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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디디어 오르다’>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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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 장소

    재단법인 아름지기 사옥

  • 주소

    서울 종로구 효자로 17 (통의동)

  • 기간

    2020-10-16 ~ 2020-12-08

  • 시간

    10:00 ~ 17:00 (휴관일 : 월요일)

  • 연락처

    02-741-8873

  • 홈페이지

    http://www.arumjigi.org/

  • 초대일시

  • 관람료

    10,000원

갤러리 가기



- 전통 건축이 제시하는 새로운 바닥의 높이


아름지기는 2020년 기획전시 《바닥 , 디디어 오르다》 展 을 통해 전통 공간에서의 바닥이 전해주는 다양한 이야기와 선조들의 지혜를 담아보았습니다 . 

우리가 디디고 있는 바닥은 가장 낮은 자리에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면서 잘 인식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 그러나 유심히 살펴보면 각각의 바닥은 앉고 , 서고 , 눕고 , 또는 일하고 , 먹고 , 쉬는 모든 활동에 알맞게 재료 , 형태 , 높이 등을 세심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흙바닥의 냉기와 습기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 더 나아가 실내공간에서 생활하기에 알맞도록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하는 과정이 우리 전통 건축의 긴 역사 속에 나타난 다양한 바닥 형태에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특히 , 사계절의 기후 변화가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마루 와 온돌 을 하나의 건물에 배치한 점은 우리 선조들이 일구어낸 뛰어난 건축적 성취입니다. 바닥의 변화는 온돌과 마루처럼 고정되어 있는 건축적 요소뿐만 아니라 등 (凳),탑 (榻), 상 (床) 과 같이 선조들이 사용하던 다양한 좌구에서 볼 수 있는 이동 식 바닥으로도 발전하였습니다 . 아름지기는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집공방과 전통 바닥의 다양한 형태와 의미를 복원하는 동시에 현대작가들의 재해석을 통해 아파트나 원룸과 같은 오늘날의 주거문화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

이번 《바닥 , 디디어 오르다》 展 을 통해 선보이는 전통 바닥의 다채로운 형태와 쓰임새는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을 한 층 더 깊이 이해하고 더 나은 환경으로 변화시키는 계기로 이어지리라 기대합니다 . 이번 전시는 까르띠에가 후원하고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이 공동 주관 합니다 . 이번 전시는 2020 년 10월 16일 금 부터 12월 8일 화 까지 통의동 아름지기 사옥에서 선보이며 , 코로나바이러스 19 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하여 사전예약제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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