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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l Gallery New Artist 展’
김지은 <일상의 몸짓들>
김정옥 <미끄러운 문장들>

‘Fill Gallery New Artist’
Kim Ji-eun l Kim, Jung Ok

  • 작가

    김지은 김정옥

  • 장소

    필갤러리

  • 주소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길 24 (한남동)

  • 기간

    2023-01-06 ~ 2023-02-09

  • 시간

    11:00 ~ 18:00 (휴관일 : 일요일, 공휴일)

  • 연락처

    02-795-0046

  • 홈페이지

    https://www.fillgallery.com/

  • 초대일시

  • 관람료

    무료관람

갤러리 가기
한남동 필 갤러리_Fill Gallery에서 올해의 신진작가 공모전_Fill Gallery New Artists 展을 개최한다. 2016년 유엔빌리지에 자리 잡은 필 갤러리는, 개관 이래 공모를 통해 꾸준히 신진작가전을 개최하며 작가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했다.

미술시장의 발전과 더불어 미술계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는 것에 일조하고 있는 필 갤러리의 2022년 공모에 당선된 작가는 황현호, 박종화, 김지은, 김정옥 작가이다.
 
지난 12월 황현호, 박종화 작가의 전시에 이어 진행되는 김지은 작가의 <일상의 몸짓들>展는 2023년 1월 6일부터 1월 19일까지, 김정옥 작가<미끄러운 문장들>展는 2023년 1월 27일부터 2월 9일까지 개최된다.

<일상의 몸짓들>展에서 김지은 작가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몸짓들을 드로잉과 화면 속에서 관계 맺는 작업을 한다. 걷고, 뛰고, 중심을 잡고, 멈추어 서있는 등의 일상적인 동작들은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이상과 규범 따위를 은유하는 날카롭게 재단된 2차원의 기하학적 드로잉과 서로 기대어져 있거나 충돌하기도 하는 식의 일종의 균형감을 가지며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선으로 결정되지 않고 인체의 실루엣이 강조된 횡으로 흐릿하게 대상을 표현하는 터치가 독일 현대회화의 거장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60년대 작품들을 떠올리는데, 대상이 마치 공간이나 시간의 일부로 인식되게 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기하학적 도형과 드로잉 선들은, 화면의 평면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작가가 마치 재현된 삼차원의 공간과 평면을 넘나드는 뉘앙스를 풍긴다.

이어, 다음 전시인 김정옥 작가의 <미끄러운 문장들>展은 또 다른 현대인의 단상을 은유한다.
표현주의적으로 그려진 김정옥 작가의 물고기들은 한정된 공간 속에서 공회전하는 현대인처럼, 비좁은 수족관 속에 갇혀있다. 자신들이 어디인지, 자신들의 시간이 어디를 향해 흐르는지 영문을 알 수 없는 물고기들은 인간관계 속의 대화와 같이 작은 수조 속에서 서로 휩쓸리고 부딪히고 미끄러진다.

다소 시적으로만 읽히는 김정옥 작가의 작업을 구조적으로 해체해보면 켜켜이 쌓여 올려진 그림의 층 들을 읽어볼 수 있다. 화면의 가장 깊은 층의 배경 질감과 풍부한 톤 위에 형상을 구현하는 자유로운 선들과 수조와 외부를 구별하는 새까맣게 채색된 검은 면과 움직임을 보여주는 하얀 선들. 이 모든 회화적 요소들은 그려지고 지워지고 섞이고 비워지는 방식으로 작가의 행위의 단서를 남기며, 새삼 회화의 가치를 느끼게 해준다.

필 갤러리가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의 후반부 전시는 현대사회의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변화에 적응하되 자신을 잃지 않는 주체성을 갖는 방법은 무엇인지, 또 급변하는 우리 사회에 자신과 타인 그리고 사회와의 적절한 균형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두 가지 질문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 전시일정

김지은 <일상의 몸짓들> 2023.1.6~1.19    
           김지은: 일상의 몸짓들 전시 바로가기

김정옥 <미끄러운 문장들> 2023.1.27~2.9
            김정옥 : 미끄러운 문장들 전시 소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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