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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뮤지엄

Forest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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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자연에 대해 사유하고, 인간과 자연의 연결고리를 찾다
미술관 속 초록 숲 <포레스트 뮤지엄> 전시 개최


◇ 회화, 애니메이션, 설치미술 등 오감을 자극하는 식물 주제 작품들을 전시
◇ 작가와의 만남, 어린이〮가족 체험 등 관람객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 풍성
◇ 5월 15일(금)부터 9월 13일(일)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에서 진행


KT&G 상상마당은 기획전 <포레스트 뮤지엄>(Forest Museum)을 오는 5월 15일(금)부터 9월 13일(일)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숲’을 이루는 모든 생명체를 따뜻한 시선으로 관찰하여 자연에 대한 기록과 수집, 더 나아가 자연과 사회, 인간과의 연결고리를 고민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김이박, 엄유정, 조혜진, 한영진 작가가 참여하여, 저마다 회화, 애니메이션, 설치미술 등을 통해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2개의 전시 섹션을 선보인다.

첫 번째 섹션 ‘숲에 둘러싸여 있다고 생각해보세요.’는 자연을 구성하는 요소를 시각, 청각적으로 살펴보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사유하는 공간이다. 엄유정 작가는 일상에서 우연히 포착한 자연과 사람을 담아낸 회화 작업과 아이슬란드의 자연을 주제로 작업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한영진 작가는 열대식물 설치미술 ‘Empty, but full’을 선보인다.

두 번째 섹션 ‘우리는 일상 속에서 식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나요?’는 축하와 위로를 위해 무심코 주고받는 꽃과 화분, 베란다에서 가꾸는 텃밭 등 도심에서 식물을 다루는 모습을 관찰하는데 주목했다. 김이박 작가는 손상된 식물을 치유하며 식물과 사람의 상호관계성을 표현한 회화와 설치미술 작품을, 조혜진 작가는 한국에서는 아직 낯선 열대나무를 활용한 작품으로 우리가 열대식물을 다루는 관습과 인식을 꼬집는다.

'숲세권', '플랜테리어', '반려식물' 등의 용어가 이슈화되고, 자연을 즐기는 ‘그린소비’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시대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을 대하는 우리의 민낯을 돌아보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사는 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이 밖에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식물 관련 출판물을 열람할 수 있으며 작가와의 만남, 우산으로 만드는 포레스트, 플랜테리어 수업 등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관람객들의 위생안전을 위하여 여러 방역 대책도 실시한다. 관람객 및 직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소독제 비치, 관객간 거리 유지, 입장 전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체온 측정, 전시장 내외를 매일 수회 소독한다.


전시구성

section1. 숲에 둘러싸여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자연은 무엇일까요? 자연은 인간 밖의 천연의 공간일까요? 인간과 자연을 구분 지을 수 있을까요? 누가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자연과 관계 맺음 해야 할까요? 숲을 구성하는 작지만 단단한 생명을 낮고 깊은 자세로 관찰하는 작품을 통해 우리(인간)와 자연의 관계를 사유합니다.

section2. 우리는 일상 속에서 식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나요?
우리는 힘이 들고 답답할 때 도심을 벗어난 자연을 떠올리곤 합니다. 탁 트인 산이나 바다를 보면 왠지 모를 안정감이 듭니다. 인간은 점점 자연을 도심으로 불러들입니다. 자연을 즐기는 ‘그린 소비’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당신도 안정을 찾기 위해 화분을 집으로 들였나요? 축하와 위로를 위해 꽃을 주고 받나요? 작품을 통해 우리가 도심에서 식물을 다루는 모습을 환기하고 일상 속에서 식물과 관계 맺기를 고민합니다.


작가소개

김이박
김이박은 타인의 식물을 치료하는 <이사하는 정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의뢰자-식물-작가’의 정서적 유대와 의뢰자의 환경이 식물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 찾아가는 작업을 진행한다. 그는 아픈 식물을 치료하는 것만이 아니라 식물과 의뢰자를 둘러싼 주변 환경을 두루 살핌으로써 식물과 관계를 맺는 각각의 요소들의 상호관계성에 주목한다. 그는 작업 과정에서 식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 치료사의 역할과 의뢰자와 식물의 상황을 인지하고 조사하는 연구자의 역할이 복합적으로 공존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표현한다.

엄유정
엄유정은 일상 속에서 자연과 사람을 그린다. 지난 2-3년간 주변 환경에서 다양한 식물과 파도의 움직임을 수집했다. 모아온 풍경들은 대부분 우연히 포착한 자연물의 정지된 움직임에 대한 것들이었다. 여러 곳에서 수집한 이미지들은 신기하게도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부서지고 흔들리는 생명의 형태, 자연의 기이하고 뒤틀린 움직임, 계획되지 않은 그러나 단단한 리듬을 가진 것들. 작가는 자연의 형태를 통해 다양한 감각을 마주하며 이처럼 불완전하고 아름다운 형태를 회화로 가져왔다.

조혜진
조혜진은 일상의 풍경을 통해 우리의 민낯을 보게 한다. 일상의 풍경은 사회 구성원의 행동 방식에 대한 결과물이다. 작가의 작업은 한국에서 열대식물이 위치한 독특한 지형을 드러낸다. ‘이용 가능한 나무’ 연작은 일련의 소비과정을 마친 후 물리적 환경의 한계로 죽음을 맞이하는 열대식물을 각목으로 깎아 다시 경제적 차원의 생산적 형태로 되돌리는 조각 작업이다. 이외에도 신문기사, 백과사전, 인터넷 쇼핑몰 등 여러 기록물을 통해 한국에서 열대식물을 다루는 독특한 관습과 인식을 보여준다.

한영진
식물이 공간에 미치는 효과를 몸소 체감하고 이에 매력을 느껴 식물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현재 취향과 공간에 맞는 식물을 제안하는 컨셉의 가드닝샵 런던 앤 패리스 플랜트(London And Paris Plant)를 운영 중이며, 플랜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플랜트 드라이브(p:)의 디자이너이다. 식물을 판매하는 일을 하며 일상에서 눈에 띄기 시작한 풍경에 대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외부전경 포토존



김이박, 노심초사-개근상 시리즈, 29x21cm, mixed media on paper, 2017



김이박, 식물요양소, 가변크기, mixed media, 2020



김이박, 사물의 정원, 가변크기, mixed media, 2020



엄유정, 1) 한강, 27.5x35cm, oil color on canvas, 2015, 2) Sinjuku garden, 45x56cm, gouache on paper, 2016, 3) 소년들, 65x52.5cm, oil color on canvas, 2014



엄유정, Araucaria, 259.1x193cm, gouache & acrylic on canvas, 2019



조혜진, 병충해-시리즈, 41x32cm, acrylic on canvas, 2015



조혜진, 이용 가능한 나무, 가변크기, 행운목, 파키라, 녹보수, 고목나무, 2015



한영진, Empty, but full, 가변크기, mixed media,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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