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현재전시 다채로운 전시 작가 작품! 아트 플랫폼 서울갤러리

 

이기숙 개인전: "선이 이루는 공간"展

Lee Ki-suk : A space that is comprised of lines

  • 관람료

    무료관람

갤러리 가기
‘한지의 섬유질을 통해 찢겨진 선’을 바탕으로 원형의식을 표현

2020년 8월 6일부터, 전통문양의 현대적 해석과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졸업과 한지의 ‘스밈의 정서’를 캔버스에 올린 화가



‘대한민국 미술계의 손흥민을 찾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와우갤러리의 세번째 개인전은 캔버스에 한지를 붙이는 국내 유일무이한 작가로 알려진 화가 이기숙이 참여하는 ‘선이 이루는 공간 展’이다.
 
 이기숙은 경기도 용인 출신으로 1988년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92년 동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한 화가이다. 그녀는 1992년 관훈미술관 개인전을 시작으로 국내 화단 활동뿐만 아니라 호주, 뉴욕 등에서 개인전을 경험한 화가이다. 프랑스(‘Art up’ Contemporary Artfair)와 미국(L.A Art Show), 싱가폴(Singapore Affordable Artfair) 등 해외의 아트페어에 참여하여 한국미술을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하였다. 또한 국내의 화랑미술제와 MANIF, 서울아트쇼, 조형아트페어 등에 참여하였고, 31회의 개인전과 300여회 단체전 및 기획전을 참여한 이력이 있는 중견화가이다. 93년부터 홍익대를 비롯한 단국대, 경희대, 추계예대 등에서 출강하며 교육자로 활동하다 최근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기숙은 위와 같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1991년(제1회)과 1993년(제3회)에 MBC 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하였고, 1992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2003년 경기미술상(청년작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이기숙은 “흙과 물, 수성바인더를 묽게 섞어 얇고 균일하게 바른 다음, 그대로 젖은 상태에서 먹과 분채를 바른 뒤 나이프로 최소한의 것만 남기고 긁어 내어 떨궈버린다. 이 때 한지 한, 두겹이 찢겨지며 긴 섬유질로 인해 ‘끌림의 선’이 연출되는데 그 선은 이후 채색작업을 통해 어떤 공간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라며 자신의 작업을 설명하며, 이번 ‘선이 이루는 공간 展’에서 “그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선보였던 작품들에서 감지할 수 있었던 거칠고 투박하던 화면과 더불어 보다 정리되고 안정된 침착함이 엿보이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대 교수이자, 미술비평가인 박영택 교수는 이기숙의 작품에 대해 “흡사 박수근의 그림에서 엿보는 화강암 질감 내지 마른 벽면같은 느낌인데 실상 이런 느낌과 감성은 우리 한국인들의 심층과 기저에 은근히 깔려 있는 공통된 미적 정서 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술평론가 오세권은 “이기숙은 동양회화에서 중요한 표현요소인 ‘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선을 긋는데 있어 당기고, 덮고, 밀치기도 하며 마치 오토마티즘(자동기술)과 같은 자유로운 변화를 주기도 하고 모필을 통한 엄격한 선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평했다.


이기숙, ’피고 지는 세월- 가을


이기숙, ’피고 지는 세월- 겨울


이번 전시에서는 캔버스에 한지, 흙, 채색을 통해 완성시킨 < 선묘풍경(A Scenery of Lines) >, <거기 있는 생명(The Life that is there)>, <피고지는 세월(Time of bloom and falls off)>, <숲(Forest)> 시리즈 등 크게 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와우갤러리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열린 미술계의 운동장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또한 와우 갤러리 신문선 명예관장은 “미술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한 와우갤러리는 미술계에서 손흥민과 같은 작가를 발굴하는 기회 제공과 더불어 돈없고 빽없고 힘이 없어도 화가로서 꿈을 이룰 수 있는 실력있는 화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미술계의 손흥민을 찾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며,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통해 앞으로 미술과 대중의 간극을 줄일 수 있도록 더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자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시는 2020년 8월 6일부터 약 한달간 운영하며, 작가와 소통하는 부대행사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는 이날 오후 오프닝인 6시에 열린다.


거기있는 생명 | The life that is there, 캔버스에 한지 ・ 흙과 채색, 90×72cm, 2020




거기 있는 생명 | The life that is there,   캔버스에 한지 ・ 흙과 채색, 72×90cm, 2020



선묘 풍경 | A Scenery of Lines,  캔버스에 한지 ・ 흙과 채색, 25×80cm, 2020



선묘 풍경 | A Scenery of Lines,  캔버스에 한지 ・ 흙과 채색, 25×80cm, 2020



선묘 풍경 | A Scenery of Lines,  캔버스에 한지 ・ 흙과 채색, 68×68cm, 2020



전시전경


전시전경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