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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현 개인전 "창 없는 방"展

Kim Chan Hyun Solo Exhibition

  • 작가

    김찬현

  • 장소

    갤러리밈 1전시장

  • 주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5길 3 (인사동)

  • 기간

    2020-06-03 ~ 2020-06-28

  • 시간

    10:00 ~ 18:00

  • 연락처

    02-733-8877

  • 홈페이지

    http://www.gallerymeme.com/?c=main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창 없는 방에서 찾아낸 창의 존재
 

김찬현 작가는 창이 없는 뉴욕의 작은 방에 한 달여간의 시간을 보낸 후부터 창의 존재를 인식했다고 한다. 창의 존재를 인식한 이후 작가의 눈은 창밖의 풍경보다는 창 자체가 가진 프레임과 형태, 창에 맺히는 평면적인 색과 빛에 머물렀다. 이러한 재발견의 시간은 작가의 작품에 고스란히 남아 창의 프레임에 집중했던 과거의 작품부터 창문에 맺힌 평면 이미지를 재구현하는 현재의 작품까지 작품세계의 확장의 역사와 같이 했다.
 
이번 전시 또한 실재하는 풍경의 재현보다 창에 맺힌 이미지의 조화,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에 근간을 두고 창의 모습을 재구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신작 5점을 포함하여 약 20여점의 작품들은 갤러리밈에서 6월 28일 일요일까지 확인 가능하며, 전시장은 휴관 없이 전일 오픈한다.



<작가약력>

김찬현 Chanhyun Kim​
 
2019-현재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판화전공
2016-2018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판화과
2010-2016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
 
개인전
2020 창 없는 방, 갤러리밈, 서울
2020 김찬현 개인전, ANDLAP 갤러리, LA
2019 김찬현 개인전, 공간더인, 서울
2019 BELT프로젝트, 8Street갤러리, 서울
2017 석사학위청구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그룹전
2019 Art on Matrix, 갤러리9P, 서울
2019 펀펀한판화,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2018 판화. Play,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2018 움틔움, 아트스페이스퀄리아, 서울
2018 신진작가발언전, 아트스페이스퀄리아, 서울
2018 세계의 다리, 에코락갤러리, 서울

2019-Present D.F.A in Printmaking, Graduate School, Hongik University
2016-2018 M.F.A in Printmaking, Graduate School, Hongik University
2010-2016 B.F.A in Printmaking, College of Fine Arts, Hongik University
 
​solo exhibition
2020 Room without a window, GalleryMEME, Seoul
2020 A Solo Exhibition of Works by Kim Chanhyun, ANDLAP Gallery, LA
2019 Kim Chanhyun Solo Exhibition, Space The In, Seoul
2019 BELT Project, 8Street Gallery, Seoul
2017 M.F.A Exhibition, Hongik Museum of Art, Seoul



김찬현 작가 <창 없는 방>展 작가노트
 
1.
〈창 없는 방〉
23살 무렵, 뉴욕에서 살아보기로 했다.
별 이유도 없이, “남들도 가니까.”
“집은 안전한 곳으로 구해야지” 너무 안전해서 창문조차 없는 내 방.
딱 한 달만 참고 이 방에서 나가야지.
그리고 드디어
침대와 책걸상, 큰 위로가 되어준 작은 창문이 있는 곳.
나는 더 이상 창밖의 진실엔 관심이 없다.
그 너머에 무엇이 있든, 나의 시선은 창에 맺힌다.
 
2.
열려있거나 열리지 않은 것, 늘 내 주변에 있는 것.
심지어 없어도 내 삶에 큰 문제가 될까.
그런데
있을 땐 그 너머를 바라보다가
없으니 그 자체를 보게 되는 것.
꽃이 피면 무얼 하나
내가 보는 것은 사실 벽에 붙은 네모난 물체인데.
그것은 오색의 조각으로 나뉘더니
다시 하나로 모인다.
눈의 기억을 더듬어 종이에 나의 시선을 욱여넣고
오른쪽 구석에 나의 감정을
왼쪽도, 중앙도 아닌 애매한 그곳에 이런저런 생각들을 붙여 넣고
“조금 오버 했네”
다시 떼어내어 완성하는 것.



Kim Chanhyun_Decomposition16-1_woodcut and silkscreen_90x60cm_2016



Kim Chanhyun_Decomposition16-5_aquatint and silkscreen_60x40cm_2016



Kim Chanhyun_Decomposition17-1_silkscreen_30x21cm_2017



Kim Chanhyun_Decomposition17-4_silkscreen_40x60cm_2017



Kim Chanhyun_Decomposition19-1_silkscreen_15x15cm_2019



Kim Chanhyun_Decomposition19-5_silkscreen_45x45cm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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