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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형근 개인전
Yun Hyung-keun
-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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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PKM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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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40 (삼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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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20-01-17 ~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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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9:00 ~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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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2-734-9467
- 홈페이지
- 초대일시
- 관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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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해외(David Zwirner, 537 West 20th Street, 2nd Floor, New York)
갤러리 가기http://seoulgallery.co.kr/exhibition/view?wm_id=142&d_type=1
세계 최정상 갤러리 중 하나인 뉴욕의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David Zwirner는 2020년 1월 17일부터 3월 7일까지 단색화의 거장 故윤형근 화백(1928-2007)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윤 화백의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사이에 제작된 주요 회화 및 한지 작업 등 19점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이번 데이빗 즈워너 갤러리의 윤형근 전시는 70 - 80년대의 주요 작업을 소개하여 커다란 반응을 얻었던 2017년의 첫 전시에 이은 두 번째 개인전이다.
윤형근 화백은 동서양 시각예술의 전통을 융합하고 끝내 초월한 독자적 추상 작업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전통 선비 미학의 절정을 보인 추사의 예술세계에 뿌리를 두며 서구적 재료를 사용한 융합을 통해 현대성을 추구했던 윤 화백의 기품 있는 작품세계는 2018년 MMCA 회고전 및 2019년 베니스 포투니 미술관Palazzo Fortuny에서의 순회전을 통해 그 가치의 진수를 세계 미술계에 확실히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베니스 비엔날레가 진행되는 동안 동시적으로 열렸던 윤 화백의 포투니 전시는 이번 비엔날레 기간 동안 현지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가장 아름다운 전시로 수많은 서구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1991년 서울을 방문했던 미니멀리즘의 대가이자 동양 문화에 해박했던 도널드 저드Donald Judd, 1928-1994는 윤형근의 예술세계에 크게 공감하여 단번에 교우했으며, 윤 화백은 그의 초대로 1993년 뉴욕의 도널드 저드 재단에서 개인전을, 그 이듬해에는 미니멀 아트를 가장 이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환경이자 공간으로 저드가 세운 텍사스 치나티 재단The Chinati Foundation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또한 도널드 저드의 Estate 역시 현재 데이비드 즈워너가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은 시공을 초월한 두 거장의 깊은 예술적 인연을 말해준다.
이번 데이비드 즈워너 전시는 1990년대 초 도널드 저드와의 만남 이후 보여지는 화면의 변화가 눈에 띄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 시기의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한국 전통회화의 절제미와 세련미가 화면에서 우러나며 여전히 울트라마린 블루와 엄버 등 두 종류의 물감을 사용하고 있지만, 색면은 점차 그 형태가 더욱 구조적이 되고 컬러는 보다 강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은 언제 보아도 소박하고 신선해서 아름답다. 나의 그림도 자연과 같이 소박하고 신선한 세계를 담을 수 없을까? … 자연과 같이 언제 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그런 작품을 그리고 싶다. … 캔버스 천은 아직도 목면지나 마지와 같은 그 유래가 오래되고 친숙한 재료로 만들어진다. 바라보고 있으면 항상 따뜻함과 익숙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친밀감은 천연 섬유질의 소박함과 신선함에서 온다. 그 자체로 작품인 것이다."
늘 자연과 가장 닮은 예술을 추구했던 윤 화백의 예술세계는 80년 말 - 90년대 작품들을 중심으로 2020년초 뉴욕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 개인전을 시작으로 하여, 3월 - 5월 서울 PKM갤러리 개인전, 10월 - 11월 벨기에 악셀 베르보르트 갤러리Axel Vervoordt Gallery 개인전을 통해 깊이 있게 펼쳐질 예정이다.
