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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엘위스 : Artist's Studio

Damian Elwes : Artist's Studio

  • 작가

    데미안 엘위스

  • 장소

    롯데백화점 동탄

  • 주소

    경기 화성시 오산동 967-3

  • 기간

    2021-11-22 ~ 2022-01-17

  • 시간

    10:30 ~ 20:00 (휴관일 : 백화점 휴점시 휴관)

  • 연락처

    010-2881-2269

  • 홈페이지

    https://www.lottedongtan.com/Teaser/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Kusama’s Studio, archival pigment print on Hahnemuhle German Etching paper,
72.7 x 53.3cm, edition of 50, 2021, hand signed, dated and numbered on the recto

대가들의 작업실로 초대!
비대면 시대 그림으로 위로와 감동을 선물하는 작가!
데미안 엘위스 Damian Elwes
 

폴 고갱부터 클로드 모네,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그리고 데이비드 호크 니, 장 미쉘 바스키아, 키스 해링, 로즈 와일리, 쿠사마 야요이 등 이름도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대가들의 스튜디오를 생생하게 그려낸 작가,
데미안 엘위스를 소개합니다.
 

■ 전시소개

롯데백화점은 예술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작품과 함께 숨 쉬는 백화점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예술적 영감이 쇼핑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고객의 품격 있는 쇼핑을 위해 예술 작품을 백화점에서 자연스럽게 마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8월 20일 새롭게 오픈한 동탄점은 롯데갤러리 오픈과 더불어 현대미술 작품 100여점을 백화점 곳곳에 설치하여 갤러리를 방불케 하였다. 세계적인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형 작품
은 동탄점에서 꼭 봐야할 포토스팟으로 자리잡아 SNS에 끊이지 않고 업로드 되고 있다.

이와 같은 많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동탄점 2층 아트월 전시공간에는 영국 출신의 작가 데미안 엘위스 판화전을 선보인다. 작가의 대표 시리즈인 ‘대가의 스튜디오’ 대표작 40점의 판화 작품이 출품되었다. 마티스가 말년을 보내면서 작업에 몰두한 니스의 작업실, 바스키아가 젊은 열정을 다해 작업했던 뉴욕의 작업실, 푸른 파도소리가 들리는 듯 한 고갱의 타히티 작업실, 피카소의 파리 작업실을 비롯해 대가들의 생애를 깊이 연구하고 구현해 낸 스튜디오의 모습은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행이 제한된 요즈음,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한 데미안 엘위스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세계여행을 하는 듯 한 정취도 느껴볼 수 있다.

롯데갤러리가 국내 최초, 단독으로 선보이는 데미안 엘위스의 판화전이 관객들에게 일상 속 예술이 주는 기쁨을 선사하기 바란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예술의 가치와 차별화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할 예정이며, 국내외 작가들을 소개하며 예술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Rose Wylie’s Studio, archival pigment print, 58 x 38cm, edition of 100, 2021, hand signed, dated and numbered on the recto


■ 작가 프로필

영국 출신으로 미국 산타모니카에 거주하며 작업하는 작가 데미안 엘위스는 어린시절 작가였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스튜디오에 드나들며 작가의 꿈을 키웠으나 성인이 된 후 하버드대학교 극작과에 진학하며 작가의 길에서 멀어졌습니다. 하지만 1980년, 뉴욕에서 키스해링을 만나 친구가 되고, 이후 키스해링의 격려로 다시 아티스트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이후 데미안 엘위스는 당시 유명 런던 갤러리스트 였던 로버트 프레이저에 의해 발탁되어1984년에는 Fruitmarket 갤러리에서 키스해링, 바스키와와 함께 전시를 열기도 했다.
1986년, 그림 기술을 다시 연마하기 위해 학교에 가는 것 대신 작가들의 스튜디오를 찾아다니며 자신만의 작업 기술을 탐구하겠다고 결심한 데미안 엘위스는 파리로 가서 ‘대가들의 스튜디오’ 작업을 시작하고, 이후 이 작업은 작가가 평생에 걸쳐 전개하는 주제가 된다.
2018년 파리 Musee en Herbe에서 열린 작가의 개인전에는 10만명이 넘는 관객이 동원되었고, 2019년 들라크루아 뮤지엄에서는 작가의 들라크루아 작업실 시리즈를 전시했으며 2019년 런던 Unit London 갤러리에서의 개인전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Basquiat’s Studio in NYC, archival pigment print, 116.2 x 76cm, edition of 100, 2021, hand signed, dated and numbered on the recto



Hockney’s Studio, archival pigment print, 41 x 41cm, edition of 100, 2020, hand signed, dated and numbered on the recto

