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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개인전: 템페스트

Joon Kim, Tempest

  • 작가

    김준

  • 장소

    송은

  •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41 (청담동)

  • 기간

    2022-10-25 ~ 2022-12-03

  • 시간

    11:00 ~ 18:30 (휴관일 : 공휴일)

  • 연락처

    02-3448-0100

  • 홈페이지

    https://www.songeun.or.kr/

  • 초대일시

  • 관람료

    무료관람

갤러리 가기
송은에서는 2022년 10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김준 개인전 《템페스트》를 개최한다. 김준은 지질학, 통신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특정한 장소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관찰하고 채집한 결과물을 아카이브 형태로 재구성하여 사운드스케이프 작업으로 선보여왔다. 채집한 소리와 이미지를 감각적 결과물로 재구성하여 관람객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작가만의 특정한 장소는 전시공간으로 이식되고 작가의 시선과 그에 따른 기록은 관람자의 주관적 상상과 경험으로 전이된다. 작가는 사운드스케이프에 기반한 오디오 생태학(Acoustic Ecology)적 입장의 소리 환경을 다양한 매체로 다루어 비가시적인 세계의 파장이 우리의 생태 환경(Eco Acoustic)과 인지 감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한다.

지난 《제18회 송은미술대상전》(2018)에서 작가는 도시와 자연의 소리들이 지니는 생태 환경의 상반된 소리들을 물리적, 전자적 방법을 통해 녹음하고, 데이터를 가변적인 설치 작업으로 변환하여 보여주었다. 청계천 근방의 세운광장에서 진행한 야외 프로젝트를 전시공간으로 옮겨온 <상태적 진공>(2018)은 평소에 인식하지 못한 도시의 일상적인 소음을 고요한 진공상태의 공간에서 생경한 경험으로 지각하도록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운드스케이프를 경험하게 하는 확장성을 실험하여, 관람객이 소리라는 매체를 보다 공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해 선보인다. 전시장 지하 2층의 <마지막 시간, 다시 찾은 공간>(2022)은 작가가 지난 10여 년간 여러 지역을 탐방하며 수집한 특정 장소에 대한 기록을 재구성하여 소리를 매개로 장소를 이야기하고 기억하는 아카이브 가구를 선보인다. 2층의 <흔들리고 이동하는 조각들>(2022)은 작가가 한반도 암석지형을 탐사하며 녹음한 소리와 채집한 이미지들을 담은 사운드박스와 관람객에 의해 흔들리는 구조물에서 울려 퍼지는 다양한 톤과 음역대를 통해 지구의 오랜 역사의 흔적을 경험하게 한다. 3층의 <템페스트>(2022)는 특수장치로 인해 소리로 변환된 전자기장(EMF)이 거대한 사운드 미러에 끊임없이 반향되며 생성되는 파형을 신체적으로 감각하게 한다. 전시 제목이기도 한 ‘템페스트’는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미약한 전자파를 이용하여 정보를 훔쳐내는 기술이다. 작가는 ‘템페스트’라는 모종의 기술을 사용하여 도시 생태계에서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전자기적 신호체계를 감각하고 경험하게 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실재하지만 비감각적인 영역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고한다.



김준 작가 소개                                                      

김준은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사와 빌레펠트 응용과학대학 사진 & 미디어학과 석사, 베를린 예술대학 아트 & 미디어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상태적 진공》(다시세운광장, 서울, 2018), 《다른 시간, 다른 균형》(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서울, 2016), 《정화공장》(스페이스 엠, 서울, 2016) 등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도시공명》(국립현대미술관, 청주, 2022), 《생의 기억》(닻미술관_프레임, 경기, 2022), 《DMZ 아트 & 피스 플랫폼》(제진역, 고성, 2021), 《루트 메탈리카》(을지예술센터, 서울, 2020) 등 국내 주요 기관에서 열린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등 다수의 주요 미술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송은미술대상
송은미술대상은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의 설립자 故 송은 유성연 명예회장(1917-1999)이 생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추진했던 한국 미술 문화 발전을 위한 공익사업의 뜻을 기리고자 현 송은문화재단 이사장인 ㈜ST인터내셔널(구 삼탄) 유상덕 회장이 2001년에 제정한 미술상이다.

