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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김환기·박수근 NFT 경매 취소…"물의 일으켜 사죄"
  • 작성일2021/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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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및 진위 논란이 일었던 이중섭·김환기·박수근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작품 경매가 취소됐다.
경매를 연다고 발표했던 워너비인터내셔널은 2일 "3대 거장의 NFT 작품 경매 출품은 진위 논란 및 저작권 관련된 논의가 철저히 확인, 정리될 때까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작품 진위와 저작권 소유 여부 확인 등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철저하게 하지 못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관련 재단 및 유가족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NFT 작품에 대한 관련 제도의 부재와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앞으로 이런 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업체는 지난달 31일 이중섭 '황소', 박수근 '두 아이와 두 엄마', 김환기 '전면점화-무제'의 디지털 예술품에 대한 온라인 경매를 오는 16~18일 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기재단과 박수근 화백의 유족 등 저작권자들이 저작권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반발했고, 진위 논란도 불거졌다.
환기재단은 "김환기 화백 관련 상표권 및 지적재산권 일체를 보유한 기관으로서 NFT 작품 제작 및 경매를 위한 저작권 사용을 어떤 기관에도 승인한 바 없다"라며 "워너비인터내셔널이 제시한 작품 이미지는 김환기 공식 아카이브에 등재되지 않은 작품"이라는 입장을 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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