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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부모님이 태워주신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혼자서 가야 하는 길이란 걸 알게 된다.
아이는
기차가 향해 가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
그곳이 자신이 가야 하는 곳이 맞는지,
다른 기차로 갈아 타야 하는 건지 알지 못한다.
곰인형에게 길을 묻는다.
커다란 곰인형은 아이가 스스로 깨닫지 못할 만큼 성장한 아이의 모습이다.
아이는 그 길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작업 노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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