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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티브 컬렉션

Collective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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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콜렉티브는 예술로 사회 현상과 삶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고,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경제활동으로 이어가는 창작자 연대의 실천적 입장이다.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콜렉티브 시스템의 가장 큰 조건은 연대를 형성하고 있는 개체 각자의 역할이 명확해야 하는 데 있다. 능력치가 다르고 자신만의 영역이 명확한 각자가, 부족한 부분을 서로의 능력으로 채움으로써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콜렉티브 컬렉션》은 도시의 개성을 만들어 내는 을지로의 공간과 공간을 운영하는 예술 콜렉티브를 이야기한다. 그들의 관점과 콜렉티브 방식을 작품을 통해 살펴보고, 동시대의 현상들과 겹쳐보는 과정은 도시의 문화예술공간과 콜렉티브의 상호작용을 보여준다.



작은물 - 문녕준
서로의 노래와 작업, 삶을 조금씩 나누고 있는 을지로에 있는 작은 공간이자 창작 집단이다. ‘작은물’은 뮤지션 윤숭과 윤상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들은 “세상에 작은물이 많아졌으면 해요”라고 말한다. ‘작은물’의 콜렉티브의 형태는 느슨하고 가변적이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아티스트가 연결되어 ‘숨을 곳’, ‘쉴 곳’, ‘먹을 것’을 만들어 낸다. 공간의 일부는 카페와 바로 운영하며 소소한 공연이나 전시가 열린다. 2019년에는 24팀의 뮤지션들과 응원과 지지가 모여 ‘작은물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했다.




오브 (Of) - 김동준, 이현종, 임소원, 허지예
길고 좁은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작은 간판이 보이는 ‘오브(OF)’가 있다. 남산타워와 서울 중심이 한눈에 조망되는 한 빌딩의 옥탑 공간에 자리 잡고 있으며, 501호, 502호, 503호, 3개의 방이 연결되어 있는 공간이다. 대표 오웅진과 4명의 작가가 작가로서 기획자로서 콜렉티브 시스템으로 따로 또 같이 운영하고 있다. 5명이 돌아가면서 전시를 기획하고 서로의 기획에 관여하지 않으며 자유롭게 개성을 드러낸다. 을지로에서 3년 동안 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대표적인 예술공간이다.
 



C.ENTER - 고대웅, 박가범, 이유준
기획자, 예술가, 연구자, 6인으로 구성된 콜렉티브이다. CENTER은 지역의 예술 자원을 발굴 및 연결하고 큐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들고 나아가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는 장을 만든다. 이번 전시에 CENTER의 고대웅, 박가범, 이유준 작가는 각자의 작업을 한 사람이 만든 작업으로 기획 연출한다. 이는 CENTER가 공통의 과제로 공통의 지표를 공유하고 있음을, 조직화된 협력을 지향함을 보여준다.




이준영·정덕현 작업실 - 이준영, 정덕현
기상천외한 다양한 오브제를 구할 수 있고 제조공장이 많은 을지로에 자리 잡은 이준영 작가는 작업을 혼자 해나가는 것에 지쳐 있을 때 정덕현 작가와 작업실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동료가 필요했던 이준영 작가와 공간이 필요했던 정덕현 작가는 ‘미술’이라는 노동으로 일상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서로에게 필요충분조건이다.
이번 전시와 ‘예술기능공간 오픈서비스’ 통해 ‘미술’이라는 특수한 노동으로 일상을 공유하고 교감하는 것이 어떤 시너지를 만드는지를 은유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O’brett - 박소윤, 박연경
그래픽디자이너 박소윤과 패션디자이너 박연경이 운영하는 ‘오브랫’은 을지로 3가에 카페이자 문화공간이다. 지난 4월에 그들의 첫 콜렉티브 작업으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을 론칭했다. 이 브랜드를 시작으로 두 작가는 각자가 중시하고 있던 생각들을 공유하며 그 사이의 교집합에 놓여있는 개념들을 원단 위에 시각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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