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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 포엠

OBJET 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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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는 <오브제 포엠 OBJET POEM>전을 7/29(금)~8/20(토)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작가 안나 네로(ANNA  NERO,  b.1988)와 포춘 헌터(FORTUNE HUNTER, b.1985)가 참여하며, 회화라는 매체 속 오브제를 통한 위트와 유머, 은유와 잠재의 식, 재현과 추상을 오가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신작 15여점을 전시한다. 또한 안 나 네로와 포춘 헌터는 독일 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컨템포러리 아트신에서 주목받 는 이머징 아티스트로서, 이번 전시는 이들의 작품 세계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오브제  포엠>전은 전시공간 FFF의 네 번째 기획전시이다. FFF는 2022년 4월 서울한남동에 문을 연 전시공간이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동시대 미술가, 특히 이머징 아티스트 (emerging  artist)의 작품 세계를 기획 전시를 통해 소개하고자 오픈하였다.  4월 개관전 < Great Humour >에서는 NKSIN(일본), Arkiv Vilmansa(인도네시아), Tide(일본), 5월에 열렸던 두 번째 전시 < Close to You >에서는 Anju Shimoie(일본)과 Wada Chizu(일본)의 작품 세계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으며, 또한 5월에는 제주 청년 작가 장예린의 개인전을 개최하 였다. 향후에도 한국,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세계 각지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작가들 의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더 중요성을 부여할 근거는 어디에도 없으며, 
그 역도 마찬가지이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사실상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의해 환기되는 신비…”

-From 미셸 푸코(1926~1984),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1973



오브제(objet)는 일반적으로는 물건, 물체, 객체를 뜻하는 프랑스어이지만, 미술에서는 주제에 대응하여 일상적,  합리적인 의식을 파괴하는 물체 본연의 존재 방식을 가리킨다. 예술과는 아 무런 관계가 없는 물건이나 어느 부분을 본래의 일상적인 용도에서 떼어내 절연함으로서 보는 사람에게 잠재된 욕망과 환상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상징적 기능의 물체를 말한다. 이 방법은 언어의 무의식적인 합성에 의해 새로운 시적 언어가 형성되는 과정과 일치한다. 일상 생활에 쓰이는 모든 물체는 나름의 용도나 기능 혹은 독특한 의미를 지니고 있게 마련이나 이러한 물 체가 일단 오브제로 쓰이면 본래의 용도나 기능은 의미를 잃게 되고 이때까지 우리가 미처 체 험하지 못했던 어떤 연상작용이나 기묘한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 From ART, Monthly ART Press, 2017




작가소개  




Anna Nero Ed's Garden180x130cm oil and acrylic on canvas 2022



Anna Nero Smart at night 160x120cm oil and acrylic on canvas 2021


<안나  네로 ANNA NERO>

b.1988, Moscow, Russia

CurrenĽly lives and works in Germany

안나  네로는  이미지와  표현,  그림의  다양한  양식의  가능성을  다룬다.  그녀는  주변적인  것들에  의해  이끌린다.
진부하고  형식적이며  일상적인,  트렌디하거나  때론  저속하고  어리석은  어떤  것의  모양,  재료,  기능,  성격이나 선,  붓놀림,  사각형이  ‘사물’이  되기도  하고,  심지어  서로  춤을  추고  유혹하고  모순되는  ‘내러티브’가  되기도 한다.  또한  그녀는  섹슈얼리티,  종교적  물신  숭배,  애니미즘을  통해  사물의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아이콘, 인공물로서의  그림,  공간이나  사물에  대한  환상,  우연의  일치를  섞어,  인간과  사물의  관계에  대해  탐구한다.

그녀의  작업은  대부분  체계적  격자와  패턴으로  시작하여,  제스처와  형태로  덧칠된다.  그리드는  작가가  캔버스에  물건이나  몸짓을  배치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들어준다.  이  과정을  통해  그림은  매끄러운  기하학적  형태와 대담하고  장난기  넘치는  붓놀림  사이를  교차한다.  화면은  구성적이고  직관적이며,  엄격하고  유머러스하다.  또한  그녀는  유대인이자  이민자로서  경험했던  다문화,  다종교의  영향을  받아  신성한  것과  세속적인  것,  재현과 추상  사이에서  이미지를  자유롭게  맥락화하는데  탁월한  감각을  보여준다.  이렇듯  그녀의  작업은  다양한  극점들  사이를  오가며  풍부한  감각을  선사한다.




Fortune Hunter The race of the century 120 x 100 cm Oil on canvas 2022


<포춘 헌터 FORTUNE HUNTER>

b.1985, DorĽmund, Germany
CurrenĽly lives and works in Germany

포춘 헌터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태어나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자랐다. 그는 캐나다 몬트리올로 이사하여 콘 코디아 대학교에서 기계 공학 학위를 취득했다. 화가였던 어머니에게 그림의 기초를 배웠고,  이후 독학으로 자신만의 회화 기법을 발전시켜 나갔다. 그는 특히 몬트리올에 기반을 둔 멀티 아티스트 집단 EN MASSE와 같은 예술가들의 도시 예술 운동에 큰 감명을 받아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일상적인 오브제들을 통해 특정한 메시지와 감정을 전달한다. 그것들은 흥미롭고 신비로우며 때로는 의 외의 맥락에서 사용되어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낸다.  꿈과 기억, 생각의 독특하고 추상적인 설정의 시각적인 표현물로 생각될 수도 있다. 그것들은 본질적으로 잠재 의식과 연결되어 있다. 작가는 “나는 나의 예술 활동 이 물리적 세계와 잠재의식 사이를 오가는 미지의 자아의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인간의 다면적인 경험이 이 두 우주  사이  어딘가에서  펼쳐지고  드러난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 상태와 미래적인 새로운 담론 사이에서 회화적 탐구를 지속하는데 끝없는 호기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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