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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옛 꽃집, 나의 시선에 들어온 것은 밖에 아무렇게나 툭 놓여버린 화분이였다. 그는 과거에는 관심을 받고 실내공간에 안락하게 자리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에겐 허용된 자리가 없는 듯, 바깥 좁은 난간에 같은 처지인 다른 화분들과 좁은 자리를 함께 버티며 세로로 길쭉해진 듯한 모습으로 꾸역꾸역 자리하고 있다,
주류에서 비주류로 관심이 배제된 채 대충 자리하게 되었지만, 그 생명력은 아직 한창인 듯 열심히 그자리를 지킨다.
그러나 이제 그에겐 허용된 자리가 없는 듯, 바깥 좁은 난간에 같은 처지인 다른 화분들과 좁은 자리를 함께 버티며 세로로 길쭉해진 듯한 모습으로 꾸역꾸역 자리하고 있다,
주류에서 비주류로 관심이 배제된 채 대충 자리하게 되었지만, 그 생명력은 아직 한창인 듯 열심히 그자리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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