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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번지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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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번지의 기록]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를 나누고자 4인 작가가 모였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나 개개인이 만난 하나님은 다채로웠다.
창조의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 치유의 하나님 은혜의 하나님.
각자가 경험한 하나님을 그림에 담기로 했다.
그림 한점 한점이 개인의 신앙고백인 동시 수필이자 편지가 되어 메시지를 전달하기를 바라며
그들이 처음 만났던 방배사이길 39번지 공간에 선보이기로 한다.
 


권마태_나의 교회는 7_Church inside 7_60.6x72.7cm_2021_acrylic & conte on canvas_권마태



권마태_너는 빛1 You light 1_803x1000mm_acrylic on canvas_2021

권마태 : 십자가_죽음과 부활
사도 바울은 신앙의 많은 중요한 가치들을 가르쳤지만 그 모든 것 이전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 우선함을 반복적으로 강조하였다. 나의 일천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번 넘겨짚어 보자. '반복해서 강조함'은 그 말의 중요함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 그만큼 따르기가 어렵다는 뜻으로도 풀이되지 않을까? 실제로 많은 경우에 신앙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미지를 ‘선한 목자’ 나 ‘우리의 중보자’, ‘복 주시는 하나님’ 과 같은 다정한 위로자의 모습으로 저장해두기를 더 원할 것이기에 죄인들과 가난한 자들의 친구였던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까지 당하신 고초와, 그 순간에 품으셨을 그 분의 마음, 그리고 그 모든 장면을 지켜보고 있는 하나님의 마음에 감정이입 하는 것이 그리 편안한 일은 아닐 수도 있겠다.
 
나는 이천 년 전 그리스도가 못 박힌 그 십자가를 실감나게 상상해내지는 못한다. 대신 내가 지나온 과거의 순간순간에 분명히 존재했던 무형의 십자가를 기억한다. 기억이란 본디 불완전한 것이라서 그 순간의 설레임이나 비통함 같은 감정들은 결국 화석화되겠지만 그 화석들이 퇴적하여 솟아오른 작은 언덕 위에 나의 십자가를 세우고 픈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하였다.
 
 

송진욱_비주류의 아름다움 L series No.28_116.8x80.3cm_캔버스에 오일 아크릴_2021


송진욱 : 믿음의 시작
 
이번 전시는 ‘믿음의 시작’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종교적 경험을 <비주류의 아름다움 : L series>의 시리즈에 대입하여 표현하고자 한다.
주변에서 응원해주는 사람들 덕분에 힘들었던 과거에서 벗어났던 시기가 있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작가보단 먼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나는 주변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을 분석하며 본받으려 애쓰기 시작했다. 나도 그들처럼 다른 누군가에게 감사함과 선함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러던 중 내가 본받고 싶었던 사람들 대부분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을 발견한 이후, ‘하나님께서 메시지를 주신 게 아닐까?’ 라는 관심과 믿음의 확신이 생겼다.
작품 속에 화려한 옷과 액세서리를 한 손은 내가 본받고 싶던 사람들을 의미한다. 향수까지 들고 있어 향기가 나는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로 축복받은 자들이다. 내가 바라본 하나님의 축복은 화려하고 아름답다.
우리는 멋지고 화려하게 옷을 입은 사람들을 보곤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안나영_정박하다_72.7x90.9__mixed media on canvas_2021



안나영_푸른 광야_72.7x90.9__mixed media on canvas_2021

안나영 : Suffering is His strong will to restore to Eden.
 
모든 생명이 함께 그분의 뜰안에서 노닐며
어여삐 공존하는 낙원을 그린 A piece of Eden과
깊어질수록 더욱 그분과 맞닿게 되는 빛나는 고난,
예수님은 나에게 길이라 고백하며 그린 푸른 광야,
그리고
인생의 크고 작은 풍랑들을 만날 때
내 영혼이 그 분안에 시선을 맞추어 머무는 그 회복의 순간을 노래한 정박하다.
이 세가지는
고난은 선하디 선한 것,
태초의 그곳을 회복시키고자 하는 그분의 강한 의지임을 이야기 하고픈
길지 않은 내 인생을 관통하는 하나의 신앙 고백이다.
늘 나의 작업이 하나의 예배가 되길,
전시가 그분께 드리는 기쁨의 제사가 되길 기도하며..
                                                         안나영
 
 
 

윤주원_ COMPANION 동행_acrylic and pen on canvas_73x73cm_2021



윤주원_플라스틱섬 위 북극곰 POLAR BEARS ON PLASTIC ISLAND_91x91cm_mixed media_2021


윤주원: 사명, 광야, 창조질서와 경이로움

DROOPY VELVET 늘어진 가죽 (창조질서와 경이로움)
(히9: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 율법을 따르면 거의 모든 것이 피로 깨끗해집니다. 그리고 피를 흘림이 없이는 죄를 사함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표준 새번역)
수사슴은 뿔이 자라고 1년이 지나면 껍질을 문질러 벗깁니다. 
피흘림의 고통을 겪은 후 더욱 견고하고 단단해진 뿔은 대가지불의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BRANCH OUT-LIFE 생명을 머금다 (창조질서와 경이로움)
희망이 없고 어두운 터널에서 끝이 보이지 않은 나의 삶에 주님은 빛이 되어 주셨습니다.
메마른 가지 끝에 희망의 빛을 비추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COMPANION 동행 (광야)
내가 혼자라고 느낄 때 주님은 늘 나와 함께 하셨고, 나를 그림자처럼 동행해주시고 인도하셨습니다.
 
플라스틱섬 위 북극곰 POLAR BEARS ON PLASTIC ISLAND (사명)

주님은 내게 긍휼한 마음과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나는 인간의 이기심과 환경 파괴로 인해 위기에 처해진 동물들에게 느낀 감정들을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작가 프로필>

권마태 / KWON MATAE)
개인전 (총8회)
그룹전 및 아트페어 다수

송진욱 / SONG JINUK
개인전 (총7회)
단체전 및 아트페어 (38회)
수상경력 2021  제 6회 서리풀 art for art 대상전 특상
2015  제 3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디자인 현대공예부분 우수상

안나영 / ANNA AHN
개인전 (총15회)
단체전 및 아트페어 (총 100여회)
수상경력 :
1997 창작 미술 협회전 입선(서울 시립 미술관)
1998 대한민국 국민 미술대전 특선 (서울 시립 미술관)
2002 한국 출판 미술대전 동화 일러스트부문 특선, 장려상 (시립미술관)
2021 서리풀 Art for art 공모전 (한전 아트 센터)
외 다수


윤주원 / YOON JUWON
개인전 (총7회)
단체전 및 아트페어 (총40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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