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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ophony

카코포니

  • 작가

    김상덕 박수연

  • 장소

    갤러리분도

  • 주소

    대구 중구 동덕로 36-15

  • 기간

    2022-07-06 ~ 2022-07-17

  • 시간

    10:30 ~ 18:00 (휴관일 : 일요일)

  • 연락처

    053-426-5615

  • 홈페이지

    http://www.bundoart.com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김지언 작품 _아프간 전쟁 중 배식받는_ 130x65cm_ _acrylic on canvas_2022


갤러리분도가 200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신진작가 발굴 프로모션을 목적으로 열어온 카코포니 전시를 통해 소개된 젊은 작가는 71명이다. 서툴지만 실험 정신이 담긴 작가 지망생들의 작품들을 선보인다는 기획의도 아래, 고)박동준 대표님께서 젊은 미술인들의 잠재력을 이끌 선도적 의무를 뜻으로 15년의 긴 시간을 꾸준히 이어왔다. 일반 상업화랑에서 미술대학을 갓 졸업한 신진작가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어린 작가에게 작가적 삶을 살아가는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기에 고인의 뜻을 이어 2021년부터카코포니 플러스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예년에 비해 특별한 점이 있다. 당해 미술대학 졸업생에 한정되었던 작가 선정 기준은 이미 필드에 한발 내딛은 신진 작가로 영역을 넓혔고, 이에 갤러리분도는 가능성을 지닌 작가들의 실험성 있고 참신한 조형 언어를 수용한 카코포니 작가들을 재 소환하여 <카코포니 플러스>라는 전시의 의미를 이어나가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 작가는 현재 다양한 전시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김상덕, 박수연 2인전으로 각자 독특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여러 작품들을 심도깊이 선보일 예정이다.

김상덕은 자신의 개인적 취향과 욕구들을 쉽게 드러내지 못한 사회 구조속에서 작업을 통해 자기 표출의 기회를 가진다. 미술가로서 캔버스 안에 강렬한 원색, 날 뛰는 선, 점. 면 등 미술의 조형요소를 동원해 스스럼없이 나타내고 있다. 화려한 색들이 만들어내는 유기적인 색면 덩어리와 오일파스텔로 거침없이 그어진 선의 흔적은 비현실적인 비정형의 추상회화를 담아낸다. 작가는 원색을 과감하게 선으로 내지르는 작업을 통해 억눌려 있던 감정의 해방감을 느낀다. 우리들도 뒤죽박죽 섞인 경쾌하고 유기적인 형태의 리듬감 있는 작품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작가가 드러내고자 하는 숨은 이야기들을 찾아보는 감상의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캔버스에 부유하듯 그려진 기묘한 풍경이 매력적인 박수연은 자연의 모습과 인공물로 시각화하는 회화 작업을 한다. 자신의 삶에 예기치 못했던 여러 상황을 통해 느끼는 내적인 유동의 경험을 자연현상에 빗대어 담아내고 있다.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궁극적인 존재의 권능에 대한 그녀의 생각은 절대적인 힘이 자연과 굉장히 닮아 있다고 한다. 자연은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이지만, 철저하게 인간의 영역 밖이라는 점을 흥미롭게 느낀 작가는 자신을 둘러싼 상황을 자연 풍경으로 대입해 그려낸다. 해와 달, 산과 바다, 나무와 풀, 비와 눈, 돌과 흙, 새 등을 등장시키는 내면의 풍경은 존재할 것 같지만 존재하지 않은 신기루 같은 묘한 모습이다. 역동적인 대자연의 찰나의 움직임을 스냅처럼 담아낸 고요한 풍경은 잠시나마 우리를 낯설고 환상적인 새로운 곳으로 인도한다.



배소영 작품_엉킹나무_120x90cm_연필에 종이_2022



김민석 작품_Rib queen(늑골 여왕)_Oil on canvas_116.8x91cm_2022



정해인작품_melty_oil on canvas_40x30cm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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