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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P 2022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초대전 '붓으로 틀을 깨다Ⅱ : Getting Cl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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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발달장애 아티스트 43명

  • 장소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 주소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서초동) 예술의전당

  • 기간

    2022-01-08 ~ 2022-01-23

  • 시간

    9:00 ~ 9:00

  • 연락처

  • 홈페이지

    http://www.sac.or.kr

  • 초대일시

  • 관람료

    성인 10,000원, 아동-청소년은 5,000원이다.

갤러리 가기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Ⅱ’ 예술의 전당서 개최
43명 작품 100여 점...부제 ‘Getting Close’로 의미 부여
 
발달장애 아티스트 대규모 특별초대전이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전시기획사 ㈜비채아트뮤지엄은 ‘ACEP 2022 붓으로 틀을 깨다Ⅱ...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초대전’을 2022년 1월8일(토)~23일(일) 서울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2층에서 연다고 20일 말했다.
 
이는 2020년 9월12~28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됐던 ‘ACEP(Art and Cultural Exchange Program) 2020 한-EU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에 이은 두 번째 전시다.
이번 전시는 (사)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매경미디어그룹, 비채아트뮤지엄이 공동 주최하며, 비채아트뮤지엄이 주관한다.
 
국내 발달장애 아티스트 43명의 작품 100여 점이 선보일 이번 전시의 부제는 ‘Getting Close’이다.
‘다가가다’ ‘가까워지다’는 뜻의 Getting Close는 첫째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거리를 가깝게 하는 것, 둘째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멀어진 사람들이 다시 가까워지기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채아트뮤지엄 관계자는 “Getting Close는 전시장의 3개 섹션 ‘꿈’ ‘열정’ ‘우리 모두의 선물’로 구체화된다”며 “수준급 전시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유료로 진행함으로써 상업 전시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그는 또 “1회 전시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돼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에게 아쉬움을 남겼다”며 “이번 전시는 첫 번째 전시의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 입장권 예매는 이달 22일(수)부터 인터파크에서 시작되며,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아동-청소년은 5,000원이다.



 



■ 부제의 의미

‘Getting Close’는 ‘(목표에)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거의 다 왔다’ ‘곧 목표에 도달하니 힘내자’ ‘더 가까워지는 것’ 등의 여러 의미로 사용됩니다. 짧게 우리말로 표현한다면 ‘다가가다’입니다.

첫째 비장애인과 장애인 사이에는 오랫동안 거리감이 있었습니다. 그 동안 많은 노력을 통해 거리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이번 발달장애 아티스트 전시회는 비장애인과 장애인 사이의 거리를 더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둘째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사람들 사이가 멀어졌다는 의견들이 많은데, 사람들이 다시 거리를 좁히는 것이 정상으로 회복하는 지름길이라고 봅니다.
이번 전시가 거리가 멀어진 사람들 사이를 다시 좁히자는 뜻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술을 통해 더 가까워진다 (We are getting close through art)’는 말로 풀이할 수도 있습니다.
Getting Close는 Social distancing으로 멀어진 인간관계의 복원, 치유의 의미도 지닙니다.



 
■ 전시 구성



    

(좌) 강예진, 엄마 좋아, 54.0x39cm  /  (우) 김다혜, Dream(꿈), 80.0 x 100cm 

 ① 꿈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화가들은 ‘발달장애 아티스트’이지만, 일부는 ‘발달장애’ 화가가 아닌 ‘화가’로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도 그런 의미의 연장선상에 이뤄지고 있다. 이 전시에 참여하는 일부 아티스트는 비장애인 미술대전에 참여해 상을 받은 기록을 갖고 있는 등 이미 화가로서 예술적 영감과 재능을 주목 받고 있기도 하다. 예술적 영감의 기본 바탕이 ‘꿈’이다. “꿈꾸는 사람이 다 화가가 될 수는 없지만, 꿈을 꾸지 않는 화가는 없다.” 아티스트들이 단지 꿈을 꾸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형상화-구체화한 것이 바로 작품들이다.
 


   

(좌) 양진혁, 꿈을꾸다, 73.0x53cm   /     (우) 이호석, 깊고깊은 숲6 붉은곰의 겨울숲, 54.5 x 39cm 


② 열정

 예술은 재능과 열정의 산물이다. 최고의 재능과 열정을 가진 화가로는 피카소가 꼽힌다. 그런데 과거에는 재능의 비중이 컸지만, 점점 열정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고, 더 애쓰는 것이 열정이다. 그 열정의 시간이 축적된 것이 미술 작품이다. 열정의 시간 없이 어느 날 문득 한 번의 붓 놀림으로 써 내려가는 방식은 고전에서나 언급될 뿐 현대 작품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땀 흘려 창작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바로 열정이다. 이런 열정의 시간이 축적되고, 또 축적된 결과물이 위대한 작품이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그 동안 아티스트들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그리고 화가로서 실력을 쌓기 위해 얼마나 많은 땀과 열정을 쏟았는지를 증명해줄 것이다.
 


  

(좌) 이대호, 인연, 90.0 x 66cm   /   (우)박찬흠, 시든 꽃에 물을 주듯 130.3 x 162cm


③ 우리 모두의 선물

누구나 예술을 할 수 있고, 문학 창작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것을 다 예술 작품이라 부르지는 않는다. 예술은 아티스트 자신은 물론, 타인들에게 감동을 준다. 그 감동은 수백 년, 수천 년이 흘러도 변함없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예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이런 예술의 감동은 다른 곳에서는 얻을 수 없는 소중한 선물이다.

 우리가 선물에 특별히 ‘소중한’ 이란 말을 붙이는 이유는 그 선물을 준비하기까지 세심한 정성을 들였고, 많은 시간도 썼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화가의 꿈”이 오랜 “열정의 시간” 동안 축적된 결과물이며, 그래서 화가와 관람객,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선물”이다. ‘장애인은 약자이므로 비장애인들이 도와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하지만 이번 전시 참여 작가들은 오히려 비장애인-장애인을 구별하지 않고, 전염병 팬데믹 등으로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전시 작품들은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장애인은 비장애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누구든지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통해 외롭고 상처받은 사람을 도울 수 있으며, 세상을 밝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비장애인 관람객들이 티켓을 구입해 전시를 관람하는 것, 마음에 드는 그림을 구입하는 것은 작가들에 대한 격려가 될 것이며 아름다운 선물이기도 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거리를 좁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 두기로 소원해진 인간관계를 다시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에서 우리의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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