2011년도에 리뉴얼된 이래 2020년까지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총 네 명의 수상 작가를 선정했고, 전시 형식의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1인과 우수상 3인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전시 형식의 최종 심사 단계를 추가한 2011년 첫 개편 이후 김준 등 39명의 수상 작가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수상 이후 국내외 유수의 기관에서 전시, 수상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제정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개편한 송은미술대상은 전시 형식의 심사 단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보다 폭넓은 국내 신진 작가군이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 기준을 완화하고 본선 전시 참여 작가를 20인으로 확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을 수여 및 향후 개인전 개최 지원과 더불어 이번 개편을 통해 강화된 혜택으로 작품 2점을 각각 송은문화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으로 매입하여 3,000만 원 상당을 추가로 지원하고, 서울시립미술관과 까르띠에와 협력해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1년 입주 기회를 제공해 작가의 꾸준한 작업 활동 및 발전을 도모한다.




김준_필드노트-뒷산의 기억_2018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김준_에코시스템(detail)_2018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김준_상태적 진공_2018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작가 CV (1/3)                                                     

김준

학력
2012     베를린 예술대학교 아트 & 미디어학과 석사 졸업, 베를린, 독일
2008     빌레펠트 응용과학대학교 사진 & 미디어학과 석사 졸업, 빌리펠트, 독일
2004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사 졸업, 서울

주요 개인전
2022     《템페스트》, 송은, 서울
2018     《상태적 진공》, 다시세운광장, 서울
2016     《다른 시간, 다른 균형》,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서울
           《정화공장》, 스페이스 엠, 서울
2014     《장소의발현: 37.570127,126.878608》, 온그라운드, 서울
           《불안정한 성장》, 미팅룸 Stage 3x3, 서울
2013     《반영》, 서울시청 시민청 소리갤러리, 서울

주요 그룹전
2022     《MMCA 청주프로젝트 2022: 도시공명》,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생의 기억》, 닻미술관 – 프레임, 경기 경기
2021     《DMZ 아트 & 피스 플랫폼》, 제진역, 고성
           《네 번째 차원을 본 사람》,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온라인 전시
2020     《루트 메탈리카》, 을지예술센터, 서울
           《이퀄리브리엄》,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광주
2019     《다른 감각들의 공간》, 닻미술관, 경기
           《PICK ME : 재료사용법》, 경기도미술관, 안산
           《MOKA Triangle 트라이앵글 Ⅱ – 현대미술의 확장》,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성남
           《DMZ》, 문화역 284, 서울
           《having 解氷》, 대구신세계갤러리, 대구    
2018     《제18회 송은미술대상전》, 송은 아트스페이스, 서울
2017     《100인의 인터뷰》,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고양
           《먹는게 예술이다. 쌀》, 보안여관, 서울
           《촉각적 원근법》,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구 관사, 서울
           《자연-스러운 설계》, 스페이스 캔, 서울
           《공동의 리듬, 공동의 몸》, 일민미술관, 서울
           《이상한 사물들》, 포항시립미술관, 포항
           《APMAP 2017 jeju mystic birth》, 오설록 티뮤지엄, 제주
           《강정, 미래의 기록》, 강정보 디아크 광장, 대구
           《난지10년: SeMA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아카이브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피드백과 식생》, 아트스페이스 휴, 파주
           《출구전략》, 스페, 대전
           《소리공동체》, 아르코미술관, 서울
           《제세동기除細動器》, L153 Art Company, 서울
           《사색적 먼지: 한국-대만 그룹전》, 코너아트스페이스, 서울
2014     《다양성에 바쳐진 예술, 자유로운 해체주의》, 대구 엑스코(EXCO), 대구
           《백만개의 층을 가진 정원》, 남이섬, 춘천
           《상상설화전》, 포은아트홀, 용인
           《디지털 포레스트》, 홀앤코너 엠, 광주
           《네오산수》, 대구미술관, 대구
2013     《nonClass》, 디지털미디어시티 DMC 홍보관, 서울
           《InSitu》,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서울
           《INSTANT LANDSCAPE》,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
           《Residency Now》, 송원아트센터, 서울
           《2013 창원아시아미술제》, 성산아트홀, 창원
           《2013 화랑미술제》, 코엑스(COEX), 서울
           《우문현답》, 쿤스트독 갤러리, 서울

레지던시 및 수상이력
2022     베타니엔스튜디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획형 해외레지던시 지원프로그램, 베를린, 독일
2019     금천예술공장 10기, 서울문화재단, 한국
2018     송은미술대상, 대상, 한국
2017     Physics Room, SeMA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아시아 뉴질랜드 파운데이션 국제교환 입주프로그램, 크라이스처치, 뉴질랜드
2016     Artspace and Bigci Residency,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아시아링크(Asialink) 국제교환 입주프로그램, 시드니, 호주
           고양레지던시 12기, 국립현대미술관, 한국           
2014     인천아트플랫폼 5기, 인천문화재단, 한국
            Gasworks Residency,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해외레지던시 지원프로그램, 런던, 영국
2012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7기, 서울시립미술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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