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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미래

This is tomorrow

  • 작가

    김지수 안솔지

  • 장소

    오래된 집

  • 주소

    서울 성북구 성북로18길 16 (성북동)

  • 기간

    2021-07-15 ~ 2021-08-21

  • 시간

    10:00 ~ 18:00 (휴관일 : 일요일)

  • 연락처

    02-766-7606

  • 홈페이지

    http://www.can-foundation.org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캔파운데이션은 《다가온 미래 : This is tomorrow》 1부를 7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오래된 집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1956년 영국 화이트채플에서 건축가, 화가, 조각가 등의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모여 대중 소비사회의 도래와 현실에서의 영향을 비평적 시각으로 기획한 전시 제목에서 출발한다. 준비 없이 다가온 코로나-19라는 미래 상황은 일상에서 경험하는 물리적, 신체적 감각을 통제하고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비대면 시스템의 급격한 성장을 이끌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가온 미래 : This is tomorrow》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 사이를 오가며 감각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는 작가들을 소개한다.

캔파운데이션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팬데믹으로 인한 일상의 통제와 상실된 감각, 온라인으로의 변화에 휩쓸리는 현대미술의 방향성을 작가들과 함께 실험하고, 디지털 환경으로 변화된 삶의 태도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시한다. 대면과 비대면 사이의 일상을 살아가는 현 시대상을 반영하여 전시는 온라인과(vr)과 오프라인(오래된 집)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1부(7.15.~8.21.)와 2부(8.30.~9.25.)에 걸쳐 기획되었다. 1부 참여 작가인 김지수, 안솔지 작가는 시각, 후각, 촉각등의 신체적 감각을 작업의 주제로 삼는다. 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경험하는 상이한 감각을 전이시켜 두 영역이 어떻게 연결 혹은 단절되는지를 탐색한다.

김지수 작가는 현재의 비대면 기술로는 체험하기 어려운 후각을 이용한 작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작 <시공향>(2021)에서 전시 공간인 오래된 집의 습도와 공기, 100년이 다 되어가는 오래된 집의 서까래와 개조된 벽면을 스치는 향을 통해 태초의 감각을 표현한다. 온라인 vr로 표현되는 또 다른 작품 <다가온 미래의 향>(2021)은 오프라인 전시장의 재현과 복제로서의 작품이 아닌 실제로는 발현되지 않는 가상의 향을 전시한다. 작가가 제시하는 ‘지금 여기의 시공향’과 ‘다가온 미래의 향’은 우리의 기억과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공간을 다시금 상상하게 한다.
 
안솔지 작가는 수용 감각 중 후각을 제외한 시각, 촉각 그리고 청각에 대응하는 신체적 반응을 작품에 담았다. 전시작 <쥐어보면 한 줌 뿐인 그림>(2021)은 사람의 형상을 가진 네 개의 판넬 위에 펼쳐진 각각의 표현 방식들로 ‘변화를 피부로 체감하다’라는 말의 감각적 대응이다. 네 개의 아크릴 판은 시각, 촉각, 청각에 대응하는 작가의 신체적 반응을 담은 표면이며 이를 지탱하는 타일 박스는 보편적 취향을 빚어내는 SNS 속 표면을 차용한 것이다. 또 다른 전시작인 ‘유실 시리즈’(2021)에서 작가는 이미지가 범람하는 다가온 미래에, 링크가 작동하지 않아 정보들이 일치하지 않거나 표류하는 상황을 상상했다. 두 겹의 폴리카보네이트(플라스틱판) 위에 UV 인쇄나 아크릴로 ‘이미지 없음'을 지시하는 디지털 아이콘을 페인팅하고, 두 겹의 단차로 인해 생기는 구멍에 색모래나 가루류를 넣었다. 공업용 아크릴과 상반되는 모래의 중력에 의해 표현된 형상은 태초의 감각과 변이된 감각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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