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현재전시 다채로운 전시 작가 작품! 아트 플랫폼 서울갤러리

 

번아웃 증후군

Burn-out

  • 관람료

갤러리 가기
번아웃(Burn-out)을 겪어보신 적이 있나요?



매일 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다가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계속 쌓여 어느날 갑자기 무기력증, 심한 불안감과 자기혐오, 분노, 의욕 상실 등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우리는 ‘번아웃(Burn-out)증후군 이라고 합니다. 그야말로 ’다 불타서 없어진다’는 뜻으로 소진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겨나는 불안과 스트레스가 사람들의 마음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신건강을 위해 노력을 하기 보다는 약한 모습을 보일 경우에 나약하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전달할 것이 두려워 마음 편히 누구에게 털어놓지 못합니다.

이렇게 번아웃(Burn-out)이 온 상황을 우리는 달갑지 않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번아웃(Burn-out)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느라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자신에게 조금은 쉬어가라는 일종의 신호가 아닐까요? 심적으로 가지고 있는 무거운 짐들을 한켠에 내려놓고 오롯이 자신의 내면을 드려다 보며 나는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를 우리 자신과 마주해 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마주한 무기력, 외로움, 불안, 자기혐오, 분노 등 이런 다양한 감정들을 예술로 표현하고 치유를 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서로 공감하고 이해함으로써 좀 더 관객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작품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Leffica (레피카) -



 



Artists



- 김삿갓 (김예진)

모든 것은 흔들리고 움직인다. 가만히 멈춰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자의든 타의든 모든 것들은 내 자리에서 미세하게라도 곡선을 타고 움직인다. 단단하게 박힌 뿌리 깊은 나무도, 조심스럽게 멈춰 있는 호숫가의 물들도 그리고 쥐 죽은 듯 있다가도 어느 순간 요동치는 우리들의 마음도 제각각의 곡선을 타며 흔들리고 있다. 그것들은 다른 게 아니다. 온 땅에서 피어오르는 것들은 샘솟는 감정을 닮았고, 뻗쳐나가는 가지들은 내 팔다리와 닮았으며, 흘러가는 물결들은 지나간 추억들과 닮았다. 흔들리는 모든 곡선은 나와 닮았고 나와 같은 모든 사람과 닮았다. 모든 사람의 곡선을 캔버스에 담아내고 싶다. 구불구불 오르락내리락 종잡을 수 없는 곡선을 탐구하여 나만의 방식으로 그려내고 싶다.




루스(황은진), 두더지게임, 2022, Acrylic on canvas, 90×65cm

- 루스 (황은진)

작가의 그림은 일상속에서 문득 떠오르는 재밌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작가의 작품에는 일상적인 소품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그 소품들은 작가의 상상을 거쳐 새롭게 재배치된다. 재배치하게되는 과정이 작가의 작업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작가의 캐릭터는 러시아의 인형 마트료시카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속을 알 수없는 마트료시카는 작가의 상상을 전달할 수 있게하는 오브제이다.



- 사로코 (황성수)

힘들고 무력한 순간이 왔을 때
나는 늘 생각한다.
모든 것이 다 나쁠 수 만은 없다고…
분명 좋은 점도 있을 거 라고...
내 그림이 지치고 힘든 당신의 마음 안에서
무엇인가 긍정적인 뭔가를 발견 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친구가 되면
참 좋겠다.



- 서민희

2022 island전, 삼청동 hoM갤러리
2021 hidden sense game전, 삼청동 가모갤러리
2018 일분전, 인사동 인영갤러리

이번 <번아웃증후군>전에서는 나의 번아웃을 극복해온 방법에 (자연에서 느낀 나의 경험에 대해 생각하며) 대해 작업했다. 쉼, 정리, 회복, 도전 때로는 잠시 쉬어 가고 싶을 때 함께임에도 외로움에 파묻힐 때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이 필요할 때 바람을 느껴본다. 숨을 깊게 쉬어본다. 좋았던 기억들, 내 곁에 소중한 사람들, 나의 이야기에 집중해 본다. 나에게 자연은 휴식의 공간이며, 긍정적이고 밝은 공간이다. 언제든지 나를 맞이해주는 공간이며, 늘 따뜻하게 반겨준다. 그곳은 나에게 많은 배움을 주고 생각의 시간을 준다.

주로 동양화 재료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는 비단 작업도 추가되었는데 이는 청보리가 바람에 흔들리는 가볍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앞으로도 비단 등 다양한 종류의 한지를 사용하여 작업을 이어 나갈 생각이다.



- 설연 (이서연)

안녕하세요. 설탕과 인연이 있는 작가 설연입니다. 동글동글한 고양이와 설탕이 가득 담긴 디저트를 일상에 빗대어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단순한 귀여운 그림만이 아닌 일상 속에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일상들을 주로 그리지만, 제가 직접 겪었던 여정이 힘들고 외로웠던 일들을 다루기도 합니다. 몽글몽글한 선과 풍부한 색감의 톡톡 튀는 감성으로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목표입니다!



