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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갤러리 공모 당선전시 《두 시선 Two Perspectives》
양묵 개인전 《History...Self-Existence : 역사...자기존재 - 저항하는 실존에 관하여-》
그룹 공(空) 《空+共》

《Two Perspec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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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내용

제주특별자치도와 (사)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유창훈)은 인사동의 제주예술플랫폼 [제주갤러리]에서 제8회 공모 당선전시 《두 시선 Two Perspectives》를 2월 1일(수)부터 2월 13일(월)까지 개최한다.
 
《두 시선 Two Perspectives》은 제주갤러리에서 주관하는 공모 전시로 서로 다른 주제로 각자의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제주지역 작가의 작업을 병치하여 선보이는 전시이다. 이번 공모 전시에서는 작가 양묵 개인전과 그룹 공(空)이 선정되었다.
 
■ 양묵 개인전
《History...Self-Existence : 역사...자기존재 -저항하는 실존에 관하여-》

양묵 작가는 10여 회가 넘는 개인전과 수백 회의 단체전을 통하여 작가로서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왔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하여 지난 1년간 작업에 몰두해 왔다. 작가의 주요한 모티브 중 책은 일정한 목적, 내용, 체재에 맞추어 사상, 감정, 지식 따위를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여 적거나 인쇄하여 묶어 놓은 것이다. 반면, 작가는 자신의 책 그림이 묘사의 대상이 아닌 ‘인식의 대상’으로 읽히기를 바란다. 작가가 창안한 화면은 완성도 있게 그려진 ‘책’이라는 오브제에 작가의 치밀한 설계에 따라 해체된 텍스트들의 잔해로 형성된다. 즉, 그는 정보화된 텍스트가 지닌 인과 관계적 구조를 해체하는 작업을 한다. 이번 전시의 평론을 맡은 김영호(중앙대학교 교수)는 작가의 작품을 “실존적 자의식의 표상”이라 정의하였다. 양묵 작품은 개인의 삶에 대한 기록인 동시에 공공의 기능을 지닌 역사적 모뉴먼트이다. 우리는 이번 전시의 작품을 통해 “내 작업은 인간과 인간이 관계하는 상황에서 주체와 타자 간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야기되는 억압과 저항에 관한 사유의 몸짓”이라고 말하는 양묵 작가의 작품 세계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아연판을 매체로 하여 작업한 이전 작품 8점과 함께 평면 회화로 회귀하여 오일 페인팅으로 작업한 18점의 최근작을 서울에서 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묵, < History...Self-Existence. No. 9 >, Oil on canvas. Graphite, 116.7×91cm, 2022
 


양묵, < History...Self-Existence. No. 13 >, Oil on canvas. Graphite, 162×130.3cm, 2022


양묵, < History...Self-Existence. No. 18 >, Oil on canvas. Graphite, 162×130.3cm, 2022
 


■ <그룹 공(空)> 《空+共》
 
그룹 공(空)은 강은정, 김소라, 이하늘 3명으로 구성된 제주 여성작가 그룹이다. ‘空’(공)이란 비어있다는 뜻으로 글자 앞이나 뒤에 붙어서 여러 가지 뜻으로 나타낼 수 있는 한자어이다. 서로 다르지만 같은 곳을 바라보는 3명의 여성 작가가 모여서 ‘서로 비어 있거나 모자란 부분을 채워 넣자’라는 의미로 2022년에 결성되어 그해 3월에 델문도 뮤지엄에서 첫 기획전을 하였다. 이번 전시는 그룹 공(空)의 두 번째 기획 전시이다.
사람들은 인간관계의 단절과 두려움으로 인하여 마음의 공허함을 겪고 있다. 일상의 부재와 고립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空+共 (공+공)’은 공존(共存)이라는 주제로서 예술적, 문화적 공허를 메우고자 한다.
강은정 작가는 옛것과 현대의 공존을, 김소라 작가는 인간관계의 공존을, 이하늘 작가는 자연과 일상의 공존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서로 도와가며 함께 존재한다.’라는 공존의 뜻처럼 3명의 여성 작가가 모여, 현시대에 지친 사람들에게 공허(空虛)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는 휴식의 공간(空間)으로서 공존(共存)하고자 한다.



강은정, <소망#21>, 나무에 채색·금박·은박, 20×20㎝, 2023
 


김소라, < Hug Me >, 나무판에 PLA필라멘트·아크릴, 90.9x72.7cm, 2022
 


이하늘, <여가>, 장지에 채색, 160×65cm,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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