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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수 사진전 <사라지고, 살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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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최옥수

  • 장소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시립사진전시관

  • 주소

    광주 북구 북문대로 60 (운암동)

  • 기간

    2022-10-21 ~ 2023-03-26

  • 시간

    9:00 ~ 9:00

  • 연락처

    062-613-5405

  • 홈페이지

    http://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광주시립미술관이 지역사진작가 초대전으로 마련한 최옥수 사진전 《사라지고, 살아지다》가 10월 21일 시작하여 2023년도 3월 26일까지 광주시립사진전시관(문화예술회관 별관)에서 열린다.
 
광주시립사진전시관 지역사진작가 초대전은 사진예술부분에서 독창적인 작품활동을 통해 예술적 성과를 이룬 작가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다. 이번 하반기 기획전시는 남도의 사라져가는 풍경과 표정을 기록해 온 최옥수 사진작가를 초대했다. 최옥수 작가는 지난 30여 년 동안 남도 사람들의 일상을 포착해 왔다. 작가의 카메라에 담아온 삶과 풍경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지금은 사라져 가는 것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사진 속에 남아 있다.
 
최옥수 작가는 최근 작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얼굴”이라는 주제로 평범한 이웃에서부터 문화예술가, 교수, 기업가 등 다양한 삶의 표정들을 인물 초상의 형식으로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반면 이번 전시 《사라지고, 살아지다》는 “잊혀진 하루, 떠오르는 얼굴, 이어진 마음, 사라진 땅과 바다”라는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해 다큐멘터리 기록사진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수많은 귀한 필름 속에 고이 담겨 놓았던 남도의 풍경들이 우리 곁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과거 남도 사람들의 삶의 풍경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보며 과거를 회상하고 공유하며 세대 간 소통의 귀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도 삶의 원형을 담은 공감의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최옥수 사진전 《사라지고, 살아지다》는 관람하는 동안 과거의 한 순간으로 시간이동 하듯 추억여행을 떠나게 될 것 같다. 광주시립사진전시관은 광주문화예술회관 별관에 위치해 있다. 



□ 전시구성

○ 잊혀진 하루


최옥수_ 아무리 늦게 숙제해도 오지 않는 어머니. 1980년대 초반 전남 해남


‘잊혀진 하루’에는 과거 남도의 일상적인 모습이었으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잊혀지는 일상의 풍경을 선보인다. 집에서는 하루를 시작하며 일터로 나서고 가족들과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마을은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과 소통하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러한 일상의 풍경들은 산업화와 도시화를 거치며 점차 사라져갔다.
 

○ 떠오르는 얼굴


최옥수_ 물조리개에서 은빛 탄성들이 쏟아져 내렸다. 1990년대 중반 전남 구례 섬진강 분교


‘떠오르는 얼굴’에서는 잊고 지냈던 어릴 적 친구와 부모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과거의 그리운 얼굴들을 만나볼 수 있다. 나이테에 가려진 어머니의 얼굴에는 걱정과 근심, 웃음과 눈물 그리고 그리움이 담겨있다. 오래전 논밭을 뛰어 다니던 아이들, 고기 잡으러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던 아이들, 어깨동무하고 함께 발가벗고 놀던 내 친구는, 수줍게 입 가리고 웃고 있던 같은 반 친구는, 이제 어떤 어른이 되었을까.

 
○ 이어진 마음

‘이어진 마음’에는 혼례나 마을 제사, 굿 등 사람과 사람, 신과 인간을 이어주고, 맺힌 마음을 풀어주었던 남도 사람들의 여러 의례 풍경을 담는다. 혼례는 남녀가 부부로 결합하고 자녀의 출생을 통해 가족으로 확대된다. 가족은 사회의 최소 기본단위로서 문화형성의 기본 토대가 되고, 이는 마을 공동체로 확장된다.

 
○ 사라진 땅과 바다


최옥수_ 해우(김)로 그리는 벽화 한 점의 아름다움. 1980년대 후반 완도


‘사라진 땅과 바다’에서는 땅과 바다를 생업의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던 남도 사람들의 애환과 땀이 서린 삶의 풍경을 보여준다. 남도 사람들의 일터는 마을 주변의 들판이나 마을 앞 바다였다. 과거 남도에서는 마을 주변의 땅과 바다가 일터였지만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일터가 마을로부터 분리되었고 삶의 터전으로서의 땅과 바다는 사라지게 되었다.
 

□ 작가 소개

최옥수 작가는 1955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1970년대 소년기부터 카메라를 잡기 시작했다.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영상매체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2015년 조선대, 백제예술대, 광주대, 동신대 강사를 역임했으며, 1987~1997년 금호문화재단 월간 『금호문화』 사진기자, 2003년부터는 대동문화재단 『대동문화』 사진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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