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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덩어리Ⅲ

Wound lump

  • 193.9cm X 112.1cm X cm

  • oil on canvas

  • 2014년

  • 판매여부

    감상만 가능

상처덩어리Ⅲ Wound lump 193.9x112.1cm oil on canvas 2014

나의 작업은 삶의 불안과 복잡한 관계들의 망각 된 기억을 성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유년기에 경험한 집단따돌림, 여성으로서의 경험과 목격된 폭력, 친밀한 관계들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된 모습들은 트라우마(Trauma)가 되었다. 이로 인해 유사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육체와 정신이 해체되는 낯선 느낌을 받았다. 강박적 생각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분별력에 어려움을 주었고, 인지적 오류에 의해 주체성을 잃은 자신을 혐오하고 자책했다. 현실의 불안감은 꿈속에 연결되어 깨어있어도 잠든 것도 아닌 도망칠 수 없는 구석에 몰리게 되었다. 그때마다 나는 도피처가 필요했고, 끓어오르는 내면의 응어리와 양가적인 기억들을 되짚어 회화적 표출을 통해 심연에 마주하게 되었다.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실은 어린 시절 상처를 치료하는 과정에 상실된 대상과 함께 해준 유일한 기억의 소재이며, 이에 정신분석과 디디에 앙지외(Didier Anzoeu)심리적 싸개를 인용하여 지칭한다. 분리 경험에 대한 불안감에 피부처럼 감싸듯 보호막이 되는 것이며, 또 다른 치유의 기억들과 연결하여 과수원 숲 에 살았던 시절을 떠올려 심연의 풍경을 조성한다. 서사적 연상기억들의 소재들은 해소의 도구이자 치유의 상징물로 표출된다. 중첩된 붓질들은 기억의 흔적들을 연상하며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몰입의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은 벗어나고 싶은 욕망과 방어기제로서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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