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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연 개인전 - 우연한 때에 예기치 않았던

Seongyeon, Jo solo exhibition - A Complete Coincidence

  • 작가

    조성연

  • 장소

    스페이스 소

  •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17길 37 (서교동)

  • 기간

    2021-07-22 ~ 2021-08-22

  • 시간

    11:00 ~ 19:00 (휴관일 : 월요일)

  • 연락처

    02-322-0064

  • 홈페이지

    http://spaceso.kr/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전시전경>

 

스페이스 소는 7월 22일 부터 8월 22일까지 조성연 개인전 < 우연한 때에 예기치 않았던 A Complete Coincidence >을 개최한다.  2014년부터 진행해온 ‘still alive project 스틸 얼라이브 프로젝트’의 결과물이었던 ‘지고맺다’와 ‘still alive’ 연작과 맥을 같이하는 신작 총 22점을 소개한다.

이번 신작은 그가 산책을 하거나 길을 걷다 예기치 않게 포착한 풍경과 정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집하고 채집한 대상을 다시 해석하여 연출한 사진으로 작업의 과정과 결과가 서로 호응하며 이루어진다.  산책을 하다 포착한 <골목 안 회색 대문과 벽돌>이 그가 직접 쌓아 올린 <불안정한 균형>으로 이어지며, <날카로운 붉은 철문>은 <무대 위 레코드 판, 극락조, 공>의 레퍼런스가 되기도 한다. 그는 자신의 일상 속 환경과 풍경에서 대상을 ‘바라보고’, 자신의 일상과 작업 안으로 ‘끌어들이고’, 화면 안에 ‘매만져’ 자신과 대상 사이에 잠재되어 있던 ‘교감’으로 형상을 출현시킨다. 이러한 작업 과정을 통해 알 수 있듯 삶과 분리되지 않은 그의 작품은 바라보는 행위, 찍는 행위, 만드는 행위가 중첩되고 긴밀하게 얽혀 완성된다.

그에 의해 주변 환경으로부터 정교하게 잘린 채 추상적으로 남은 <날카로운 붉은 철문>, <시간의 파편>, <텅 빈 흔적>을 통해 또 다른 시각을 살펴볼 수 있다. <날카로운 붉은 철문>, <시간의 파편>, <텅 빈 흔적>은 모호한 형태로 남아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지만 그 자체로 그 곳에 존재했던 기록이자 그가 봤던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며 동시에 자신만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창이 된다. 그의 작품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는 시선을 왜곡하여 혼란 시키는 동시에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관객은 사진 속에 등장하는 대상인 돌, 시든 꽃과 마른 가지, 페트병, 비닐봉투, 모호한 질감 그리고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사진 속 대상과 장면은 그에 의해 기록되고 관객은 다른 맥락에서 그 대상과 장면을 고민해볼 수 있다. 또한 그는 <불안정한 균형>, <마른가지, 실, 마치 거미줄처럼>, <붉은 공 나무토막, 삼각형, 식물의 기묘한 만남>과 같이 레코드판, 공, 돌에서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역할이나 기능에 주목하지 않고 그만의 형식을 만들어 낸다. 관객은 그가 바라보는 방법, 해석한 형식 그리고 그가 사진에 접근하는 방식을 살펴보며 새로운 미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조성연_골목 안 회색대문과 벽돌, 2020, archival pigment print, 21x16.8cm



조성연_날카로운 붉은 철문, 2020, archival pigment print, 120x80cm




조성연_무대 위 레코드판, 극락조, 공, 2021, archival pigment print, 130x104cm



조성연_불안정한 균형, 2021, archival pigment print, 150x120cm



조 성 연 Seongyeon Jo(1971)은 상명대학교 사진학과 학사와 동대학원 석사를 졸업하였다. 1999년 첫 개인전 <기시감>(담 갤러리)를 시작으로 총 12회의 개인전과 <감각의 숲> (2021, 우양미술관), <일상의 향유> (2020, 온양미술관), <6인의 시선, 국립광주박물관 소장 명품 사진>(2020, 국립광주박물관) <예술가의 정원> (2018, 닻미술관)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닻 미술관, (주) 센다이 한국 총영사관, 삼성카드, 파라다이스 호텔 등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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