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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전시 다채로운 전시 작가 작품! 아트 플랫폼 서울갤러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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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람료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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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한지예와 이종웅은 동료들에 비해 단청을 시작한지 오래되지는 않았다. 미술 영역안에서 자유로운 선택과 방황을 하던 중에 단청을 시작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첫 현장인 마산의 모 사찰 단청현장에서 만나게 되었다. 단청이라는 평생의 과업을 함께 할 동료를 만나게 된 것이다.

누구에게나 시작은 설렘과 동시에 두렵기도 하다. 한지예와 이종웅도 단청의 시작 단계에서 불안해하지만 각자가 서로의 쉼표가 되어 서로를 돌아보고자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두 작가는 이 전시를 기획한 ‘시점’에서 각자의 살아온 삶과 예술에 대한 생각을 작업으로 정리함과 동시에 앞으로를 위한 반추의 시점으로 삼고자 한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깊이 알기 전부터 현장에서 일을 하며 단청이라는 언어를 통해 소통하였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일을 하며 단청이라는 언어를 통해 소통하였다.  단청이라는 소재는 서로가 소통하는 매개이면서 동시에 각자의 새로운 출발의 영역이기도 했다. 이 전시에서도 단청으로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려줌과 동시에 관람자들에게 당신의 시작은 무엇이었고 어떤 시점이었는지 묻고자 한다. 

아트룸 블루는 벽면이 모두 파란색으로 칠해진 매우 독특한 공간이다. 단청에서의 기초적인 색 개념인 오방색을 살펴보면 파란색은 청룡과 해가 떠오르는 동쪽을 상징하며 동시에 나무를 의미하고 봄을 상징하기도 한다. 상징물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파란색은 새 생명이 발현하고 생장하는 이미지를 가진 색이다. 두 작가들의 예술이 생장하고 발현되는 시작의 공간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트룸 블루의 파란색 월을 선택하였다. 


작가소개

이종웅(제이)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부여의 전통문화교육원에서 단청의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수료하였다. 이후 문화재수리기능자가 되어 서울 종묘 공민왕신당, 포항 옥천사, 창원 반야사 등 단청현장작업에 참여하였다. 또한 한글 타이포그래피와 한글레터링에 관심이 많아 관련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청과 한글의 혼합지점을 모색하고 작업하고 있으며 디지털 환경에서의 새로운 단청표현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단청을 전통안료나 전통배색으로만 표현하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새로운 재료와 색감을 통한 단청그래픽을 시도하고 있다. 제이(第二)라는 작가명은, 작가의 본명과 현생은 잠시 뒤로 미뤄두고 예술적 ‘제2의 자아’인 ‘제이'가 표현하는 작품들에 보다 집중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문화재수리기능자 11062호
instagram_ @2econd.persona
email_ the.2econd.persona@gmail.com

한지예

제품디자인과를 전공하였다. 표현 방법에 대한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디자인 영역에 국한시키지 않고 폭넓게 여러 방향을 탐구 중이다. 전국 각지에서 주최하는 축제 현장을 돌아다니며 캐리커쳐를 통해 사람들과 세상을 관찰했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던 우리의 전통 소재나 재료를 이용한 미술 분야를 깊게 배우고자 2021년부터 단청을 시작하고 모사 분야를 함께 배우고 있다. 배우는 과정에서 마산 반야사 현장에 투입되어 일하는 도중 제이 작가를 만나 ‘서른 전에 전시를 해보고 싶다.’는 한 마디가 인연이 되어 함께 이번 전시를 열게 되었다. 

예비 문화재수리기능자
Instagram_ @ddan.cheong
Email_ ibucketc@gmail.com




1. 전시시간(오픈/클로징)
4일(월) 16:00~22:00 / 화수목금 13:00 - 20:00 / 9일(토) 10:00 - 22:00 / 10일(일) 10:00 - 17:00

2. 라이브페인팅(1회/2회)
1회 - 7월 4일(월) 오후 6시
2회 - 7월 9일(토) 오후 2시(40분) / 오후 4시(40분)

3. 원데이클래스(1회/2회)
목/금 20:00 ~ (2시간 소요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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