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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수_ 아스팔트에서 식물채집하다 展

Yoon Heesu solo exhibition

  • 작가

    윤희수

  • 장소

    갤러리담

  • 주소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2 (안국동)

  • 기간

    2021-09-01 ~ 2021-09-10

  • 시간

    12:00 ~ 18:00 (휴관일 : 없음/ 일요일 12:00~5:00 pm /마지막날은 오후 2시까지)

  • 연락처

    02-738-2745

  • 홈페이지

    http://www.gallerydam.com/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9월의 첫 전시로 윤희수의 도시산책자의 수집- 아스팔트에서 식물채집하다 는 전시가 열린다. 윤희수 작가는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건축과 그 공간 속에서 오고 가는 사람, 고양이, 건물, 구석에 핀 풀, 가로수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물을 만나게 된다.  그 안에서 작가는 종이로 그 형상을 오려내서 겹겹이 쌓아 올린다. 그것이 우리가 도시를 지나면서 부딪히게 되는 시간 흔적처럼 쌓는다. 아스팔트는 도시의 상징적이 도로의 모습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작가가 가지고 있던 잡지 책에서 오려낸 이미지들과 그 위에 유화 드로잉이 올려지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는 콜라주 작업 20여점이 보여질 예정이다.


작가의 글

도시의 거리를 걷기 시작한다.
목적지가 있기도 하지만 무심하게 혹은 멜랑콜리 상태에서 걷는다.
느리게 걷기도 하고, 기웃거리거나 자주 멈추면서 도시의 변화를 경험한다.
도시에 매혹되기도 하고, 그 매혹됨에 ‘거리 두기’도 하면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과거와 미래, 고급과 키치, 가치 유무, 도시와 자연, 등등
도시에서든 나의 의식 세계에서든 이런 대립항들이 날을 세우면 그 사이의 관계를 살핀다.

1991년부터 ‘느림’이라는 주제로 시작한 <비우기 채우기> 작업은
주변에서 수집한 다양한 종이 인쇄물을 오려 붙힌 콜라주 이다.
언뜻 선이나 형상 혹은 색채일 수도 있는 오린 인쇄물을 수정 없이
중첩하거나 병렬하며 대부분 우연적이고 불확실한 상황에 기대어 작업한다.
지구 에너지 4분의 3 이상을 소비하는 대도시의 독특하고 매캐한 냄새와 탁한 채도,
밝게 빛나는 화려한 마천루의 깊고 어두운 음영, 그리고 반복되는 단절과 중첩.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주재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이게든 보이지 않게든 존재하게 한다.
도시와 인간, 나아가 도시와 자연 사이의 간극, 틈, 관계, 맥락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거. 리. 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지금 여기 도시를 자유로이 돌아다니기 어렵게 된 팬데믹 상황에서, 맨 처음 발자국을 떼고 천천히 걸어 나갔던 인간과 그가 처음으로 서서 봤던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상상해 본다.

발터 벤야민은 일찍이 ‘도시 산책자는 아스팔트에서 식물 채집하러 가는 사람‘이라고 묘사했다.


윤희수 YOON HEESU 尹熙洙
시각적인 작업을 다양하게 시도하며 쓰다 버려진 사물의 시공간 읽기를 하고 있다.
스무 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육십여 회 기획전과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홍익대학교와 베를린종합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디자인을 디자인하다>, 번역서<색채의 이해>, <어떻게 이해할까 바우하우스>가 있다. 현재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교수이다.




도시산책-2021--종이-콜라주--97x130cm



도시산책자  2020  종이 콜라주  56x76cm


도시산책자  2020  종이 콜라주  56x76cm


도시산책  2020  종이 콜라주  56x7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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