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Gallery

문자도, 그 시간들 연작/미디어아트/디지털영상/ Edition of 5 (2020)
https://youtu.be/WFYcRUlQ4i8
2 ch video and sound(4' 20"), 3840x2160 4K Resolution
+
2020년 지금 옛선조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문자도는 표의 문자인 효(孝), 제(悌), 충(忠), 신(信), 예(禮), 의(義), 염(廉), 치(恥) 의 여덟 글자로 유교의 핵심 사상과 윤리관(효도, 형제와 이웃에 대한 우애, 나라에의 충성, 서로에 대한 믿음, 예절, 의리, 청렴, 부끄러움)을 나타낸 그림을 그려넣어 8곡 병풍으로 꾸민 민화로 지금의 형태인 디지털아트로 표현
4차산업혁명시대, 5G기술이 상용화되고 일상이 모두 디지털로 변환되고 있는 지금, 밀레니엄세대는 모태디지털에서 태어났다. 우리 민화의 아름다움을 디지털시대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현시대를 공유하고 있는 이들과 함께 다른 형태의 민화를 이야기하고자 했다. 옛 시대 문자도에 담겨있던, 그들이 품었던 기대와 희망, 기원등이 사라지거나 끊어지지 않고 현재까지 이어져 전달되고 있음을 다양한 오브제로 표현.
특히, 작품의 기본작업은 오일페인팅으로 밑바탕을 그리고 그 위에 디지털 아트작업과 미디어영상작업을 병행한 작품이다.기존에 캔버스라는 공간에 한정되지 않는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전통적 정형화사고에서 미디어영상으로 새로운 움직임을 보여주고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