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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시대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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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의 계절 7월에 아주 뜨거운 전시.
물질을 대표하는 황금 , 물질만능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그 황금을 지배하는 여섯명의 작가가 순금으로 그림을 그려서 금보다 더 귀한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만들었다
 
권유미작가의 금항아리는 금박에 금박을 덧입혀서 입체적인 달항아리를 만들어냈는데 ‘월인천강’, 하나의 달이 이 강 저 강에 수 없이 다양하게 비치듯, 같은 듯 하나 서로 다른 인간 세상의 모습을 ‘달’로써 은유하고 있다. 작가의 ‘달 항아리’는 ‘해를 품은 달로’써 스스로 해가 되어 세상을 비추려는 희망적인 서사를 담아 생멸하는 무상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김명옥작가의 작품 속 모란은 샛노란 순금을 바탕으로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붉은 모란의 자태가 조선시대 사대부 집안 한켠에 고이 모셔졌을 부와 권력을 담은듯한 내밀한 이야기가 담긴듯하다

이철규작가에게 ‘금’은 영원불멸의 보편적 정신성과 물질성의 상이한 개념을 공생하게 하는 매개체이다. 작가는 닥죽으로 두꺼운 한지를 만들어 그림을 그리고, 순금박으로 얇게 펼쳐서 개금한다. 이를 통해 영원불멸한 대상의 가치성을 금빛으로 펼쳐내며, 동양적 기호 요소와 함께 기복적 메세지를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임영조작가는 좀 더 단도직입적이며 보여지는 그대로 순금박으로 금괴를 만들었다 한지의 물성을 이용한 요철 바탕 위에 순금을 꼴라쥬하고, 스크래치하여 ‘한지로 만든 금괴’. 작가는 생을 ‘숭고한 여정’으로 규명하고, 삶에서 체득한 깨달음을 작품에 담아낸다. 작가에게 있어 순금은 ‘빛의 고결함과 삶의 감사, 쉽게 변하지 않음’의 영원성으로써 미학을 보여주고 있다.
한상윤작가는 독창적 팝아트에서 금과 은으로 치장한 의인화된 돼지는 은유적 현실상을 반영하고 있다. 황금 만능주의로 치닫는 현실에 대한 풍자와 함께 작가 특유의 낭만적 해학이 담겨있어 이 시대의 부의 기복을 소망하는 현대인을 ‘행복한 돼지’로써 유쾌하게 환기하고 있다.

황정희작가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람 사이의 관계를 밀착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모던 민화라는 대중적 재해석을 통하여, 물고기를 통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고 있다. 전통 민화 <어해도>에 담긴 의미를 차용한 작업들은 시공간을 초월한 제3의 공간에서 작가가 의도하는 감정의 풍요로움을 전달한다

30대 후반부터 60대 후반까지 굴곡의 여러 시대를 어우르는 6명의 작가가 보여주는 황금시대展

30여점의 작품속에 각 세대의 다양한 시선이 담겨있다.
 


권유미 작가



김명옥 작가



이철규-작가



임영조 작가



한상윤-작가



황정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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