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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어서운다
cm X cm X cm
철판에 아크릴
2019년
- 판매여부
감상만 가능
http://seoulgallery.co.kr/artist/view?wm_id=6796
두리둘러앉았으니이제서조상얘기하나하잤구나
내위로는끝도없이높아내노라진시황마차끌다가
힘좋은씨를뿌려대대손손온갖데서인기높았지라
전장에선빠르고용맹하니적장들이혼비백산하고
돌벽쌓는벌판마다험한산길마다힘깨나썼었는디
자랑도한시절결국엔대대손손마구굴려똥값됐제
장대비진창길돌비탈길에술쩔은마부에끌려나가
물웅뎅돌무더기에다리몽댕이온몸은망신창이라
전전긍긍마생의고달픔을달님이나보고읍조렸네
조상님얘기다하믄죄송할뿐이니적당히자르것소
증조부께서미아리고갤연탄왕창싣고겨우오를때
원투쓰리에왼쪽한발작둘둘셋에또오른쪽한발작
앞다리버티느라정갱이거꾸로휘기시작하였는디
요새까만마부양반마차꽁무니에덜컥올라타잖나
정갱인부러지겄는디무신괘씸한심보란말이더냐
반도오르기전에결국증조부정갱이가뿌사지더라
그리되아서마차는곤두박질허구증조분가셨다네
천만다행일까증조부뿌린씨앗이자라고있었으라
어허그증손자가내요파주경모공원앞마차를끄오
어느날인도에서젊은카플태우고마차를달리는디
옆으로지나치는삐쩍마른한중늙은이를보았지라
수상스러운건저기서부터날유심히살피는듯한디
그게치욕스럽게느껴지는것이라내말이그말이라
꼼짝없이묶여여물먹다돈받고손님태워빠가닥질
초원에서풀뜯고암수컷노닥질하는놈들따로있고
재갈물려이리와라저리가라끌어라달려라멈춰라
속에싸둔얘기허면울화요한심하고애통한말신세
모른채지나면그뿐왜빤히치다보고억장을뒤집어
그늙은것이내슬프고부끄런흰눈망울을보았을까
참말이라어느날이늙은이길맞은편에나타나고는
가지도요동도않고날또빤히치다보는거아니것나
참말로신기한놈이지라내도지지않고빤히보는디
참말이지우리서로십분은넘겨고상태로째렸으라
늙은이말이들렸어휴대폰처럼줄도없이도들렸어
공기떨림도없이들렸어그게무슨전파랑가몰라도
알아듣지못한소리가들려어쩌다나도뭔지보냈어
늙은이가무슨말인가솔깃해우린열심히뭘보냈지
그일후비쩍마른그늙은이가공원에통뵈지않더니
쑤근대는남말에따르면어디문경엔가로갔대나봐
잘갔지라하필무덤가에살거야있겠으라히이이잉
내위로는끝도없이높아내노라진시황마차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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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그증손자가내요파주경모공원앞마차를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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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지나치는삐쩍마른한중늙은이를보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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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없이묶여여물먹다돈받고손님태워빠가닥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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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이말이들렸어휴대폰처럼줄도없이도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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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일후비쩍마른그늙은이가공원에통뵈지않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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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갔지라하필무덤가에살거야있겠으라히이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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