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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_과천에서 한국화가 윤영경의 개인전 ‘비욘드(Beyond)’를 개최합니다. 전통 진경산수의 사의(寫意)를 현대적으로 해석해온 그는 국내외에서 열 네 차례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전을 통해 강렬한 준법과 대담한 스케일의 한국화를 선보여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너머’를 뜻하는 표제 아래 기존의 소재와 표현 기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와 성취로 가득한 15여 점의 신작이 설치작품과 함께 전시됩니다. 우리나라의 웅장한 산하에서 주변의 작은 공간으로 시선을 돌린 작가는 옻으로 물들인 한지와 삼베 위에 섬세한 발묵과 담묵으로 소박한 풍경을 담아냅니다. 스페이스K가 마련한 2020년 새해 첫 전시에서 한국화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윤영경_Beyond 01_한지에 수묵_108×150cm



Beyond 10,천에 수묵



윤영경_Beyond 14_천에 수묵_가변크기_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