Portrait of Yun Hyong-keun. Image C Yun Seong-ryeol
Yun Hyong-keun
Burnt Umber & Ultramarine Blue, 1997, Oil on linen, 210 x 250 cm
Image © Yun Seong-ryeol
Courtesy of PKM Gallery
Yun Hyong-keun
Burnt Umber & Ultramarine, 1989, Oil on linen, 162 x 97 cm
Image © Yun Seong-ryeol
Courtesy of PKM Gallery
Yun Hyong-keun
Burnt Umber & Ultramarine, 1993 - 1995, Oil on linen, 227.5 x 162 cm
Image © Yun Seong-ryeol
Courtesy of PKM Gallery
Yun Hyong-keun
Burnt Umber & Ultramarine Blue, 1997, Oil on linen, 210 x 250 cm
Image © Yun Seong-ryeol
Courtesy of PKM Gallery
Yun Hyong-keun
Burnt Umber & Ultramarine, 1991, Oil on linen, 131.2 x 45.5 cm
Image © Yun Seong-ryeol
Courtesy of PKM Gallery
Yun Hyong-keun
Burnt Umber & Ultramarine, 1995, Oil on Hanji, 65 x 48 cm
Image © Yun Seong-ryeol
Courtesy of PKM Gallery
윤형근 화백은 동서양 시각예술의 전통을 융합하고 끝내 초월한 독자적 추상 작업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전통 선비 미학의 절정을 보인 추사의 예술세계에 뿌리를 두며 서구적 재료를 사용한 융합을 통해 현대성을 추구했던 윤 화백의 기품 있는 작품세계는 2018년 MMCA 회고전 및 2019년 베니스 포투니 미술관Palazzo Fortuny에서의 순회전을 통해 그 가치의 진수를 세계 미술계에 확실히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베니스 비엔날레가 진행되는 동안 동시적으로 열렸던 윤 화백의 포투니 전시는 이번 비엔날레 기간 동안 현지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가장 아름다운 전시로 수많은 서구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1991년 서울을 방문했던 미니멀리즘의 대가이자 동양 문화에 해박했던 도널드 저드Donald Judd, 1928-1994는 윤형근의 예술세계에 크게 공감하여 단번에 교우했으며, 윤 화백은 그의 초대로 1993년 뉴욕의 도널드 저드 재단에서 개인전을, 그 이듬해에는 미니멀 아트를 가장 이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환경이자 공간으로 저드가 세운 텍사스 치나티 재단The Chinati Foundation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또한 도널드 저드의 Estate 역시 현재 데이비드 즈워너가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은 시공을 초월한 두 거장의 깊은 예술적 인연을 말해준다.
이번 데이비드 즈워너 전시는 1990년대 초 도널드 저드와의 만남 이후 보여지는 화면의 변화가 눈에 띄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 시기의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한국 전통회화의 절제미와 세련미가 화면에서 우러나며 여전히 울트라마린 블루와 엄버 등 두 종류의 물감을 사용하고 있지만, 색면은 점차 그 형태가 더욱 구조적이 되고 컬러는 보다 강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은 언제 보아도 소박하고 신선해서 아름답다. 나의 그림도 자연과 같이 소박하고 신선한 세계를 담을 수 없을까? … 자연과 같이 언제 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그런 작품을 그리고 싶다. … 캔버스 천은 아직도 목면지나 마지와 같은 그 유래가 오래되고 친숙한 재료로 만들어진다. 바라보고 있으면 항상 따뜻함과 익숙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친밀감은 천연 섬유질의 소박함과 신선함에서 온다. 그 자체로 작품인 것이다."
늘 자연과 가장 닮은 예술을 추구했던 윤 화백의 예술세계는 80년 말 - 90년대 작품들을 중심으로 2020년초 뉴욕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 개인전을 시작으로 하여, 3월 - 5월 서울 PKM갤러리 개인전, 10월 - 11월 벨기에 악셀 베르보르트 갤러리Axel Vervoordt Gallery 개인전을 통해 깊이 있게 펼쳐질 예정이다.
Portrait of Yun Hyong-keun. Image C Yun Seong-ryeol
Yun Hyong-keun
Burnt Umber & Ultramarine Blue, 1997, Oil on linen, 210 x 250 cm
Image © Yun Seong-ryeol
Courtesy of PKM Gallery
Yun Hyong-keun
Burnt Umber & Ultramarine, 1989, Oil on linen, 162 x 97 cm
Image © Yun Seong-ryeol
Courtesy of PKM Gallery
Yun Hyong-keun
Burnt Umber & Ultramarine, 1993 - 1995, Oil on linen, 227.5 x 162 cm
Image © Yun Seong-ryeol
Courtesy of PKM Gallery
Yun Hyong-keun
Burnt Umber & Ultramarine Blue, 1997, Oil on linen, 210 x 250 cm
Image © Yun Seong-ryeol
Courtesy of PKM Gallery
Yun Hyong-keun
Burnt Umber & Ultramarine, 1991, Oil on linen, 131.2 x 45.5 cm
Image © Yun Seong-ryeol
Courtesy of PKM Gallery
Yun Hyong-keun
Burnt Umber & Ultramarine, 1995, Oil on Hanji, 65 x 48 cm
Image © Yun Seong-ryeol
Courtesy of PKM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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