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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의 변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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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오는 9월 25일(토) 《형태의 변주법》전을 개최한다.

 2018년 개관한 서초문화재단 산하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청년 기획자 및 작가 지원을 위해 매년 시각예술 전시기획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형태의 변주법》전은 2021년 시각예술 전시기획 공모 당선작 중 하나로, 청년 기획자 1인(오상은)과 신진 공예작가 7인(노수연, 박정희, 이예빛, 정다솜, 정재희, 최시원, 홍지안)이 팀을 이루어 참여한다.

 ‘공예’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청년 작가들의 미감과 기술력이 돋보이는 현대공예 작품 약 6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 작품들은 전통적인 공예의 기법과 재료를 기반으로 3D 프린팅과 같은 현대적인 기법 및 재료를 접목하며 색다른 조형적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기획자 오상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공예 작품의 몸체가 되는 주재료의 물성(원형)이 공예 작가의 숙련된 기술에 의해 변주되는 과정과 사물의 본래 쓰임 외에 작품에 더해지는 예술적 감성에 주목함으로써 현대 공예 장르를 조형 예술적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본 전시는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감상이 가능하며, 전시연계 워크숍 ‘형태의 변주 마그넷 만들기’가 관람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청년기획자와 작가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전문가 특별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교육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수연_처마아래1_철,유리,분체도장_110x70x65cm_2019




박정희_수피아1_925silver,폴리아미드_7.3x6.8x4.5cm_2021


► 전시서문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예술의전당 건립 당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준공된 유일한 지하 통로였으나 이후 상부 도로에 횡단보도가 생기며 이동 경로로써 본연의 기능을 상실한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며 유휴공간으로 남았던 장소는 20년이 지난 뒤 대중과 예술인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며 새로운 상징성을 지니게 됐다. 기획자는 이를 바탕으로 ‘원형과 변주’, ‘선천성과 후천성’이라는 핵심 단어를 도출해냈다.

전시《형태의 변주법》은 총 일곱 명의 현대공예 작가가 조형 언어로 그려내는 다양한 예술적 감성을 추적한다. 사물에 부여되는 쓰임, 이를 제작하기에 걸맞은 주재료의 형태와 물성을 ‘선천성’이라 한다면 작가의 미감이 돋보이는 조형적 구상과 의도, 작품 안에 담기는 정서, 결과적으로 드러나는 이미지를 ‘후천성’으로 정의하였다. 그리고 물질의 원형이 다듬어지는 기술과 과정을 통틀어 ‘변주법’이라 칭하며, 공예 작품이 지닌 형태적 예술성에 주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매체를 전개한다. / 글. 오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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