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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개인전 "맺고 있는 얽힘 상태"

OH You-kyeong "The entanglement we have"

  • 작가

    오유경

  • 장소

    수정동 969-100번지

  • 주소

    부산 동구 수정동 969-100

  • 기간

    2022-12-28 ~ 2023-01-15

  • 시간

    9:00 ~ 9:00

  • 연락처

    010-2281-2269

  • 홈페이지

    http://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오유경 작가는 서로 연결되고 축적하고, 또다시 쌓이고 반복되는 설치 작품을 통해 세상은 계속해서 여러 관계 속에서 변화하고 있음을 시각화한다. 

그의 20여 년간 이어져온 작업의 원천은 어디로부터 나온 것일까?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전시가 이곳 수정동 969-100 번지에서 열린다. 작가의 삶이 집적되어 비로소 작업으로 자리함을 여실히 보여주고자 공간을 개방하였다 한국 전쟁 발발 시 남한 으로 피난 오셨던 외할머니와 부산역에 발령을 받으셨던 외할아버지께서 터를 잡으신 곳이다. 원도심에서 오르막길로 올라가는 길은 부산의 초고층 건축물과 대비되고 아픈 역사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난다. 저 멀리 부산항이 보이고, 때때로 뱃고동 소리가 들린다. 뱃고동 소리를 듣고 일거리를 찾아 항구로 내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질 정도로 옛 모습을 많이 간직한 곳이다 . 작가는 이런 모든 상황들이 겹쳐져서 발생되는 현재에 대해 맺고 있는 얽힘 상태 라고 말을 한다.

또한 이곳 수정동(水晶洞)은 토질이 모래가 많아 비가 와도 신발에 물이 묻지 않았으며, 맑은 샘이 솟아나는 곳이라 하여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오유경 작가의 작업의 주요 재료 중 하나로 자리 잡은 크리스털 수정은 우연일까! 투명도가 높고 빛나는 성질을 가진 크리스털 구를 주재료로 쌓아 올린 바람의 탑은 작가의 시간과 공간을 투영하고 있다. 물질적이지만 비물질적인 이 작업은 크리스털 구를 관통하여 들여다보면 상이 뒤집어져 맺힌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 깊숙한 내면에 작가는 관계 맺고 얽혀 아이러니한 세상을 담아내고 있다. 단일화된 유닛은 모듈화된 조화 속에서 불균형을 만들어 낸다. 끊임없는 변화와 새로운 형태의 연금술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 

정고은 | 에이피오프로젝트 큐레이터


The entanglement we have
Sujeong-dong 969-100

Oh Youkyeong visualizes the constantly changing world within various relationships through installation artworks that repeat entanglement and accumulation.

What is her source of inspiration for 20 years of art? The key is here, the exhibition at Sujeong-dong 969-100. The space is open to widely show her life is condens ed into artworks. This is where her grandmother who evacuated to South Korea during the Korean war and grandfather who was stationed to Busan station made their home. The uphill way from the original city center is filled with traces of a painful history compared to Busan’s skyscrapers. You can see Busan Port from afar and sometimes hear a boat horn. It is a well preserved and nostalgic place where you can even picture people who listen to the foghorn and go down to the port in search of work in your head.
The artist says that the present, which takes place by the overlap of all these situations, is “a state of entanglement.” 

In addition, it is widely believed that Sujeong(crystal)-dong was named because it was a place where clear springs sprouted and water didn’t get on shoes even if it rained, thanks to a lot of sand in the soil.

Would it be a coincidence that crystal (sujeong) has become one of the main ingredients of Youkyeong’s work? ‘The Tower of Baram’, which is composed of highly transparent and shiny crystal balls, projects the artist’s time and space. If you look through the crystal sphere, you can find out that in the work, which is material but non material, the image is formed upside down.
The artist is involved in the deep inside and intertwined to capture the ironic world. A unified unit creates an imbalance in modular harmony. I hope you experience constant change and a new type of alchemy for yourself.

Goeun Jung | APOproject Curator




□ 전시작품


오유경 Oh You kyeong /
(좌) 바람의 탑, 목재, 크리스털, 메탈, 30x30x120cm, 2021
(우) 바람의 탑, 소금, 목재, 크리스 털, 메탈, 30x30x120cm, 2021


□ 설치 전경








□ 작가 약력

오유경
B. 1979 부산 태생

2008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 (ENSBA) 조형예술학 국가학위 (DN SAP), 파리 , 프랑스
2006 파리 제 8 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석사 졸업 , 파리 , 프랑스
2002 서울시립대학교 예술대학 환경조각학과 학사 졸업 , 서울

주요 개인전
2021 《Nothing is Certain》, 얼터사이트계선, 서울
        《Being connected》, 플레이스막2, 서울
2020 《Total Eclipse》, 아트소향, 부산
2017 《Chaotic But Poetic》, 챕터투, 서울
2015 《Cosmos》, 스페이스K, 서울
2011 《Dream of Material》, OCI 미술관, 서울

주요 그룹전 및 프로젝트
2022 《Apmap review 》,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 서울
        《Formes du transfers 》, Magasins généraux, 팡탕 , 프랑스
        《비정형의 향연 》, 갤러리바톤 , 서울
2021 《Stills of Peace 》, Fondazione Aria, 페스카라 , 이탈리아
2020 《왼손의 움직임 》, 금천예술공장 , 서울
2019 《상심의 바다 》, 2019 바다미술제 다대포해수욕장 , 부산
2017 《휫 , 우르르 , 쉬익 》, 부산시립미술관 어린이 갤러리 , 부산
        《apmap 2017 jeju - mystic birth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현대미술 프로젝트 오설록 티뮤지엄 , 제주
2016 《건축도자-Earth 》,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갤러리 , 김해
2015 《설화(設話 ) 백일홍 이야기》 ,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네모 , 서울
        《조우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 서울
2014 《Condensation 》, 아뜰리에 에르메스 , 서울
2013 《Nouvelle vague 》, 팔레 드 도쿄 , 파리 , 프랑스
2012 《山水 , 디지털을 만나다》 , 경남도립미술관 ,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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