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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와해되는 시간

서양화

  • 주관된 결핍 속에서 발생하는 인간의 다층적인 무의식적 심리들을 부유하는 유목적 요소로  나타낸다.

    일반적인 사회적 통념 속 감정은 억누르면서 통제되어야 할 것들로 여겨지고 , 이성은 우위에 놓여지며 추구해야 할 가치라고 사회 속 통상적 관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길항적 구조를 지닌 사회 속에서 부유하는 유목적 개체들이 도출된다.

    자연 현상 속에서 유기체의 우연적 흔적을 포착하여 작업의 구조물로 형성하며 그 안에서 발생되는  타인과의 관계성에서 유발된 심리, 타인의 욕망, 이데올로기에 따른 국가적 분쟁과  같은 이 사회에 구조적으로 부유하고 있는 인간의 심리 상태를 헤테로토피아적 풍경을 제시하며 자율성이 보장된 감각들을 기호화하여 현실에 놓여진 사람들을 은유하고 있다. 

     화면 구성의 형태는 배경과 연결되어 무한한 확장성을 느끼게 하여 새로운 시선을 던지면서 중층의 구조로 겹쳐진 양립 불가능한 장소들의 레이어 속에서 발생하는 제3의 공간과 공간 사이에서 발생하는 호흡과 충돌의 가시화를 보여준다.

     
  • 등록일 2021-11-28 16: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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