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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승욱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익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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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심승욱

  • 장소

    예술공간 수애뇨339

  • 주소

    서울 종로구 평창길 339 (평창동)

  • 기간

    2022-06-09 ~ 2022-07-03

  • 시간

    11:00 ~ 18:00 (휴관일 : 월요일)

  • 연락처

    02-379-2970

  • 홈페이지

    http://www.sueno339.com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6월 9일 예술공간 수애뇨339에서 심승욱의 개인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익숙함>(Unfamiliar familiarity)을 개최한다. 작가 심승욱의 예술 세계 중심에는 '양가적 혹은 그 경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주를 이루며, 인간과 사회에 대한 작가의 직관적 인식과 관점들을 꾸준히 작품에 담아 왔다. 예술 비평가 제리 살츠(Jerry Saltz)가 밝힌 “예술이 전세계 기아를 막을 수도 없고 전쟁을 막을 수도 없지만, 세상이 아주 천천히 변화하는 데에 기여하는 것만은 분명하다.”라는 문구는 작가의 예술론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다. 심승욱은 예술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을 지속한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익숙함>은 지난 정부의 정치적 열망이 함축되어 반영된 표현인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의 문구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작가는 그 내용이 정치적으로 어떻게 회자되는지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이 표현 속에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구에 주목하고자 한다.

정치나 예술 혹은 일상생활의 사소한 사안에서도 사람들은 새로운 이상을 지향한다. 하지만 새로움과 익숙함은 경계를 두고 나눠져 있지 않기에 사람들은 이상향에서 알 수 없는 익숙함을 경험하며 살아가기도 한다. 신작 <흔들리는 연설문>, <흘러내린 연설문>은 새로움을 향한 욕망이 이 세계의 모든 변화와 발전을 추동하는 출발점임이 자명하지만 '새로움' 속에는 알 수 없는 '익숙함' 이 병치되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도 질병, 전쟁, 빈부의 격차, 수많은 혼란과 불안정의 현실 앞에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그러나 익숙한 인간의 시간이 또 흘러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2년 현재, 어디로 떠밀려 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일상의 한 지점에서 일상 속 익숙한 새로움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을 다양한 조형언어로 표현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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