다. 우주 활극을 뜻하는 제목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SF적 세계관과 활극이 더해져 초현실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페이스 오페라 Space Opera〉의 사전 리허설 작업인 〈Dry Rehearsal〉(2021)은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터로써 작동하는 가상의 영역을 상상한다. 건물 외장 마감재 테스트를 위해 임시로 조성된 정방형의 목업(mock-up) 공간의 한정된 프레임 속에서 무대를 넘나드는 퍼포머는 불확실성이 만연한 사회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미래에 대처해가는 우리의 태도와 닮은 몸짓을 보여준다.




신정균, Zero Gravity, 라이트 패널, 42x30cm, 2021
저작권 표기 : 모든 작품이미지의 저작권은 (재)송은문화재단과 작가에게 있습니다.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Artists Take-Over 3부  |  정지현 《Reconstruct》 (3FB)


정지현, Reconstruct, 101_7811, 201_5120, 2020, 피그먼트 프린트, 215×160cm
저작권 표기 : 모든 작품이미지의 저작권은 (재)송은문화재단과 작가에게 있습니다.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정지현은 건축물의 생성과 소멸로 변화하는 도시공간에 관심을 갖고 건설, 철거 현장에 들어가서 건축 과정에 개입하며 도시와 건축물이 변화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주요 개인전으로 《Construct》(KT&G 상상마당, 서울, 2018), 《Reconstruction Site》(스페이스 오뉴월, 서울, 2016), 《SITE》(고은사진미술관 BMW 포토스페이스, 부산, 2015), 《Construction Site》(송은 아트큐브, 서울, 2013) 등을 개최했다.
 
《Reconstruct》는 오랜 기간의 변화와 시간이 무너지고 철거되는 현장에 직접 개입하여 건축물의 벽에 스며든 역사적 흔적과 기억을 기록한다. 근대화의 상징물이었던 삼일빌딩의 리모델링 복원 사업 현장에서 진행한 〈ReconstructReconstruct〉(2020)는 복원 중인 건축 자재를 현장에 평면적으로 설치하거나 입체적인 건축 구조가 평면적인 미감의 현대적인 공간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컨스트럭트 Construct〉(2017)는 벽면에 사용되었던 얇은 건축 폐기물로 구조물을 만들어 설치하고 공간이 완성되는 과정을 기록하면서 현대 건축물의 특성인 조립식 벽면의 얇은 층위를 드러낸다.



정지현, 전시 전경, 2021
저작권 표기 : 모든 작품이미지의 저작권은 (재)송은문화재단과 작가에게 있습니다.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 Artists Take-Over 3부  |  이은우 《쌍》 (4F)


이은우, Me, 2021, 혼합매체, 가변크기
저작권 표기 : 모든 작품이미지의 저작권은 (재)송은문화재단과 작가에게 있습니다.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이은우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들이 현실 세계에서 통용되는 관행과 서로 맺고 있는 관계에 관심을 가져왔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Pairs〉(The Great Collection, 2021, 예정), 〈긴, 납작한, 매달린〉(아트선재 프로젝트 스페이스, 서울, 2015), 〈물건 방식〉(갤러리팩토리, 서울, 2014), 〈사건의 지평선〉(대안공간 루프, 서울, 2009) 등이 있다.
 
《쌍》은 사물의 질서에서 가짜와 진짜, 장식과 실용 같은 수직적/대립적 위계질서를 삭제했을 때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빨강, 파랑, 노랑 3원색의 수직 수평선으로 이뤄진 오브제로, 평범한 선반 형태를 닮았지만 측면에는 나무무늬 장판을 덧붙인 〈고약한 짓 Nasty Behavior〉(2021), 벽돌 패턴의 합판 구조물에 인체를 연상시키는 석고블럭을 끼워 넣은 〈동네 리얼리즘 Neighborhood Realism〉(2021)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즉흥적이거나 의미 없는 무늬를 토대로 한 일련의 스킬자수(Latch Hooking) 작품과 〈탁자 Table〉(2017~2021), 〈아저씨〉(2021) 같은 원목으로 제작한 가구와 조각을 통해 평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수공적 노동, 남성적인 일이나 여성적인 일과 같은 사물의 가치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은우, 전시 전경, 2021
저작권 표기 : 모든 작품이미지의 저작권은 (재)송은문화재단과 작가에게 있습니다.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 Artists Take-Over 3부  |  작가 CV

 오연진 (b. 1993)
2020-2021 송은 아트큐브 전시지원 공모 선정작가
 
학력
2020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사과정 졸업, 서울
2017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과 학사 졸업, 서울
 
개인전
2020    《The Very Eye of Night》, 송은 아트큐브, 서울
2019     《Lace》, 전시공간, 서울
 
 

신정균 (b. 1986)
2013-2014 송은 아트큐브 전시지원 공모 선정작가
 
학력
2019     서울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과 석사 졸업, 서울
2012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영상매체예술 학사 졸업, 서울
 
주요 개인전
2021    《아크로뱃》, 아트스페이스 보안2, 서울
2018     《리-와인드》, 아웃사이트, 서울
2016     《알 수 없는 일》, 아트스페이스 오, 서울
2013    《발견된 행적들》, 송은 아트큐브, 서울

 


정지현 (b. 1983)
2013-2014 송은 아트큐브 전시지원 공모 선정작가
 
학력
2019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예술학과 박사 졸업, 서울
2016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사진학과 석사 졸업, 서울
2010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 학사 졸업, 서울
 
주요 개인전
2018    《Construct》, KT&G 상상마당, 서울
2016     《Reconstruction Site》, 스페이스 오뉴월, 서울
2015     《SITE》, 고은사진미술관 BMW 포토스페이스, 부산
2014     《Oppo-Site》, 토탈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더룸, 서울
           《Demolition Site》, KT&G 상상마당, 서울
2013    《Construction Site》, 송은 아트큐브, 서울
 
 
 
이은우 (b. 1982)
제16회 송은미술대상 우수상 작가
 
학력
2008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예술전문사 졸업, 서울
2005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예술사 졸업, 서울
 
주요 개인전
2015     《긴, 납작한, 매달린》, 아트선재 프로젝트 스페이스, 서울
2014     《물건 방식》, 갤러리팩토리, 서울
2009     《사건의 지평선》, 대안공간 루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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