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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표중, 송기재 초대展
2023년 " 힘내자!!! 福토끼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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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김표중 송기재

  • 장소

    장은선갤러리

  •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6길 13-3 (운니동)

  • 기간

    2023-01-04 ~ 2023-01-30

  • 시간

    11:00 ~ 18:00 (휴관일 : 일요일)

  • 연락처

    02-730-3533

  • 홈페이지

    http://www.galleryjang.com

  • 초대일시

  • 관람료

    무료관람

갤러리 가기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해
두마리 토끼를 잡는 마음으로 요즘 부각되고 있는
김표중 ,송기재 작가의 토끼전시를 한다.
서로 전혀 다른 형태로 표현되는 토끼그림.

김표중작가는 48세의 성균관대 건축학도 출신으로 토끼와 당근을 주제로 그린다
당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곳으로 향하는 토끼.
토끼에겐 그곳이 무릉도원이다.

Carrotopia라는 당근으로 만들어진 유토피아를 표현하여
토끼가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고 꿈 꿔왔던 이상향을 여행하는 내용을 담아낸다.

숨 막히는 현실을 벗어나 어딘가에 도달하고 싶은 자유와 행복의 메시지를 담아
현대인들의 삶에 작은 여유를 주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드러난다.



<김표중_Carrotopia #2212_72.7X60.6cm_Oil on canva_2022>


39세의 홍대출신 송기재 작가는 보다 현대인의 모습을
토끼탈을 쓴 모습으로 시사적인 풍자를 담고 있다

먹이사슬의 가장 아랫부분에 위치해 생존에 있어서 울음소리를 내는 것이 불리했던 탓에
성대가 퇴화되어 울음소리를 내지 못하는 모습을
현대인의 도시에 종속되어 소리를 낼 수 없는 불안한 존재인 모습과 동시에
새로운 세상을 향한 호기심 가득한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또한 상징과 은유를 이용한 방법과 채도의 대비, 아이러니한 상황들을 통하여
불안한 현대 사회를 역설적으로 표현해 현대인들의 결핍을 해소시키고자 했다.

두 작가의 대비되는 전시는 불안을 극복하고 유토피아를 향해 달려가는 희망의 토끼.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묵묵히 내 길을 찾아가는 마이웨이 토끼 등
2023년은 모두 힘내서 전진하는 福 토끼의 새로운 모습을 담고있다

국내에서 20여곳에서 전시를 해 온  김표중, 송기재 작가의 작품 30여점을
2023년 계묘년 첫 전시로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인다.


< 송기재_Wall_162.2X130cm_Oil on canvas_2022 >


□ 김표중 작가노트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는 이상향이 있을 것입니다.
꿈꾸는 이상은 삶의 목표,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Carrotopia는 당근으로 만들어진 유토피아를 표현한 것으로
토끼가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 이상향을 여행하는 이야기입니다.
당근은 집이 되고, 성이 되고, 산이 되기도 합니다.
그 속에서 토끼는 여행을 하며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토끼는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민감한 동물로
정신적으로 지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과 닮아 있습니다.
그림 속 토끼처럼 숨 막히는 현실을 벗어나 어딘가에 도달하고 싶은 각자의 꿈을 떠올리며
자유와 행복의 메시지로 현대인들의 삶에 작은 여유를 주고 싶습니다.


□ 송기재 작가노트

유감스런 일상과 일탈의 시발점
 
화려한 도시 이면의 무한한 경쟁과 성공을 향한 막연한 달리기는 밀랍으로 만들어진 날개의 한계를모른 채 추락하는 신화 속 이카루스를떠올리게 한다.수많은 이카루스들을보면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성을 잃은 현대인들은 외롭고 소외된 불안한 존재들이다.
 
나의 작업은 시계부품처럼 반복되는 시스템에 대한 회의감으로 서 있던 자리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에서 비롯되었으며일상적인 오브제로 하여금 결핍된 현대인의 심리를 모색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토끼탈을쓴 현대인은 도시에 종속되어 제 소리를 낼 수 없는 불안한 존재임과 동시에 새로운 세상을 향한 호기심 가득한 존재이다.
사회에서 배제되지않기 위해 낯선 시선에 무감각해져 토끼의 성대처럼퇴행적진화를 겪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상한다.
  
