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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y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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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y blue

오브제후드는 오는 7월10일부터 8월15일까지 윤종주, 이채, 도예가 김민선(스튜디오 선과선분) 세 명의 작가와 함께 “Dear my blue"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BLUE'의 이미지를 자신들만의 언어로 표현한 세 작가의 작품을 통해 지치고 어두운 블루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7월 그리고 8월, 새로움을 찾아 떠나는 우리의 여름 여행길에 다채로운 푸르름과 희망을 선사하고자 한다. 

 

Objecthood gallery is pleased to present “Dear my blue”, a special exhibition with three artists: Jongju Yoon, Chae Lee, and Minsun Kim from July 10 to August 15. We aim to present not the perspective of being deep and tired of blueness but various perspectives of blueness and hopes through those artists’ works to you in a summer journey to discover a novelty.




 

윤종주|  Yoon Jong Ju 

자연의 형상을 머금은 캔버스
층층이 쌓인 색들의 향연이 하나의 울림이 되고, 울림이 모여 공간이 된다.
색면추상 화가 윤종주의 작품을 처음 본 순간, 눈앞에 향기가 그려지는 듯 했다.
빛과 물, 공기, 그리고 그 순간의 기운이 만나 새로운 향을 만들어냈고 마치 그 향기가 퍼지는 찰나의 순간이 캔버스에 담긴 듯 했다.

윤종주 작가는 이번 기획전시에서 색을 머금은 물성을 받아들이기 위한 밑 작업을 위한 반복적 행위. 비움으로서 채워지는 화면,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층위의 결들을 소중히 만들어가는 과정으로서의 cherish the time 시리즈 작업을 선보인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수많은 색의 유적 과정을 가지게 되고, 조용한 응시에서 벗어나 서로를 끌어당기고, 감싸 안으며 공간을 형성해가며, 한층 색의 깊이를 더한다. 최근 그라데이션과 수많은 층위의 색들을 통해 빛과 선을 더하였다. 이런 행위의 반복은 때로는 평면을 3차원의 공간으로, 때로는 켜켜이 쌓인 층들이 진동과 같은 울림으로, 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촉각을 자극하는 공감각적인 화면으로 시선을 이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이 여름의 시간을 담아놓은 그녀의 캔버스위에서 잠시나마 풍요로운 사색을 즐기길 바란다.




이채, 1500_Blue Irnoy, 91.0x91.0cm, 2016.


Flow, 40.9x27.3cm(x3), oil on canvas, 2020
 

이채| Lee Chae

물감을 바르고 덮고 지워내는 반복의 행위에 의한 푸른 결들은 일종의 명상 행위로서 심미적 생기를 되찾기 위하는 과정이다. 더 나아가 단순히 물감을 덮고 지우는 감정적 우연의 행위에 그치지 않는다. 조형적인 계획을 통해서 앞선 반복의 행위는 형체를 찾아가고, 이렇게 형상화된 감성적인 결에 푸른 꽃이라 이름을 붙였다. 다시 말해, 푸른 꽃은 상징적인 형상이다. 꽃을 피운다는 말에는 어떤 현상이 번영하게 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푸른 꽃이 만개해 꽃잎이 흩날리면 우리의 마음속 수많은 결 사이에서 침잠할 수 있다. 푸른 꽃을 피우고자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민선, 선과 선분 4


김민전, 선과 선분3

선과선분| Line and Segment

김민선은 서울을 기반으로 하는 도예가이다. 도예와 영상을 전공한 뒤 2017년에 세라믹 스튜디오 ‘선과 선분(Line and Segment)’을 열고 이후 조형적 실험을 바탕으로한 실용성있는 도예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빛과 환영을 매개로 작업하던 과거의 경험은 그로 하여금 비실재적인 강렬한 색채감을 중요한 작업 요소로 삼게 하였다. 금속 등 다른 재료와 결합하여 흙의 물성을 넘어선 긴장감있는 형태를 연출하며  원료 실험을 통해 관습적이지 않은 제작방법을 탐구하고 특유의 간결한 미감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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