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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빈 개인전 '꺼지지 않는 빛'

Huang Xoo Venn The 5th solo exhibition

  • 작가

    황수빈

  • 장소

    담빛예술창고

  • 주소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7길 75

  • 기간

    2021-12-21 ~ 2022-02-27

  • 시간

    10:00 ~ 18:00

  • 연락처

    061-381-8240

  • 홈페이지

    http://dycf.or.kr/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재)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관장 장현우)는 2021년 끝자락 전남문화재단 청년작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예술 활성화와 신진 청년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시 공간을 제공하며 담빛예술창고에서 신진 청년작가 발굴을 통해 지역의 시각예술 기반을 정착, 활성화 하는데 기여하고, 외부 탐방객과 담양군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목적을 두고 전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 ‘황수빈’ 작가의 ‘꺼지지 않는 빛’ 이라는 주제로 지원전시를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5번째 작품전으로서, 전시주제에 걸맞게 우주와 인간관계의 경계를 허물고 캔버스 안에 만들어진 창조의 다양성을 화면 가득히 여러 빛의 표현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2021년 12월 21일(화) 시작하여 2022년 2월 27일(일)까지 약2개월간 담양 담빛예술창고 문예카페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작가는 갈 수도, 손으로 만질 수도, 몸으로 느끼고 감지하지도, 직접 눈으로 볼 수 없는 공간들... 상징적인 형상과 색채들로 조합하여 우연적인 효과를 담아내고자 하였다.
 
대우주(macrocosm)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들을 말하고 소우주(microcosm)는 우리의 몸을 말하고 있다. 가장 근접적인 나 자신을 우주 안에 살고 있는 또 하나의 작은 우주라고 말한다.

‘우주’와 ‘인간의 몸’이라고 말하기 이 전 나는 ‘우주’와 ‘여자의 몸’이라고 말하였다.
우주와 인간의 신체 기관들은 아주 많이 닮아있다. 생명력을 지니고 살아 있는 모든 유기체들도 마찬가지이다. 생명체들이 대우주 안의 살고 있듯 우리 인체 또한 그 우주 안의 또 다른 소우주이다. 그러한 우주와 우주는 만남을 통하여 반복적인 영원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사는 곳의 생명을 작은 개체와 우리가 살지 못하는 지구 밖 우주에 머무를 수 없는 전체가 하나가 되는 관념으로 나의 작품 안에서 영원한 명명의 상징을 중화 시켰다.
 
화면 속 모습들은 내 삶을 초점으로 시작하여 내면의 심리적인 다른 모습들을 대변해왔다. 첫 작업을 시작할 때 우주적 공간은 모태이며 별들은 태아라고 해석했었다. 캔버스 안에 닮은 모습들은 내 삶을 초점으로 시작하여 내면의 심리적인 또 다른 모습들을 대변해왔다. 내 갈망 안에 꿈을 이룬다는 것, 또는 만든다는 것, 만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나 스스로에게 진지한 질문을 내던지며 늘 작업을 하게 되었다.
 
눈을 통해 자연을 만남으로써 나의 영혼은 육체라는 감옥 안에 존재하는 것에 만족한다. 우주 은하계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생명체들의 변화하는 모습에 육체와 영혼을 동일화하였다.
 
나의 시각은 캔버스 안에 만들어진 창조의 다양성을 표상한다.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닌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하는 것이야말로 예술이 아닐까 한다.

나 자신에게 우주는 동시에 존재함에 있어 융화와 조화로 둘 사이를 넘나들고 가로지름으로써 우주와 인간관계의 경계를 허물고 우리의 근원에 가까운 추정적 이미지들을 캔버스 안에 불러들여 보이고 이들의 마음 안에도 불러들인다.
내가 만드는 예술을 통해 삶의 진실을 찾고자 하며, 삶의 갖갖은 현상과 그 과정의 본질을 보여준다는 믿음을 갖고 시작하였다. 나의 의도와 우연성의 결합으로 새로운 형상을 만들어 바라보는 이들을 몽환적으로 인도하여 마치 그곳에 있듯 서서히 환시로 초대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이야기한다,
“나의 우주는 ‘영원에서 얻는 생명’ 이자 ‘우주와 우주의 만남’이다. ” 라고~

전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목적으로 별도 개막식 행사 없이 2021년 12월 21일(화) 담빛예술창고에서 시작하여 2022년 2월 27일(일)까지 진행됩니다.

