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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추상과 심상의 기록 : 이세득 탄생 10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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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이세득

  • 장소

    갤러리 라온

  • 주소

    서울 종로구 부암동 185-6

  • 기간

    2021-06-08 ~ 2021-07-08

  • 시간

    11:00 ~ 18:00 (휴관일 : 일,월요일)

  • 연락처

    02-373-6987

  • 홈페이지

    http://galleryraon.com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작품 26, 1962, Oil on canvas, 73×73cm ⓒ Seduk Lee / GALLERY RAON



한국적 서정추상의 기수(旗手), 이세득 화백

갤러리라온에서는 한국적 서정추상의 선구자이자 미술행정가로서 한국 미술계에 많은 영향을 미친 이세득 화백의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를 개최합니다.
 

1921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세득 화백은 일본과 파리에서 유학하면서 전후 추상미술이라는 국제 미술계의 흐름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한국적 서정추상의 세계를 개척해 나갑니다. 이와 더불어, 한국미술협회, 국제조형미술가협회 및 국립현대미술관회 등에서 대표적인 활동을 하였으며, 선재미술관장(1991-1998) 등을 역임하면서 해외전시 기획 등으로 한국 미술계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처럼 <서정추상의 기수>라 할 수 있는 작가로서의 역량과 왕성한 활동과 큰 영향을 미술행정가로서의 위치에 비추어 볼 때, 그의 주요 작품들과 예술적 기량을, 탄생 100주년에 맞추어 새롭게 재조명하는 일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무제, 1982, Oil on canvas, 91.5×117cm ⓒ Seduk Lee / GALLERY RAON




허(虛) 82-3, 1982, Oil on canvas, 61.0×50cm ⓒ Seduk Lee / GALLERY RAON
 

이세득 화백의 작품활동과 서정추상

이세득은 1943년, 일본동경제국미술학교에서 수학하던 20대에는 구상미술 위주로 작품 활동을 하였습니다. 또한, 1958년 파리로 유학하기 전에도 구상미술 중심으로 작품활동을 하였지만, 파리로 유학한 이후부터는 화풍이 많은 변화가 생깁니다. 당시 유럽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던 앵포르멜 등 격정적인 추상미술을 체험하면서, 자신만의 새로운 추상미술을 시작합니다.

파리에서 귀국한 후, 1966년부터는 한국의 단청을 활용한 "향" 씨리즈가 제작되기 시작됩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들과 서정추상의 조화와 융합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1970년대 초반부터는 감각적이고 밝은 색체의 세련된 추상화면에 고구려 고분벽화의 문양, 단청의 색채, 기와의 둥근 연주문, 수막새 기와, 오방색, 전통 목판화, 백제왕릉의 왕비관 모티브 등 전통적인 모티프를 이용했습니다. 전통적 모티프를 세련되게 이용하여, 밝고 부드럽고, 투명한 작업을 수행하면서 이세득만의 독자적인 서정추상의 화풍을 개척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만의 독창적인 서정추상 미술을 개척하기 위하여 조사, 연구하고 실험을 했던 다양한 드로잉과 습작, 연구용 자료들이 최초로 공개됩니다. 한국 전통미를 바탕으로 서정 추상을 개척하기 위하여, 고구려 고분벽화의 문양, 전통기와, 단청과 오방색 등 다양한 모티브들을 조사하고 실험하였고, 이를 통하여 한국의 전통적 미감 속에서 서정추상을 독창적으로 개척해 나간 생생한 발자취들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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