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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폴리Ⅳ(관문형폴리) 랜드마크 기대
  • 작성일2019/10/17 09:30
  • 조회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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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 빛무등산 조형적 형상화미디어아트로 발현되는 광주다움
이번달 중 기초공사 착수내년 4월 준공 예정
5·18 40주년 맞춰 민주·인권·평화 광주정신발신 기대


광주광역시와 ()광주비엔날레가 추진하는 광주폴리IV인 관문형 폴리가 이달 첫 삽을 뜨면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광주로 진입하는 광주톨게이트에 설치되는 관문형 폴리는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에 맞춰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면서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발신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문형 폴리 이달 첫 삽착착 진행
()광주비엔날레가 광주광역시 위탁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주폴리IV2017년도 평가 및 준비 단계, 2018년도 기획자 선임 및 기획 단계, 2019년도 작품 설계 및 설치 에 이어 20204월 준공 등 일련의 로드맵으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광주폴리IV 추진을 위한 광주폴리시민협의회 3기를 20183월구성 및 운영에 들어갔으며, 지난 5월 총 9차 회의까지 진행하면서 지역 사회와의 소통 채널을 꾸준히 가동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역대 광주폴리 점검과 광주폴리IV 방향성 등 광주폴리 중장기 발전 방안을 담은 광주폴리 마스터플랜을 지난해 10월 완료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광주폴리IV 추진에 나섰다. 광주폴리IV는 광주만의 차별화된 특성을 반영하고 선택과 집중에 주력한 관문형 폴리가 적합하다는 마스터플랜의 연구 결과에 따라 관문형 폴리 조성 준비에 들어갔다.
이에 광주폴리IV가 역대 폴리와의 차별점을 광주다움즉 광주만의 정체성을 더욱 부각시키는데 역점을 둔 만큼 광주·전남지역에서 굵직한 건축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강필서 공간동인건축사사무소 건축사를 광주폴리IV 프로젝트 매니저(Project Manager)로 지난해 12월 선정했다.
이듬해 광주폴리시민협의회를 통해 관문형 폴리 장소 선정 및 현상공모 방식을 논의하고 광주폴리(관문형 폴리) 현상 공모를 지난 128일부터 35일까지 진행했다.
지난 36일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무등의 빛은 현상공모의 취지에 맞게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이자, 빛의 도시로서 광주다움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무등산으로 구현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4월 한국도로공사 측의 작품에 대한 심의를 거쳐 9월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약을 맺었으며 이번 주 중 한국도로공사 측의 구조 공사 발주 또한 진행 예정이다.
기초공사는 10월23일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특히 ()광주비엔날레는 1978년 건설된 전남 장성군 남면에 위치한 16차선의 광주톨게이트 정밀안전진단을 지난 5월 진행했으며, 실시설계 과정에서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기초·기둥, 보수·보강 공사의 필요성을 반영해 보완·추가하는 과정 등을 거쳤다.
광주광역시-()광주비엔날레-한국도로공사는 문화예술의 도시가 지닌 예술성을 담보로 하면서도 차량 통행이 많은 톨게이트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삼 자 간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광주정신발신 랜드마크 기대
광주폴리(관문형 폴리) 기본 및 실시설계 작품 현상공모를 통해 당선된 무등의 빛은 광주 소재 김민국 나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이이남 미디어아티스트가 협업한 작품이다.
의향, 예향, 미향이라는 삼향의 광주다움이 빛을 통해 세계 공동체로 뻗어나가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은 무등의 빛16차선 도로인 가로 74m에 높이 8m의 무등산 조형물로 형상화된다.
서울에서 광주로 진입하는 방면에는 광주의 상징 무등산의 사계와 낮과 밤, 광주의 삼향 등을 담은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송출된다. 무등산의 시시각각 변화하는 아름다움을 이이남 작가 만의 차별화된 예술세계로 표현했다.
광주에서 서울로 나가는 방면에는 가로×세로 각각 10규모의 스테인리스픽셀 약 16,000개가 설치되는 인터렉티브 파사드를 만날 수 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흔들리는 스테인리스 픽셀이 연출하는 예술과 자연의 조화로운 풍경은 관문형 폴리의 또 다른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이밖에 인공지능 데이터로 수합한 광주를 드러내는 문구를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한 콘텐츠도 송출하는 등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를 예술적으로 시각화하는 시도도 눈에 띈다.
 
도심에서 관문으로도시의 예술적 풍경 확장
()광주비엔날레는 2011년 광주폴리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역사의 복원을 주제로 한 광주폴리 11, ‘인권과 공공공간을 주제로 한 광주폴리 8, ‘도시의 일상성맛과 멋을 주제로 한 광주폴리 11개 등 총 30개의 광주폴리를 광주 전역에 설치하면서 도심의 경관을 바꾸고 도시에 문화예술·건축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급격한 근대화와 개발 주도로 개성을 상실한 도시 풍경에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이 참여한 소형 건축물인 광주폴리가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전역에 세워지면서 시민들을 일상생활 속에도 문화가 다양한 방식으로 스며들었다.
문화예술의 도시에서 광주폴리라는 건축적 요소가 가미되어 순수 예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새로운 도시의 공공 디자인 및 문화예술 콘텐츠이자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8UN해비타트에서 주관하는 2019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에 앞서 광주폴리 는 지난 2014년 대한민국경관대상 최우수상, 광주폴리 2017년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대표적인 건축 프로젝트로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4월 관문형 폴리가 준공되면 구도심에서 광주 진입로인 톨게이트까지 상호작용하면서 방문객들에게 도시의 예술적 미감을 더욱 다양하게 펼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의) 광주광역시 도시재생국 도시재생정책과 (062)613-4771.
광주비엔날레 광주폴리부 (062)608-4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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