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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무이 그림'부터 태양상까지'' 북한미술의 다채로운 얼굴
  • 작성일2019/09/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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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북한을 향한 관심이 커진 시기에 북한미술의 다양한 면면을 소개하는 책 '북한미술과 분단미술'(아트북스 펴냄)이 나왔다.
저자인 박계리 통일교육원 교수는 200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평론 '김정일주의 미술론과 북한미술 변화'로 등단한 이후 북한미술을 다룬 논문을 여러 차례 발표하고, '개성공단' 등 관련 전시 기획에도 참여해왔다.
이번 책은 1'북한을 만든 미술'2'분단이 만든 미술'로 구성됐다.
1부는 우상화, 선군정치를 위한 작품, 자연 서정성을 표현한 작품의 주제 의식과 조형 형식 등을 분석한다. ()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초상화로 제작된 '태양상'이 보다 친근한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짚어낸 부분이 흥미롭다.
책은 기술적인 면에서 뛰어난 수예, 물감 대신 천연색 돌가루로 그리는 보석화, '쪽무이 그림'으로 불리는 모자이크 벽화 등 북한에서 특화한 장르도 소개한다.
2부는 분단 상황이 낳은 우리 안의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일깨우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관람자가 '전쟁 파병 인증샷'을 찍는 이부록의 설치 작업, 철원의 옛 수도국 자리에서 죽은 300명의 친일반공인사를 찾아내는 임민욱의 퍼포먼스, 4·3사건을 배경으로 한 강요배 그림 등이 사례로 등장한다.
368. 22천 원.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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