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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주기범×강현구 : 4를 벗어난 ∞의 방향에 대한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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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문화재단, 신진 청년작가 지원 공모사업 ‘사이’
선정 작가 3팀 전시회 개최
 
(재)은평문화재단(이사장 김미경)은 지난 5월 은평구내 지역 시각예술기반 활성화 및 신진 청년작가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 ‘사이’를 운영하였다. 이를 통해 선발된 3개 팀의 신진 청년작가 전시회를 갤러리 ‘아트숨비센터’에서 8월 10일부터 개최한다.
 
가장 먼저 8월 10일(화)부터 8월 20일(금)까지 선보이는 평면회화 정미정작가의 < I Run Into You >는 시간과 기억으로부터 출발한다.
작가가 겪었던 과거의 경험은 시간과 함께 부분적으로 망각하거나 왜곡되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기존의 사실을 모호하게 만든다. 시간과 기억은 끈끈하게 연결되고 이 지속성은 ‘나’라는 존재를 의식의 추체로서 또렷하게 재현시킨다.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특정 시간 동안 어떤 장소에서 경험했던 이미지를 편집하고 재구성하여 작업을 진행하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미지가 겹치거나 흔들리는 것처럼 표현되기도 한다. 이 모호한 이미지는 곧 작가가 기억하는 주관적인 경험이자 재현된 이야기이며 부유하는 추억이다.
 
사진과 영상작업을 하는 박심정훈 작가의 < DEFUNCTIONALIZATION >는 작가에게 작품 속 가장 중요한 재료는 쇠와 쇳소리이다.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였던 ‘쇠’는 동시에 창작하는 예술언어의 중심이기도 하다. 쇠를 사진이라는 프레임에 가두어 소리가 나지 못하게 정지된 상태로 만드는 작업을 통해 사진이 재현하는 ‘쇠의 정지된 시간’을 만들고, 3D 모델링으로 재창조된 쇠의 영혼은 화면 안에, 몸은 현실에 남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은 작가의 두려움과 트라우마의 대상인 ‘쇠’를 정면 돌파하는 것을 넘어 그 스스로 그것을 넘어서려는 시도이자 도전이다. 전시는 8월 24일(화)부터 9월 3일(금)까지.
 
<4를 벗어난 ∞의 방향에 대한 연습>의 이상현, 주기범, 강현구 작가는 각자의 일상에서 마주치는 공간을 주요 소재 삼아 그곳에서 인식한 감각을 각자의 방법으로 평면회화와 영상으로 구현한다.
지도에 명확하게 표기되어 있지 않은 공간에 직접 방문하여 그 공간의 현장감을 체험하며 캔버스에 재현하는 이상현 작가, 각기 다른 공간에서 포착한 일부를 평면회화 후 재조합해 새로운 장소로 만들어내는 주기범 작가, 한 공간으로부터 얻은 시각과 청각의 상호 작용에 주목하는 강현구 작가 등 3명의 작가는 끊임없이 대화하며 각자의 목적지를 공유하고 여러 갈래로 나뉘거나 교차하는 공간들을 통해 새롭게 마주하는 관계와 방향성을 찾아나간다. 전시는 9월 8일(수)부터 9월 17일(금)까지.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동 시간 입장 관람객 인원이 5인 이내로 제한이 될 수 있다.
 
(재)은평문화재단의 신진 청년작가 지원사업 '사이'는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 4년째를 맞이하였다. 은평구 신진 청년작가 창작활동 지원 및 지역 시각예술 활성화를 위해 재단의 공모사업으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전시 관련 문의는 은평문화재단(02-351-3339) 또는 아트숨비(070-8892-954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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