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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의 사계(四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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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이응노

  • 장소

    이응노미술관

  • 주소

    대전 서구 둔산대로 157 (만년동)

  • 기간

    2021-01-19 ~ 2021-04-11

  • 시간

    9:00 ~ 9:00

  • 연락처

    042-611-9802

  • 홈페이지

    http://www.leeungnomuseum.or.kr

  • 초대일시

    2021-01-19

  • 관람료

갤러리 가기
“글과 그림으로 만나는 이응노의 사계(四季)”

이응노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그의 관심이 자연세계 그리고 자연에서의 삶에 놓여있음을 알 수 있다. 나아가 그의 추상작품 대부분은 자연풍경과 인간 그리고 동물이 소재가 된 것으로 고암 추상의 출발은 자연으로부터 시작된 것임을 더욱 확실하게 말해준다. 즉 이응노의 회화는 자연 본질의 사생으로써, 자연 산천을 벗하며 성장한 이응노에게 자연은 언제나 그가 그리워한 마음의 고향이자 화상(畵想)이었다.

이번 기획전시 <이응노의 사계(四季)>는 고암의 프랑스 체류시기인 60-80년대 그려진 풍경화들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희소성 있는 도불 이전 40-50년대의 실경산수를 더하여 구성하였다. 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응노의 사계(四季)>는 고암의 시대별 대표 풍경화들을 계절별로 분류하고 그가 남긴 글에 투영된 계절에 대한 기억을 함께 전시하여 보는 이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특히 디자인작업부터 가공, 사용, 폐기까지 디자인 및 작품과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친환경 디자인 스튜디오팀과의 협업을 통해 전시장을 구성하여, 이응노의 작품에 따뜻한 감성이 더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전례 없는 바이러스 감염사태로 당연했던 모든 일상이 멈추고, 모두가 이전의 일상을 그리워하는 요즘, 본 전시는 관람객에게 잠시라도 답답한 환경에서 벗어나 일상에 예술을 더하고, 한숨 돌리며 쉬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서 시작된 고암의 풍경
군상과 문자 추상을 비롯한 고암 작품의 대부분을 살펴보면, 그의 예술적 영감의 근원에는 자연에 대한 애정이 확고히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중 특히 산수화에는 그의 이러한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과 고향 산천에 대한 그리움이 어떠한 은유도 없이 가장 직설적으로 담겨져 있다. 먼 타국에서 치열하게 작품 활동을 해나가며 매순간 열정적으로 예술혼을 불태웠던 고암에게 있어 고향의 산천을 그렸던 풍경화 작업은 일종의 휴식이었을 것이다. 본 전시는 고암의 내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글 속의 표현과 그림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에게 휴식 같은 공간 속에서 고암과 교감하며 그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 사람들의 삶과 환경을 연결하는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협업으로 더욱 풍성하게 구성된 전시
이번에 참여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는 디자인부터 가공, 사용, 폐기까지 디자인·제품과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들과의 특별한 협업을 통해 예술과 환경이 공존하는 휴식 같은 전시장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한발 더 나아가 관람객의 삶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이응노의 작품세계와 연결되도록 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자연을 품은 전시, 잠시 멈춘 일상을 예술로 채우고 쉬어가기
고암의 풍경 작품을 보면 물론 시기별 화풍의 변화나 제작 기법의 변화는 있지만, 도불 이전이나 이후 작품 모두 한국의 산세와 물, 나무 등의 형상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어 작가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 뿐 아니라 자연에 대한 애정의 깊이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특별하다. 전례 없는 바이러스 감염 사태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던 여행, 모임, 외부활동 심지어는 자연환경까지 조심하고 경계해야 하는 지금, 이응노가 풍경으로 재현했던 자연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무심히 흘려보냈던 사계절 속의 자연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잠시 멈춘 일상을 예술로 채우고, 일상 속 행복을 조만간 되찾을 수 있게 되길 함께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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