저희 (재)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는 철저한 방역을 위해 매일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관람객 사이의 안전거리를 유지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 전시 평론

우리는 현재에 머무르면서 과거에 살고 있거나 미래에 살고 있다.
시대의 흐름 속 환경의 변화에 우리는 살아있거나 죽어 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들은 자연의 이치에, 또는 환경에 의해 멈춰버리거나 삶과 죽음을 반복하고 별과 같이 과거와 미래를 회전한다.
 
우주를 관찰하면서 생명체에 대한 호기심이 현대 분자생물학이나 혹은 유전학 같은 과학적인 근거를 두고 출발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상상 속 모든 유기물들의 마이크로 세계가 그 대척점에 있는 대우주의 모습과 닮아있다는 점에 본인의 시점으로 바라본 소우주에 대한 표현이 시작됐다. 육안으로 필터 할 수 없는 생물들로 표현하여 뒤 섞인 이미지들을 통해 공간을 구축하고 모호함을 만들어 내고자 했다. 육안의 시선과 감각으로서가 아닌 초미세 세포 인자로 구성된 영역들을 가장 미시적 단위의 형상으로 살폈을 때 상상하기 힘든 크기의 거대 우주의 그것과 닮았다는 것은 어쩌면 ‘모든 생명체는 각각 소우주다’라는 명제를 가장 원초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투영하였다. 공간의 무한 확장과 축소를 상상함으로써 인간 존재 근원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이다.
 
그리고 최소한의 인간이 갖는 원초적 욕망과 미망(迷妄)을 카오스적 형상을 통해 동시에 드러내고자 했다. 따라서 그림에 나타난 형상은 상상의 마이크로(micro)와 매크로(macro)의 동시 세계이기도 한 것이다.

‘끝났구나’했는데 또 시작이 되기도 하고 끝이 아니구나 하다가 그게 끝이기도 하고 무언가가 시작되기도 하고 무언가가 끝나기도 한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우리가 사는 자기장 속의 생명체들과 함께 끝없는 이치에서 한시적인 관능을 통해 이곳에, 또 우주의 은하계에서 탄생되고 변화되고 죽음을 맞고 또다시 태어나 반짝이며 본능과 욕망을 꿈꾸며 반복한다.
 
또한 생명체와 무생물과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지점까지 무한 반복되는 순환과정 속에 우주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질 것이다.
 
그동안 망막에 손상을 입고도 열심히 활동해 온 황수빈 청년작가는 담빛예술창고에서 처음으로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 영역의 확장을 기여하여 (기회를 삼아) 문화 예술 영역의 (작가와 작품, 관람하는 관객 간의 관계) 경계와 벽을 허물고 융⋅복합 활동 활성화와 예술 문화의 폭넓고 더 다양한 소통과 작품 해석을 시도하고 구축하기를 바라며 더 많은 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리라고 기대해 본다.
 
2021. 12. 담빛예술창고 수석큐레이터 김 남 용
 

■ 작가 약력

황  수  빈   
HUANG XOO VEEN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학과 서양화 전공 학사 졸업
조선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석사 수료


개인전
2021 – 제5회 개인전 청년작가 지원전 '꺼지지 않는 빛' 2021 담양 담빛예술창고(문예카페)

주요 단체전 및 기획초대전
2021 - YIAF 여수 국제 미술제 ‘흐르는 것은 멈추길 거부한다’ 「여수 엑스포 컨벤션 센터 D3 전시홀/특별전」
2020 - 청년작가 기획초대전 ‘불완전의 에너지’ 「드 영 미술관」
         (2020 Korea Art Week 미술주간 온라인 VR 전시)
         (PODTY EBS 이청아의 뮤지엄 에이로그 : #24 속아도 꿈결)
        - 전남문화재단 예술작품 멤버십 렌트 사업 ‘남도예술은행 특별기획展’ 「광주은행 본점」
        - ‘사유하는 색’ 단체전 「서울 인사동 일조원 日照愿 갤러리」

외 그룹초대 다수
 



2021, Between _72.7 × 53.0cm_ Acrylic on Canvas



2021, Green StarsⅠ _33.4 × 21.2cm_ Acrylic on Canvas



2021, Green StarsⅡ _33.4 × 21.2cm_ Acrylic on Canvas



2021. Chaotic _130.3 x 162.2cm_ Acrylic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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