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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아카이브 구축 지원 사업 선정
  • 작성일2023/05/25 15:50
  • 조회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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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추진 2023년 미술관 협력사업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최우경)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추진하는 2023년 미술관 협력사업 ‘공립미술관 아카이브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기록물관리 인력 부족 등으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공립미술관 기록물에 대하여 기록물관리전문가(아키비스트)를 파견하여 작가 및 전시연구자료 수집, 분류 등 아카이브 구축을 돕고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019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9년 대전시립미술관은 이 사업의 첫 번째 시범 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충실히 이행함에 따라 지속사업으로 정착하는 기폭제가 되었으며, 2020년 부터는 공모를 통해 선정, 2020년에는 5개 기관, 2021년과 22년에는 8개 기관, 그리고 올해는 3개 기관을 선정하여 기록물관리전문가를 지원한다.
 
기록물관리전문가는 선정된 기관에 1인씩 파견되어 6개월에서 7개월 정도 근무하며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업무를 진행한다. 대전시립미술관은 2019년, 2021년,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4회에 걸쳐 기록물관리전문가를 지원받아 그동안 방대하게 수집되었던 대전미술관련 자료를 정리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2019, 2021, 2022년 3차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통해 혼재된 도서과 미술자료를 분리하고 메타데이이터를 설정, 총 4000여 건의 자료를 목록화했으며, 《광자진취:대전미술 다시쓰기 7080》전시 및 문화관광부의 지원(국비)사업 ‘스마트대전시립미술관 우리동네미술관’을 구축하는 자료로 활용 등 연계사업을 진행하는 성과를 올렸다.
 
2023년, 올해 파견된 기록물관리전문가는 대전시립미술관 미술자료실에서 6월에 12월까지 근무하며 대전시립미술관의 25년 동안 발간 자료와 대전미술 역사를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 대전미술 사료집을 발간하고, 더 나아가 국내외 어디서나 열람이 가능한 ‘대전미술 아카이빙 플렛폼’을 추진하여 대전미술 연구 기관으로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최우경 대전시립미술관 관장은 “연 4회나 선정되어 기쁘다. 방대한 자료를 정리하여 대전미술 발전을 도모하고 대전미술사를 정립할 기반을 만들게 되어 뜻깊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업을 추진한 송미경 학예연구사는 “대전미술 관련 자료의 수집, 보존, 연구 및 기록 관리는 대전미술의 성립과 발전을 고찰하는 단서로, 지난 20년간 수집한 자료를 기반으로 대전미술사를 올바로 정초(定礎)하고자 한다” 라며 “대전사료집 발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998년 개관한 대전시립미술관은 1940년에서 2000년대까 지 생산된 대전미술관련 자료(리플릿, 도록, 포스터, 서신, 사진, 비평문, 기사 등) 10,000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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