■ 작가 인터뷰
 
Q1.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업실을 그린 시리즈가 인상적입니다. 이렇게 재미있고 창의적인 작업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릴 때 작가이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작업실을 자주 오가며 저 또한 작가를 꿈꿨습니 다. 하지만 15살 때 두 분 모두 세상을 떠났고 이후 전 더 이상 작가가 되고 싶지 않아 하버드 대학에서 극작을 공부했죠. 그러던 중 뉴욕의 지하철에서 키스 해링을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됐습니다. 키스 해링은 저에게 그래피티를 그리도록 격려했고 전 용기를 내 뉴욕의 버려진 건물에서 그래피티 작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기회에 장 미쉘 바스키아와 함께 전시도 할 수 있었죠.
그렇게 작가가 된 후, 미술을 공부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작가들의 작업실을 찾아가 그들의 스튜디오를 그리겠다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했습니다. 전 그렇게 작가들의 작업실에 찾아가서 코너에 앉아 그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보며 그림을 그렸습니 다. 당시 프랑스어를 잘 하지 못했기에 작가들과 대화보다는 스튜디오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작가의 흔적을 빠짐없이 화폭에 담아내며 그것들을 통해 작가를 더 깊이 알고자 했습니다. 피카소는 저에게 이런 말을 하기도 했죠. “작가가 물건들을 어떻게 배치하고 정리하느냐를 보는 것은 그 작가를 탐구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작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Q2. 작가님의 작업이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대가들의 생각과 영혼에 관한 그림을 그리신다고 들었는데 어떤 식으로 작업이 시작되고 완성되는지 알려주세요.
모든 작업은 작가들의 리서치부터 시작됩니다. 그들의 작업과 인생에 대해 알 수 있는 모든 책과 정보들을 수집하고 탐구합니다. 실제 작업실에 가기도 하는데, 남프랑스에 있는 앙리 마티스의 작업실을 찾아갔을 때는 그 지역에 직접 거주하며 그 풍경을 담아 냈습니다.
리서치를 통한 충분한 탐구 이후에는 작가들의 작업 시기 중 가장 혁신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했던 시기를 고릅니다. 특히 앤디 워홀이나 데이비드 호크니, 장 미쉘 바스키아, 키스 해링 같이 저와 인연이 있는 작가들의 작업실을 그릴 때는 그들과의 대화를 떠올 리곤 했습니다. 그런 다음 제 머릿속에 잇는 이미지들을 드로잉에 옮긴 뒤 캔버스 작업으로 구현합니다.
 
Q3. 작품은 주로 어디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1년 중 1달을 전 세계에 있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업실에서 보냅니다. 세상을 떠난 작가들의 작업실은 집으로 사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바닥, 창문, 건축방식, 내부에서 보는 밖의 풍경, 빛이 들어오는 방향 등 과거 작가들이 작업실을 사용할 때와 변하지 않은 특성들에 집중합니다. 특히 리서치를 통해 피카소가 큐비즘을 구현한 곳, 마티스가 야수파 작업을 발전시킨 곳, 로이 리히텐슈타인이 처음으로 자신의 작품에서 망점을 부각시킨 장소 등을 찾아내고 그곳을 직접 방문했을 때 큰 영감을 받죠. 또 현재 거주자들이 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가 제 발견을 공유할 때 느끼는 기쁨 역시 하나의 큰 영감이 됩니다.
 
Q4. 작가님께서 작업하신 작품 중, 제일 좋아하시는 예술가와 그 이유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가장 좋아하는 예술가를 하나 꼽을 수는 없는 이유는, 제가 스튜디오 작업을 하는 모든 작가들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시 되돌아보면 저와 실제 인연이 있었던 데이비드 호크니, 장 미쉘 바스키아, 키스 해링이 먼저 떠오릅니다.
 
Q5. 작가님의 작품 중, 롯데백화점 고객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픈 대표작을 소개해주세요.
관객의 선호도와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그 중 휴식을 선사하는 앙리 마티스의 작업실 시리 즈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앙리 마티스의 작업실을 천천히 감상하며 잔잔한 휴식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Q6. 시리즈를 통해 관객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신가요?
‘창의력은 어떤 상황도 꺾을 수 없는 위대한 자산이다.' 라는 메시지입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로 힘들고 서로 떨어져 있어야 하는 시기에 제 작품이 희망을 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작업실이 라는 고립된 공간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위대한 것들을 성취해낸 작가들의 모습이 담겨있기 때문 이라고 생각합니다.
 
Q7. 마지막으로 롯데백화점 고객분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곧 롯데갤러리를 통해 한국에서 첫 전시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한국 관객들이 제 작품을 통해 휴식과 행복을 잠깐이나마 느끼면 좋겠습니다. 이전부터 제 작업을 좋아해주시는 한국 관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전시를 선물한 것 같아 저 역시 기쁩니다.



Matisse’s Studio in Collioure, archival pigment print, 106.5 x 106.6cm, edition of 30, 2021, hand signed, dated and numbered on the re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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