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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봄이 개인전 : Circ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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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권봄이

  • 장소

    히든엠갤러리

  •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로86길 16 (역삼동)

  • 기간

    2021-09-09 ~ 2021-10-21

  • 시간

    11:00 ~ 19:00 (휴관일 : 월요일, 일요일, 공휴일 / 토 11: 00 – 18:00)

  • 연락처

    02-539-2346

  • 홈페이지

    http://hiddenmgallery.com/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 전시 소개

히든엠갤러리는 오는 9 월 9 일부터 10 월 21 일까지 권봄이작가의 < Circulation >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기존의 반복적으로 말아서 생기는 형태의 이미지 구성 뿐만 아니라 겹치고 쌓는 신작을 선보인다. 작가는 처음으로 이번 개인전에 대형사이즈에 작업을 했으며 기존의 작업방식과는 다른 회화적인 느낌을 주어 시각적으로 좀 더 리드미컬하고 화려한 이미지로 표현하려고 하였다.

권봄이작가는 반복적 행위를 통한 종이 말기로 순환(Circulation)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반복적 행위속에서 한편으로 생기는 허무함과 상대적 박탈감을 작가 스스로를 달래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본다. 반복된 일상속에서의 무료함과 권태로움을 무마하고 행위에 집중하여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서 심리적으로 순환시켜 작가 자신을 치유한다. 전체적으로 밝은 색과 높낮이가 다른 둥근 형태가 함께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리드미컬한 느낌이 들도록 표현한다.
작가의 작업에서 ‘순한’은 세 가지로 나눠 정의하고 있다. 첫 번째는 반복적으로 종이를 말고, 쌓는 행위적인 순환을 말하며, 두 번째 종이를 말아서 생기는 원의 형태를 ‘순환의 기호’로 정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작품에서 행위를 표현하는 재료는 ‘종이’지만 이것은 전자적 인터페이스에 의해 사라져가는 종이를 이용하여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재료의 인식을 담고 있으며, 종이의 ‘자연과, 회귀 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

평면적 종이가 단편적으로는 선의 형태가 돌아가면서 면이 되고 하나의 원이라는 덩어리가 되고, 이 원들이 군집되어 이야기가 형성된다. 여기서 보여주는 것은 가벼운 ‘종이’라는 재료가 모여 몇배의 크기와 무게를 이루는 강인함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작가의 신작들 중 ‘Circulation(re-collection)’ 시리즈는 오래된 책을 수집하여 말아 군집 시키고 지끈을 펴고 겹치는 행위를 반복하여 종이의 자연과 회귀과정, 재수집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담고 있는 작품들이다. ‘Circulation’ 시리즈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한 작품은 작가의 작업에 있어서 반복적인 형태 뿐 아니라 색이 주는 이야기, 색의 반복적인 표현 방식에 대해서도 보여주고있다. 또한 신작 ‘Circulation(38~40)’시리즈는 기존의 동그랗게 마는 방식에서 벗어나 타원형을 그리듯이 튀어나온 뾰족한 개체들이 모여 좀 더 입체적인 형태를 보여주는 작업에 몰두했다.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에 처하면 ‘반복적인 행동’을 종종 하게 된다. 무의식적으로 반복된 행위는 순간 불안감을 잠재워 주는 역할을 한다. 권봄이작가의 작품을 통해 ‘순환’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우리 삶 속에 고스란히 전해지길 희망한다.

글 히든엠갤러리


□ 전시 전경



< Circulation >展_2021_히든엠갤러리


< Circulation >展_2021_히든엠갤러리


< Circulation >展_2021_히든엠갤러리


< Circulation >展_2021_히든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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