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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적인 것들이 계속하여 생겨나는 현대 사회 속에 살아가면서, 자연스러운 것에 대한 관심이 가기 시작하였다. 삭막하고 단일화된 아파트와 높이 솟은 빌딩은 우리에게 자연을 계속 멀어져 가게 하였고, 그럴수록 자연에게 눈길이 가게 되었다. 자연은 인위적인 사람의 힘이 아닌 물, 바람, 흙 등에 의해 쌓이고, 깎이며 오랜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Natural) 형성된다. 나는 이렇게 자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림에 담고자 한다.
내가 보고 느낀, 나의 시각으로 보는 자연을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그렸다. 붓자국이 남아있는 부분도 있고, 오일이 흐르는 부분도 볼 수 있다. 추상적인 형태도 생겨나고, 객관적으로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른 색감도 나타난다. 어디로 어떻게 흘러내릴지 모르는 오일은 딱딱하고 형상화된 공간이 아닌 온화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렇게 그리는 과정에서 오일이 흘러내리는 것을 작업에 그대로 수용하는 방식은, 나의 마음대로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는 시간의 흐름과 공통점이 있다. 자연이 시간이 지나면서 겹겹이 쌓여 만들어지고 형성되며 그 흔적을 남기는 것처럼, 나의 그림 역시 그려진 시간의 흔적들과 시간이 지나며 쌓여진 겹들을 볼 수 있다. 내 그림 속에서 자연스러움은 시간에 따른 변화, 이것은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위대함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내가 보고 느낀, 나의 시각으로 보는 자연을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그렸다. 붓자국이 남아있는 부분도 있고, 오일이 흐르는 부분도 볼 수 있다. 추상적인 형태도 생겨나고, 객관적으로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른 색감도 나타난다. 어디로 어떻게 흘러내릴지 모르는 오일은 딱딱하고 형상화된 공간이 아닌 온화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렇게 그리는 과정에서 오일이 흘러내리는 것을 작업에 그대로 수용하는 방식은, 나의 마음대로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는 시간의 흐름과 공통점이 있다. 자연이 시간이 지나면서 겹겹이 쌓여 만들어지고 형성되며 그 흔적을 남기는 것처럼, 나의 그림 역시 그려진 시간의 흔적들과 시간이 지나며 쌓여진 겹들을 볼 수 있다. 내 그림 속에서 자연스러움은 시간에 따른 변화, 이것은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위대함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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