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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오래도록 느루아트 시즌2
여찬흔, 우하남 그룹전 <이중의 대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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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여찬흔 우하남

  • 장소

    페페로미

  • 주소

    서울 서초구 마방로4길 15-32 (양재동)

  • 기간

    2022-11-23 ~ 2022-12-23

  • 시간

    9:00 ~ 9:00

  • 연락처

    010-6339-1961

  • 홈페이지

    http://www.peperomi.com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청년예술가와 함께하는 릴레이 전시프로젝트 <오래도록 느루아트 시즌2> 세 번째 전시가 2022년 11월 23일부터 12월 23일까지 양재시민의 숲, 문화공간 페페로미에서 진행된다.
 
여찬흔, 우하남 작가는 그룹전 <이중의 대변자>를 통해 평면의 화면과 조형물을 통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중적 성질, 그리고 인간이 경험하는 이중적 상황을 보여준다.
 
우하남 작가는 ‘사이 공간’이라는 경계와 틈과 같은 가변적이고 비결정적인 공간개념을 의식적인 행위와 그 행위에서 나타나는 우연적인 결과물들을 중첩하는 과정을 통해 공간 속 변형되거나 왜곡된 신체, 세포, 자연물 등의 이미지로서 그려낸다.
 
직사각형 아프리카 전통가면 마스크를 쓰고 있는 인물 조형물을 작업하는 여찬흔 작가는 사회적 고립으로 홀로 살아가는 갑갑함에서 시작된 Square 시리즈를 통해 행복한 추억이 깃든 대중문화를 소재로 활용하여 우울, 상실과 같은 우리의 부정적인 감정을 치유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2명의 작가는 고립된 것, 불완정성 등 가려져 있던 영역을 작품으로 드러냄으로써 우리가 평소 생각해 왔던 것들을 다시 되돌아보게 하고, 우리의 마음 속 깊이 근원적으로 고립되어 있던 우리 자신을 스스로 발견하고 드러낼 수 있게 한다.
 
오래도록 느루아트 릴레이 프로젝트는 2023년 상반기까지 미대생 작가들과 함께 전시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느루문화예술단(Nueru Culture and Arts Organizations) 소개
 
본 단체는 수혜가 회원의 이익이 아닌 사회 일반의 이익에 공여하고, 미술, 음악, 무용, 연극, 국악, 사진과 관련된 청년예술가 및 신진작가들의 전시, 공연, 기획 및 작품 제작과 작품발표 공간 등을 지원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입니다.


□ 전시소개 글

우하남 작가는 ‘사이 공간’이라는 작품의 명제를 바탕으로 경계, 틈과 같은 가변적이고 비결정적인 공간 개념을 통해 인간 정신 속 무의식의 영역과 의식화된 영역의 대립과 보완, 혼란의 상태인 인간의 내면 혹은 인식의 불완전성의 문제에 대하여 탐구하고 있다.
 
작가가 그려낸 화면에는 서로 이질적인 형식과 구조가 혼재한다. 작가는 물감의 농도 차이를 이용하여 붓이 지나가는 의식적인 행위의 흔적을 남기고, 그 흔적 위에 의도적으로 분할하여 테이핑 작업을 진행한다. 또 그 위에 스프레이를 활용하여 드리핑을 진행하는데 이는 의식적인 행위와 그 행위에서 나타나는 우연적인 결과물들을 중첩하는 과정이다. 최종적으로 그 공간에 변형되거나 왜곡된 신체, 세포, 자연물 등의 이미지를 그려 넣는다.
 
화면에서 포착되는 각각의 요소들은 인간 개인 내면에 일어나는 변화를 상징하여 개별적으로 존재함과 동시에 서로 대립하여 총체적인 하나의 결과물로써 나타난다. 하지만 이들이 모여 결과물로 확장될 때 그 총체성은 개별적으로는 온전히 획득할 수 없는 지점, 개별 형식의 한계에 맞닥뜨리게 되는데 이는 대상에 대한 시각론적 수용과 인식론적 수용, 결국 의미화에 이르는 일련의 실패 프로세스는 우리에게 결론짓는 것들에 대해 다시금 재고해볼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여찬흔 작가의 Square 시리즈는 사회적 고립으로 홀로 살아가는 갑갑함 속에 시작된 시리즈이다. 작가는 이러한 갑갑한 감정을 대중문화 소재를 차용함으로써 회상치료의 역할을 제시하는데, 이는 우울, 상실 등 부정적인 감정을 행복한 추억이 깃든 대중문화 소재로 우리의 감정을 치유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다. 더 나아가 Square X History 시리즈는 고대 조각상으로 시작하여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대표적인 조각상, 회화 인물들을 차용해 대중들에게 이미지적으로 쉽게 다가가 미술의 역사를 설명하고자 한다.
 
작가의 작품엔 직사각형의 아프리카 전통 가면의 형태의 마스크를 쓰고 있는 인물들이 특징적이다. 이는 마스크 뒤에 숨은 고립된 사람들의 이중성을 뜻하고, 이러한 사람들이 갑갑함의 늪 속에서 나오길 염원하는 주술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Long Man Venus’는 세상 만물이 차가웠던 시기를 지나 다시금 활기를 되찾는 것처럼 우리의 삶 또한 치유되고 회복되기를 기원하며 아름다움의 대명사인 비너스를 통해 사람들의 차갑고 허탈한 감정을 봄의 새싹처럼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주술적 소망을 담겨 있다.
 
두 작가는 평면의 화면과 조형물에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중적 성질, 그리고 인간이 겪고 있는 이중적 상황 등을 일부분 표현해내고 있다. 이는 고립 된 것, 불완정성 등 가려져 있던 것들을 드러내어 우리가 평소 생각해 왔던 것들을 다시 되돌아보게 하고 고립된 우리를 꺼낼 수 있게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우하남, between space, mixed media on panel, 60.6×218.1cm, 2021

 

여찬흔, Venus Long Man, 250x315x900(h)mm ,Resin, Chameleon Paint,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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