화려한 도시 이면의 무한한 경쟁과 성공을 향한 막연한 달리기는 밀랍으로 만들어진 날개의 한계를 모른 채 추락하는 신화 속 이카루스를떠올리게 한다. 수많은 이카루스들을보면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성을 잃은 현대인들은 외롭고 소외된 불안한 존재들이다. 나의 작업은 시계부품처럼 반복되는 도시의 시스템에 대한 회의감으로 서 있던 자리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에서 비롯되었으며 일상적인 오브제로 하여금 결핍된 현대인의 심리를 모색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각종 SNS를 통하여 연결되어 살아간다. 연결된 삶 안에서 현대인들은 더 잘 보이기 위해 스스로 노출하며 관심 받길 원하고 연출과 실제, 거짓과 진실을 넘나들며 관계를 이어가도록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노출을 당연시 여기다 그 흐름에서 벗어나면 사회에서 배제되고 소외된다.
발달된 현대사회의 문명이 보여주는 좌절과 실망은 불안감의 원인으로 자신들의 감추고 싶은 내면의 심리를 은폐하기 위해 현실을 행복하게 가장하고 현대인들은 홀로 남겨지지 않기 위해 불특정한대상과 계속 관계를 맺어가며 불안과 함께 희망을 꿈꾼다.

토끼는 성대가 퇴화되어 울음소리를 내지 못한다. 먹이사슬 가장 아랫부분에 위치 하고 있기 때문에 생존에 있어서 울음소리를 내는 것이 불리했기 때문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토끼탈을쓴 현대인은 도시에 종속되어 제 소리를 낼 수 없는 불안한 존재임과 동시에 새로운 세상을 향한 호기심 가득한 존재이다. 사회에서 배제되지 않기 위해 낯선 시선에 무감각해져 토끼의 성대처럼 퇴행적진화를 겪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상한다

토끼 탈은 원형에 작은 귀와 눈이 달린 형태이다. 입이 퇴화되어 사라졌고 귀는 점점 작아지고 있는 형태로 실상을 보고 듣지 않고 기기를 통해 편집된 수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 속에서 퇴행적진화를 겪고 있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그렸다. 원형은 쉽게 굴러다녀 어딘가에 의지해야만 하고 잉여공간을 많이 남기기 때문에 조형적으로 가장 비효율적인 특징을 가진다. 그렇지만 가장 단순하고 쉽게 인지되는 형상으로 중심성을갖는 존재로서 완전함을 상징한다. 토끼 탈의 모습을 완전한 원형으로 표현함으로써 불안한 심리 속에서도 자유롭고 사랑받고싶은 현대인의 모습을 말하고자 했으며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방어적 수단임에 동시에 일탈을 표현한다.

작품의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등장하는 고양이와 공은 무엇에 의지하지 않고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자유로운 존재로 작품 안에서 현대인의 둔화 된 감각을 일깨워주는 요소로써 작용한다. 현대 사회의 긴장감과 불안을 해소 해주는 역할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사회가 기대하는 요구에 맞추어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되는 현대인들에게 자유롭고 본능적인 감각을 찾아주는 매개체로써 현대문명의 획일화된 시스템 안에서 일탈과 희망을 상징한다.

나의 작업은 일상적 공간과 익숙한 사물들이 서로 다른 상황의 기억들로 상충되어 기이한 만남으로 이루어지고 관객의 합리적인 의식에서 낯설음을나타내는 것이다. 즉 모순되는 상황을 통해 사물을 낯설게 만듦으로써 현실에서 정의 내려지는 것들을 파괴하는 예술적 행위를 통해 오브제로써 존재하게 한다.
평소 같으면 쉽게 지나칠 법 한 친밀하고 익숙한 사물들이 어느 날 오브제로써 낯설게 다가올 때 이끌려지는 감정들로 하여금 현대사회의 시스템에 종속되었던 상황들을 인지하게 되며 둔화 되었던 감각을 일깨우는 계기가 된다. 또한 상징과 은유를 이용한 방법과 채도의 대비, 아이러니한 상황들을 통하여 불안한 현대 사회를 역설적으로 표현해 현대인들의 결핍을 해소시키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화면 안에서 현대인의 다양한 상황 표현을 정적이지만 감성적으로 표현하였고 이는 인간의 본능적인 감각을 일깨우고 긍정적인 요소로써 작용하여 앞서 말해왔었던 불확실한 삶에 대한 불안을 해소시켜 준다.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들이 화면 안에서 익숙한 낯설음을통해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극복하며 실질적인 인간관계를 통하여 사회의 불안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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