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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밤,모든 빛

Every night, All light

  • 작가

    넌지

  • 장소

    맨션나인 신사

  •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9길 50 (신사동)

  • 기간

    2021-07-06 ~ 2021-07-25

  • 시간

    12:30 ~ 18:30 (휴관일 : 월요일)

  • 연락처

    050-1375-1926

  • 홈페이지

    https://www.instagram.com/m9xwl_ofc/

  • 초대일시

  • 관람료

    무료관람

갤러리 가기

전시 서문

이번 전시는 우리가 향유하는 ‘모든 밤’과 ‘모든 빛’에 대한 이야기이다.

밝고 희망적인 빛의 대척점에 위치해있는 어둠 즉 밤의 시간에 주목해,

‘빛과 어둠’이라는 고질적인 순서의 문장에서 ‘어둠’을 앞으로 데려와 전시의 제목을 구상했다.

 

삶 속에서 흘러가고 지나가버리는 것들에 아쉬워하고 그리워하며,

시간, 관계, 자아, 생명, 낮, 밤을 그림 안에 붙잡아두었다.

그리고 빛과 어둠이 공존하며 강한 대비를 이루는 그림들을 선별해 이곳에 가져왔다.

이와 같은 과정으로 만들어진, 우리의 모든 밤이 빛나는 공간에 당신을 초대하고 싶다.

 

어둠과 밤은 종종 부정적인 비유로 쓰이곤 한다. 그러나 어둠이 있어야 빛을 발견할 수 있으며, 칠흑의 밤중에도 달과 별이 그리는 궤도가 길 잃은 나그네에겐 나침반이 되어준다.

이처럼 빛과 어둠이 필연적으로 공존하여 서로의 가치를 빛내주듯,

우리의 인생에도 늘 시련과 희망이 동행한다.

그림을 감상하듯 조금 떨어져서 보면 그 대비가 주는 조화와 화려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당신과 나의 모든 밤, 모든 빛을 조명한다.

비록 인생 속 무수한 한계와 단절이 내면의 폭풍을 만들지라도,

우리의 내면 속에 빛나는 줄 전구와 별빛을 장식해 더욱더 찬란한 세계를 만들어가기를.

그림 속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빛들이 당신의 마음속 어두운 곳까지 비춰주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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