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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kim
바다 위 나무 시리즈
기타
- - 바다 위 나무 가족 이야기-
바다 위에서 살고 있는
초현실의 나무들.
나무 가족 이야기입니다.
이 트리 패밀리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바쁜 현대인들, 가족을 잊어가는 삶들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유리창 넘어로 부모님을 만나야하는 현실!
포옹은 어려워도
맑고 잔잔할 때나 폭풍이 불어 지치고 힘들 때라도
서로를 묵묵히
바라 보며 기도하는
나무 가족과 같이
나의 가족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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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사진예술 2월호 인터뷰 中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기도하는 듯 보이는 나무 등 작품 속에는 다양한 형태의 나무가 등장하는데, 촬영 대상을 설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여기에서 ‘희망’을 찾고자 한 이유는 무엇인지, 작가에게 나무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얕은 바다에서 자라는 맹그로브나무는 새끼를 낳듯 번식하는 태생식물이다. 가지의 가장자리에서 작은 묘목을 틔운 뒤 바다에 떨어뜨린다. 그래서 맹그로브나무 가족은 농경사회의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오순도순 모여 산다. 저는 바다에서 일가를 이뤄 생존해가는 맹그로브나무에 매료돼, 멀고 먼 숨바섬을 여러 차례 왕복하며 그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저는 바람과 빛과 구름 등 나무를 둘러싼 모든 상황이 자신이 원하는 한순간을 이룰 때까지 기다려 셔터를 눌렀다. 고요한 수면과 하늘 그리고 다정히 선 나무들이 초현실 세계처럼 드러났다. 바다에서 거친 풍파를 함께 이겨내며 생존하는 맹그로브나무들을 통해 작가 저는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고 싶었다.
등록일 2022-02-04 16:09:05
http://seoulgallery.co.kr/gallery/view1?wm_id=398 - - 바다 위 나무 가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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