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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개인전 : 얇고, 납작하고, 누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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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김수진

  • 장소

    아트잠실

  • 주소

    서울 송파구 잠실동 242-11

  • 기간

    2021-09-02 ~ 2021-09-16

  • 시간

    13:00 ~ 18:00 (휴관일 : 화요일)

  • 연락처

    02-0000-0000

  • 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art.jamsil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얇고, 납작하고, 누운 사람들》

《지도에 없는 i》는 아트잠실의 김수진에서 시작한다. 8월 초 아트잠실을 찾았을 때 작품 설치는 벌써 시작되고 있었다. 사공토크, 무형의 레지던시에서 이미 선보인 깊은 호흡의 잠영은 김수진에게 내면화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아주 오랜만에 준비하는 개인전이다. 오래 묵히다 보니 더 큰 부담을 키워온 것도 사실이었지만 이제 많이 편안해 보인다. 괜찮다는 마음가짐은 사공토크와 아트잠실 운영에서 서로 격려하고 아낌없이 응원해 온 경험치를 내화했기 때문이지 않을까. 이번 전시는 오래전부터 놓지 않은 신문이라는 매체를 여러 각도에서 다시 벼린 부단한 담금질의 결실이다. 여전히 신문이어야 할까, 그 당위성에 대한 질문이 물론 제기될 수 있다. 김수진은 신문이 아직도 믿음의 창구가 되고 바로 그 측면에서 이데올로기 장치로 효력이 있음에 주목한다. 타임라인에 시시각각 올라오는 소식 대신 하루치가 수합되고 선별된 신문은 관점에 따라 올드미디어로 간주될 수도 있으나 신문에 대한 고전적인 견해가 된 “실제 뉴스는 나쁜 뉴스”임은 진실이다. 김수진이 바로 이 “누군가에 대한, 누구가에게 나쁜 소식”의 레이아웃과 텍스트에 신뢰를 부여하는 이미지의 덧댐이 조장하는 진실의 조형(造型)을 자신의 조형 대상으로 선택할 때 신문은 계기가 될 뿐이다. 이제 조형은 그 자체로 겹쳐지거나 음영을 통해 과장되고 축소된다. 신문에 대한 얘기 아닌 조형을 포커스로 반전된 진실이 김수진에게는 쟁점으로 거듭 선다.


 
《지도에 없는 i》 ; neither here nor there  _ 황수경

《지도에 없는 i》 는 서울의 시각예술공간을 중심으로 Artist-Run Spaces 다섯 공간 (아트잠실, 프로젝트스페이스영등포, 스페이스원, 낫씽이즈리얼, 아티스트런스페이스쇼앤텔) 과 함께 시작한 공간 협력 프로젝트이다.
 
지도상에 위치한 공간과는 달리 공간을 운영하는 사람의 위치는 불확실했다. 공간에 있지만, 공간에 없는 운영자의 모호한 정체성에 관한 의문으로 시작한 ‘i’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작가로서 지속적인 작업을 위한 공간으로 출발하였지만, 사람이 모이기 시작하면 운영자가 되고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하면 기획자가 되어 있기도 했다. 사적인 공간으로 시작하여 공적인 공간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공간운영자의 개인전을 개최하는 이 프로젝트는 2021년 첫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과 장소를 확장한 예술가를 중심 운영되고 있는 공간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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