- 소피아진 (진경희)

인생에 찬란한 순간은 얼마나 될까?
누구에게나 빛나는 순간은 있겠지만, 언제나 영원할 수만은 없다.
설령 그렇다 해도, 넘어지고 깨지고 부서져도 괜찮다. 다시 일어서면 되니까.
번아웃은 삶의 여정이다.
산다는 것은 현실이다.
드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은데 어찌 폭풍우가 치고 거센파도가 일지 않는 날이 있을 수 있겠는가?
태우고 남은 무기력과 우울은 빗물이 되어 파도에 휩슬려 고이 보내주자.
뒤엉켜서 멍든 내 현실은 태워서 재가 되고 빗물은 파도에 휩슬려 보낸다.
또다시 출발하는 새로운 열정은 찬란한 오색빛깔 무지개처럼 빛이 되어 방울방울 물결을 따라 흐른다. 
어제의 슬픈 눈물이 녹아내리고 내일의 희망은 새로운 열정으로 또다시
파도를 타고 멋지게 항해를 한다.
번아웃을 그저 고통으로만 여기지 말고 다시 시작하는 기회로 준비하며 우리들의 얼굴에 희망을 충전해보자.



- 신선화

신선화 작가는 인간의 놀이하는 방법 중 우연(Alea)의 방법을 인용하여 유희성에 관한 여러 표현기법에 대한연구를 하고 있다. 흩뿌려지고 흐르기도 하며 튀기는 등의 물감들의 자유로움은 본인만의 자유로움의 의지이자 현대인의 자유롭고 유희(놀이)하고자 하는 욕구를 표현한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이어진 번아웃의 우울과 분노의 이미지와 생각들의 모습을 흐르는 듯 한 이미지들은 눈물과 기억의 흐름, 그 아픔 속에서부터 분출되는 열정을 끄집어내어 현실에서 벗어나 놀이 (유희)하는 밝고 자유로운 추상적 형태로 승화 한 이미지들이다. 폼보드 위의 뿌려진 모양들을 오려내어 드러내고자 하는 설치작업 또한 현재의 무기력을 표현하는 인간의 원초적인 모습의 원숭이로 표현하였으며 주변의 뿌려진 이미지들은 타 들어가고 있는(burning) 현대인들의 다양한 심상들을 추상적으로 비유한 형태들이다.



- 이수연

2022 island전, 삼청동 hoM갤러리
2021 hidden sense game전, 삼청동 가모갤러리
2018 일분전, 인사동 인영갤러리
예원, 예고,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졸

Felt와 yarn의 조화, layered한 유화물감의 붓터치를 이용해 쌓여있는 stress를 표현한 작품을 출품하였다. 여러번의 길고 다양한 터치가 쌓여 burnout을 표현하였다.




청파(문혜진), 그래 좋아, 가보자 #2, 2022, Pencil and acrylic on leather, Variable size

- 청파 (문혜진)

나에게 있어 시각예술 작업은 존재의 생소함, 공간과 기억에 대한 환상, 모호하지만 확실한 것을 표현함으로써, 반복하고 간직하고 치유하는 역할을 해 왔다. 오래된 감정을 하나의 현상으로 인식하고 슬픔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그것을 통해 기쁨에 이르는 결말을 맺듯이, 포착된 현상과 감정의 형태들은 재료의 물성을 다루면서 이미지화 된다. 환상과도 같은 현상은 바깥에서 불어오는 것이 아니라 생각안에 존재한다는 점에서 촉각적으로 다가온다. 일상속에서 문득 스치는 모호하고 논리적이지 않은 환상들을 더욱 자유롭게 포착하는것과 동시에 소통할 수 있는 개연성을 가진 시선의 방향을 찾는 것이 목표이다.




하리, 27, 2022, Pigment print, 41.2×61.9cm

하리

하리는 자연을 담는 사진가이다. 걷는 것을 좋아하고, 때론 보는 것에 집중해 셔터를 누르는 것을 잊을 때도 있지만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자연과 빛을 쫓는다. 작가는 매일의 삶 속에서 소박하고 아름다운 것을 찾던 중 자연과 맞닥뜨렸다. 오랜 시간을 도시에 살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자연의 안온함을, 그를 바라보며 느꼈던 많은 감정을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작업을 한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카메라의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자연에 정서를 더한 사진을 보여주고자 한다.




BOXTIGER(이태준), Couch space out​, 2022, Resin, Lacquer, 11×17.5×13(h)cm

BOXTIGER (이태준)

호랑이 또는 나의 감정을 주된 소재로 공감대를 이룰수 있는 이야기를 토이로 표현하여 만든다. 작품을 보며 각자의 공감되는 요소들을 보며 즐거워하고, 토이를 통해 각자의 고민들이나 생각들을 올려두어 잠시나마 생각의 환기를 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




CHORONG(이초롱), For you, 2022, Acrylic on canvas, 145.5×112.1cm

CHORONG (이초롱)

일러스트레이터 겸 토이디자이너로 활동하고있는 이초롱 입니다. 살아가면서 속으로 한번쯤 느껴볼만한 감정들이나 상황을 작품에 담아 표현하는것을 좋아합니다. 제 작품으로 누군가는 공감하고 또 위로가 되길바랍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Go Top